일전에 황당한 A/S들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트를 한 것을 기억하시는가. 그때 이를 벅벅 갈고 기다리던 6월 26일이 겨우겨우 찾아왔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가지고 있던 맥의 키보드의 일부가 눌리지 않는것 아닌가? 그러지 않아도 마이티마우스들은(두개라서) 휠이 굴러가지 않고 있었다.
마침 모두 공교롭게도 애플서비스를 하는 대화컴퓨터(꽤 전통이 있는 맥 딜러다)가 캐논 용산 서비스 센터가 있는 건물에 있었다는것이다. 동수원 유베이스에서 아이팟을 고치려고했으나. 그곳까지 교통이 매우 불편해서 차나 택시를 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인데다 아이팟 이외는 고쳐주질 않아서 대화컴퓨터에 아이팟과 키보드와 마우스를 맡기기로 했다.
여찌됐던 그렇게 맡기고 나서 대화컴퓨터에서는 바로 그다음날에, 그리고 캐논에서는 약속했었던 사흘뒤에 연락이왔다. 보디는 후핀이 났으며, 렌즈들은 둘은 전핀과 새로산 24-70L은 24구간에서는 정상이었고 70은 후핀이 났다고 했다. 서비스는 친절한편이었으며. 나름대로 정확하게 맞는것 같았다. 다행이었다.
일단 이렇게 나는 당분간 다녀올만한 에이에스센터는 다 돌아온 생각이 들었고 용산에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서 수원역에 갈때마다 코앞에있는 A/S센터를 두고 멀리 돌아가는걸 보면서 조금 아쉽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