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트위터

  • 푸른곰, 그리고 푸른곰의 모노로그가 걸어갈 길

    푸른곰의 모노로그 10년, 동면에서 기지개를 켜며 “푸른곰의 모노로그”가 시작한지도 올해로 10년이 됩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아카이브는 제가 처음으로 태터툴스(텍스트큐브의 전신)으로 작성한 포스트이고, 사실 그 전후해서도 글이 좀 더 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이 블로그를 그냥 싸이월드의 연장선 정도로 생각해서 개인사 신변잡기나 지금 생각하면 용케 이런거 올릴 생각했네 싶은 내용도 있습니다. 아무튼 도메인을 연것도 2005년 무렵이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것도…

  • 트위터가 내가 팔로우 하지 않은 사람을 보여준다?

    잭 도시 트위터 전 CEO는 TED 스피치에서 트위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사실 정말 그러하다. 트위터가 드디어 당당히 자신이 팔로우 하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게 됐는데 이게 정말 정식으로 롤 아웃될 것인지 궁금하다. 내 생각은 예전에 트위터 IPO 당시에 썼던 글로 갈음한다.

  • 고양이 천국 타임라인과 여론의 함정

    트위터나 SNS를 하다보면 흔히 하는 오해가 '내 주위의 여론은 다 이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폐쇄성과 편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일례가 있다. 2010년 조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동물중 개가 94.2%를 차지하지만 나의 타임라인의 경우 거의 반대의 비율로 고양이를 키우거나 고양이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고양이를 닉네임으로 하거나 고양이를 프로필 사진으로 하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 백열전구

    트위터에 한 트윗 하나가 어마어마하게 인기를 끌어서 그냥 조금 살을 붙이기 위해 글을 쓴다. 플로피 디스크가 왜 저장인지 모르는 애들이 많다고 한다. 연초부터 백열등의 수입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제 몇년 뒤면 왜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때 머리위에 이상한 유리등이 켜지는 클리셰가 사용되는지 갸웃거리는 애들이 나올것이다. — 푸른곰 (@purengom) May 14, 2014 플로피 디스크 모양이 왜 저장인지 모르는…

  • 에반 윌리엄스의 TED 스피치

    만약 자막이 안나올경우 TED 사이트에서 한글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우연한 기회에 본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전 CEO의 TED 스피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스피치를 현재의 트위터 사의 방향과 비교해 보면 글쎄? 기본적인 개념 같이 변치 않는것도 있다만. 반면 API 개방성 같은것들을 보면 돈이 많은걸 바꾸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 트위터에 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 소셜 피로(social fatigue)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음. 나는 이걸 소셜 피로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스테이터스 업데이트에서 좀처럼 떨어지기 어려운 현상을 말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무슨 새로운 일이 생기지 않았나? 그런 것이 나를 소셜 미디어와 분리하기 어렵게 만드는 그런 요인이다. 나는 IT를 일상적으로 다루다보니 당연히 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런 느낌이 있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