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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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태와 오타쿠 그리고 서브컬처
’넷플릭스 쇼크’를 겪고 저는 아래와 같은 트윗을 했었습니다. 하이컬쳐를 즐기시는 분들이야 딜도에 블러라니!!! 하며 부들부들하시겠지만 서브컬쳐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게임캐릭터를 칼로 찔러도 블러가 되고 주인공이 팬티스타킹을 신는데 속옷이 보인다고 통편집되는 2015년을 보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무덤덤해요. — 푸른곰 (@purengom) April 24, 2016 사실 이런 논리는 꽤나 위험합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당하던거 너희도 당해서 꼴좋다 같이 들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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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태를 보면서 든 생각
넷플릭스에 오렌지 이즈 뉴 블랙이란 프로그램의 성적인 장면 일부가 블러처리 된 걸로 세간이 시끄럽습니다. 많이들 돈 내고 성인인증하고 보는 매체에 겨우 섹스 토이를 가지고 심의를 걸고 넘어지는 것에 기가 막혀 했습니다. 제가 보건데 심의 당국은 ’방송통신위원회’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그리고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와 같이 명명됨으로써 확고해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지키는 느낌입니다. 융통성 없고 고집불통인 영혼 없는 로봇같네요. 방송이란 매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