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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IoT) 시대에 삼성전자에게 묻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동시에 TV 시장에서도 매우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백색가전 등에서도 쉐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로만 한정하면 인터폰도 만들고 있고, 삼성 브랜드의 도어록도 있습니다.

그러면 드는 의문은 하나입니다. 왜 삼성은 자사의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대신에  냉장고에다가 스크린을 붙이고 있을까요? 음악을 들으면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왜 전자레인지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못할까요. 스마트폰으로 레시피를 검색해서 타이머를 작동하고 스마트폰이 울리게 할 수 있을테고 말이지요. 세탁기도, 공기청정기도 있고, 기타 등등.

다시 말하지만 삼성은 정말로 많은 물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걸 왜 삼성 휴대폰으로 연결하지 못할까요? 삼성과 비교하기엔 그렇지만 샤오미도 정말 많은걸 만들고 보조 배터리같이 정말 어쩌지 못하는걸 제외하고는 거의다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앱으로 조절할 수 있지요.

인강을 보여주는 냉장고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갤럭시 노트 7 전량 교체에 대한 생각

galaxy-note7_gallery_right-perspective_blue갤럭시 S7 엣지의 유리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간건 두번입니다. 한번은 살짝 긁혀서 갔었는데 “어디가 긁혔는지요?” 싶을 정도로 미묘한지라 기사가 제 전화기 전에 뚜껑을 따기 위해서 헤라(라고 해야할지 거의 주걱 같은 걸로)로 온 힘을 다해서 따고 있는 갤럭시 S7 엣지를 보니 “아, 이건 해선 안될 일이구나” 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왔었습니다, 당시 “이게 방수라서”라면서 액정을 갈기 위해서도 이렇게 뜯어야 한다는 코멘트를 들었습니다만…. 결국 디스플레이가 깨졌죠. 차마 보지 못하고 기다렸습니다만 아마 힘을 주어 방수 접착제를 떼어 낸 뒤에 액정을 갈고 다시 접착제를 바르고 건조를 시켜야 했을 겁니다.

다행히 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신속하게 처리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만약에 이걸 지금까지 팔린 모든 갤럭시 노트 7을 뜯어서 수리하는일…. 욕을 얻어 먹는 것은 둘째치고,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 겁니다. 40만대가 팔렸다고 하는데, 갤럭시 노트 7 서비스만 하다가 삼성 서비스가 마비될지도 모를 노릇입니다.

시원하게 교체해서 이미지 좋게 사태도 수습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바라는건 문제를 간단하게 수습한답시고 원인 분석을 소홀히 하지 않았길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정말 배터리의 간단한 문제이길 바란다는 얘기죠. 교체 받은 전화기가 또 탔다. 같은 일이 일어나면 그야말로 재앙이니까요.

스마트폰의 일상재화

갤럭시S4의 판매수치에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기사에서도 밝히고 있고, 나 또한 믿고 싶다, 애플 또한 일찍이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 댓글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초기 판매량 때문에 그런것 아니냐 라는 인식 또한 없는 것이 아니다. 글쎄 뭐 진실이 뭐가 됐던간에 내가 걱정이 되는 것은 일단은 갤럭시S4가 좋은 제품일 것이긴 할 것 같은데 월트 모스버그가 말한대로 대단한 전화기는 아닐 것이라는 점(“Is a Good, but Not a Great”)과 데이비드 포그의 S4가 아니라 S3S로 불리었어야 했다(“Samsung might have called this phone the Galaxy S3S”) 같은 평가가 울려 퍼지는 까닭이다. 솔직히 말해서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2 등이 ‘너무 많이 팔렸다’. 그리고 물론 갤럭시S4가 개선점이 분명히 있으나, 갤럭시S3 등 고성능 스마트폰을 산 사람들이 잔여 보조금을 포기하고 할부금을 청산하고 위약금을 물어가면서까지 기계를 새로 사야 할 정도인가? 라는 질문은 하게 만든다. 더욱이 지금처럼 초기에 가격이 비싼 시기에. 게다가 나를 포함하여 갤럭시S3 가격 폭락의 트라우마를 겪거나 목격해온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하다. 막는다 이젠 그런일이 없다라고 해왔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치 집값 오르기를 관망하는 것 마냥 그저 관망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의 성능 인플레인데… 최근 1~2년 내에 나온 스마트폰의 성능은 사실 꽤 좋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용자의 취향을 충족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그야말로 일상재화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칫솔이 벌어져서 칫솔을 갈거나 아니면 전동 칫솔의 칫솔모를 갈거나, 아니면 전기면도기의 쉐이빙헤드를 갈거나 아니면 아예 면도기를 갈듯이 그냥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이 되어버리고 그냥 불편해지거든 갈아버리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전문가나 마니아를 제외하면 일반인들에게는 사실상 거의 피쳐폰화가 되어버렸고, 아이폰은 애플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그냥 사이클을 채우는 기계가 되어버린 듯하다(그러다가 안드로이드를 사던가 아니면 새 아이폰을 사던가). 그런 이상 고성능 기계가 굳이 필요하지가 않다. 더욱이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2 같은 고성능 단말기가 그렇게 게걸스럽게 팔린 직후다. 온 국민이 그렇게 스마트폰을 새롭게 사댈 것 같지 않은 이상 스마트폰 성장율이 이렇게 높은 나라가 없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이미 올해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8% 대로 예측하고 점점 정체에 빠져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의 717%, 2012년의 75%에 비하면 비참한 수준이다. 그래도 한자리 수 숫자의 성장을 하는 다른 선진국이나 두자릿 수 성장을 하는 신흥국에 비하면 더더욱 그러하다.

뭐 이러한 위기는 굳이 다른 메이커나 특히 애플이라고 다를게 없다. 과연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매우 흥미롭다. 해외 메이커가 하나 빼고 다 짐싸고 나간 한국에서…

‘안드로이드의 친 아버지’ 모바일의 장래에 대해 말하다. – 닛케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랜 시간 동안 그 사업을 지휘해 왔던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이 담당에서 물러났다. 루빈씨가 인사발령 받기 직전 일본경제신문 기자등과의 인터뷰에 응해 모바일용 OS의 현재와 진화에 대해 의논했다. 안드로이드의 ‘친 아버지’의 눈에 비치는 안드로이드와 모바일의 장래는?

— 안드로이드는 올해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를 하지 않았다.
“금년은 전시회장이 (예년의 전시회장과) 달랐기 때문에 어떻게 되는건가, 돌아가는 상태를 보기 위해서였다. 거기에 안드로이드는 무엇인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커다란 녹색의 인형(안드로이드의 마스코트)를 전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원래 MWC에 가는 것은 파트너 기업과 협의을 가지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도 많은 미팅을 가졌고, 정례적인 파티도 열렸다.”

오픈OS의 등장은 바람직하다

–안드로이드의 현재 상황은?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타블렛(다기능휴대단말)에서의 성과이다. 2011년말에 ‘2012년 에는 타블렛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넥서스7’ ‘넥서스10’을 발매했다. 둘 다 모두 대 성공을 얻어, 성능, 가격 양면에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 모질라 재단의 ‘Firefox(파이어폭스) OS’ 등 새로운 오픈 소스 OS가 등장하고 있는데?
“총론으로써, 오픈이라는 것, 건전한 경쟁이라는 것은 바람직하다. 원래부터 우리들이 안드로이드를 만들었던 이유는 오픈된 OS가 없었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OS가 늘고 있기에, 기쁘다.”
“단말에 탑재 가능한 메모리의 용량이 제한되어 있는 것등에 의해 안드로이드가 지원할 수 없는 지역도 있다. 특정 지역에는 (새로운 OS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구글 전체의 시점에서 볼때도 웹의 엑세스가 늘어 나는 것, 신흥국 시장에서 인터넷이 보급되는 것은 (광고 수입의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플러스다. Firefox OS는 웹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우리 회사와 똑같은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삼성의 일자독식은 ‘염려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강 타자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 삼성전자는 독자OS인 ‘Tizen(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내에 발매한다. 안드로이드에 있어 위협으로 생각되지 않는가?
“많은 기업이 복수 플랫폼(기술기반)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그런것 자체는 매우 자연스런 것으로 본다.”
“미 애플사는 자사에서 기기,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을 직접 다루는 수직통합에서 성과를 올렸다. 그것과 똑같은 모델을 시험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다만 우리는 이만큼 다양한 기기에 안드로이드가 탑재 되어 있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삼성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점유율이 40%를 넘는 상황이다. 삼성의 일자독식상태에 대한 우려는?
“수익면에서 문제가 있는 메이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만, 안드로이드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그런 상황은 있었다. 확실히 일개 회사, 대 성공을 한 기업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그 기업의 업무수행 능력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의 돌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불공평한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기업도 각자가 성공의 길을 모색해야할 터이다.

— 작년 5월에 매수 절차가 완료된 미국의 대형 통신기기 회사인 모토롤라 모빌리티의 현 상태는?
“모토로라의 경영진은 구조조정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조직상 안드로이드와 모토로라는 명확하게 나눠져 있으며, 안드로이드에 있어 모토로라는 삼성이나 타이완의 HTC와 같은 라이센스 공여처 중 1개사에 지나지 않는다.”
“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상대편으로 선택하는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특별 대우도 하지 않는다.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그르다는 시시비비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 MWC에서는 중국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 장래는 어떻게 보는가?
“MWC에는 많은 중국 기업들과 미팅을 가졌는데, 상품의 로드맵을 확실히 잡고 있었다. 그들에 있어서 과제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력이라고 본다. 삼성도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만 뛰어 넘었다. 일부의 중국 업체도 한때의 삼성과 마찬가지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소구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구글은 독자의 브랜드인 ‘넥서스’를 씌운 상품이 늘리고 있다. 이런 상품을 전시하기 위해 소매점을 열 생각은?
“5년 전, 일반적인 소비자는 모바일 기기에 친숙함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나 지금은 다르다. 미디어의 보도나 친구의 추천 등 신뢰가 충분한 정보가 많다.”
“또한, 많은 제품이 같은 플랫폼(안드로이드) 위에서 작동하고 있으며, 많은 차이가 없게 되어 있다. 통신회사의 점포등도 이미 있으며, 우리 회사로써는 소매점을 낼 계획은 없다.”

— 구글에게는 모바일 용 ‘안드로이드와 퍼스널 컴퓨터용 ‘크롬OS’ 라는 2개의 OS가 있다. 타블렛 등에는 양OS가 경합할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닌지?
“크롬은 웹, 안드로이드는 어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철학이 다르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과 크롬의 퍼스널 컴퓨터를 병용하는 이용자도 많고 양자가 배타적인 것은 아니다. 또한 구글 전사(全社)적 시점으로 보면 복수의 OS를 가지고 있는 것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는 이점도 있다.”

안드로이드의 우위성 어디까지? 

— 안드로이드는 지금 이후 스마트폰에서 70%이라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오픈된 플랫폼(기술기반)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그것은 자신이 그것을 컨트롤할 권리를 포기해서 커뮤니티에게 공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확실히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많은 코드를 작성하고 깊게 관여하고 있으나 한번 세상에 나온다면 누구라도 수정할 수 있다. 오픈소스의 성공에 업계는 익숙해있지 않지만 이것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점유율은 반드시 ‘구글의 점유율’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있다면 삼성이나 LG전자, HTC의 점유율이다. 구글은 리눅스 계열이며, 그외에도 리눅스 계열의 모바일용 OS가 있다. 리눅스의 점유율은 아마도 80%가 될거라고 본다만,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안드로이드도 같은 이치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원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전자판 3/18일자 「アンドロイドの生みの親」、モバイルの将来を語る

 

갤럭시S4 발표에 대한 단상

갤럭시S4가 발표됐다. 밤을 샜던 나는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 2013) 행사를 일부러 시청했다. 일단 대체적인 느낌을 보자면, 삼성이 소프트웨어의 향상에 노력을 기했다라는 점을 매우 강조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갤럭시S2 때도 그랬고 S3때도 그랬지만 유난히 S4에 와서 더욱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S3에서는 Designed for Humans라는 테마였고, 이번에는 Life Companion이었다.

아무튼, 시작은 하드웨어였다. 커진 액정임에도 사이즈는 거의 비슷하면서 두께는 얇아지고 무게는 줄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가 늘어났다. 동 세대 경쟁기기 중 가장 크지 않을까? 게다가 교체형이다. 칭찬할 부분이다. 거기에 최신형 옥타코어 CPU(최신 A15와 A9 코어를 번갈아 사용해 전력 소모의 최적을 노린다)와 5band LTE, 그리고 4.9″ Full HD Super AMOLED는 기대되는 대목이다. 거기에 모바일 기기인데 802.11ac라는 최신 규격을 지원한다. 거기에 카메라도 13메가픽셀을 탑재했다. 상대적으로 일본 제품에 비해 떨어졌던 것을 완전히 따라잡았다. 하드웨어적인 개량은 삼성이 자랑을 여겨도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은 그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적인 자랑을 잊지 않았다. 듀얼 촬영이나 여러가지 촬영 부가기능이나 번역 기능 건강 관리 기능 등 부가 기능과 함께 눈으로 스크롤하거나 손대지 않고 미리보거나 넘기는 기능 등이 선보였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글들을 보면(AP기사, Gizmodo) 우선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반응이나 눈으로 스크롤하는 기능은 잘 작동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여기저기서 속출하고, 손대지 않고 미리보는 기능이나 넘기는 기능 등은 삼성 어플리케이션에서나 작동하는 갤럭시 탭이나 갤럭시 노트 등에서 이미 널리 지적된 문제가 여기서도 발생했다. 특히 미리보기 기능의 경우에는 터치를 원하지 않았는데 터치를 인식하는 오작동이 속출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제대로 작동하는건 화면을 떠났을때 동영상이 멈추는 스마트포즈 정도라고는 하지만 그건 갤럭시S3의 스마트스테이의 연장선상 정도라고 생각한다(그건 놀랍도록 잘 작동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삼성의 갤럭시S4의 시작기(試作機)이므로 추후 고쳐질 가능성이 있지만 ‘요란한 수레’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뭐 지금껏 삼성 전화기의 ‘장난감 기능’처럼 꺼진채로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작 커다란 문제는 디자인에 있는데, 물론 얇아진 디자인과 큰 액정을 똑같은 사이즈에 넣는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벌어진 스마트폰 업계의 스마트폰 업계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경쟁업체들, 가령 htc나 소니, LG의 파격적인 변화, htc ONE이나 Xperia Z, Optimus G/ G Pro 등의 디자인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은 아마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에라이 다른 업체와의 비교는 다 관두고, 갤럭시S2에서 갤럭시S3만큼의 파격이 갤럭시S4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많은 사용자가 2년 사이클로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애플을 두고 비판을 하는데, 벌써 애플과 견줄만큼 성장한 삼성이 애플의 이런 것을 따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만으로도 파격적인 기대를 해온 소비자(‘팬’)에게 비판을 들을 소지는 충분하다. 그만큼 삼성의 입지가 커졌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의 신종규 부회장이 등장할때 박수를 받는것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는데, 업계와 언론이 갤럭시S4에 발표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디자인적인 정체는 다름이 아니라, 매 기기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애플을 위협했던 ‘선두자로써 정체’라 난감할 따름이다. 뭐 다른 회사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법한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벌써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라니 안도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음? 내 말이 지극히 자기본위 적인 주장으로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아이폰4S도 아이폰 디자인에 CPU와 메모리, 모뎀만 업그레이드 해서 나왔다. 그랬을때 우리나라 언론이나 일각의 반응은 어땠던가? (뭐 하긴 인정할건 인정하자, 디스플레이는 그대로였으니) 뭐 그때도 아이폰4S도 잘 팔렸었다. 하여튼 내가 주장하는것은 갤럭시S4가 실패작이라거나 안팔릴 것이다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갤럭시S4는 좋은 전화기이며 변함없이 잘 팔릴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htc의 ONE이나 엑스페리아 Z, 옵티머스 G Pro 등 경쟁작이 있으나 뭐 경쟁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세계적으로 볼 때, 크게 경쟁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과 두고 보면, 일단 소프트웨어 면에서부터 3개월도 더 남은 WWDC등을 지켜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변수가 커서 뭐라 말 할 수 없다.

일단 지금 현재로써는 발매 되기전의 상황이라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보류해야 하겠지만, 기대가 되는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S3를 구입한 입장에서 아직 할부금이 많이 남아 있어서 구매가 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뭐 그럼에도 궁금해서 살지 모르지만. 나는 자비를 털어서 리뷰를 하는 편이니까. 그러나 모두가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