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범람

Notion, Grammarly, Spark, Microsoft Office, Canva, Adobe Photoshop, IFTTT, Speak, WordPress.com, Jetpack, Typefully… ChatGPT 쇼크 이래, 요 근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서비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만 읊어봤습니다. 그야말로 봇물을 이룬다, 내지는 범람한다 라고 할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히 AI가 한동안…

Automattic에 너무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고민하다

워드프레스에 있어서 Automattic은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존재이긴 합니다. 예를 들어, 서비스형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WordPress 커뮤니티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받게 됩니다. 제가 그렇게 여기는 것은 어쩌면 고릿적부터 Akismet이나 이후에는 Jetpack을 써왔기…

오래된 디지털 카메라 붐에 관하여

이 블로그의 유입을 살펴보다보니 오래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리뷰를 찾으시는 분이 몇몇 계시더군요. 그러다보니 요즘 소위 말하는 ‘레트로 디지털 카메라’가 소소한 붐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마치 제가 2000년대 쯤에 ‘로모’라고 불리던,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조악스러운 광학계를 가진 카메라가 내는 독특한…

푸른곰이 영어 뉴스 컨텐츠를 듣는 방법

2020년대는 정말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던 시절에 영어로 된 컨텐츠를 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테이프나 CD로 된 자료를 듣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아주 드문 현지 영상이나 음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MP3나 AAC의 ‘비트레이트(bit-rate)를 거론하는데 Mbps나 Kbps를 사용하는데,…

보즈 박사가 노캔을 만든 이야기

우리가 흔히 ‘보스’라고 말하는 오디오 메이커 Bose는 창립자인 아마르 보즈 박사의 이름을 딴 회사 이름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보즈’라고 발음합니다(특히 일본에서는 대머리나 승려를 뜻하는 坊主와 발음이 비슷해서 말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보즈社가 개발한 발명품 중에서 오늘날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SNS가 넘쳐나!

가만히 눈을 감고 세어 봅니다. 트위터에 페이스북 프로필/페이지, 인스타그램에 더해서, 마스토돈과 블루스카이 같은 ‘포스트 트위터’ SNS까지… 이걸 일괄로 완벽하게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Hootsuite나 Buffer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관두고 말지.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말 자막’의 의외의 수혜자

특히 넷플릭스(Netflix)나 디즈니 플러스(Disney+)를 비롯한 외국계 회사를 중심으로 한국어 컨텐츠의 폐쇄 자막(Closed Caption)이 달리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Wavve(웨이브)나 TVING(티빙) 같은 국내 서비스에서도 우리말 자막이 달리는 경우가 퍽 늘었습니다. 처음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한 즈음에는 한동안 넷플릭스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컴팩트 카메라(RX100M7)를 사고 싶어지다

얼마 전 유튜브의 추천 피드에서 이런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전문 사진가가 요즘 나오는 컴팩트 카메라인 RX100M7을 위주로 스마트폰(아이폰 14 프로)과의 화질의 차이를 설명한 동영상인데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얼마전에 아시는 분이 소니의 컴팩트 카메라(RX100M3)를 중고로 사셨습니다. 촬영을 업으로 하시는 친구분에게서 입양해…

스포티파이에 대한 애증?

(특히 서구권 사람들이) Spotify에 대한 싫증이 나기 시작하는 건지, LP판(Vinyl)의 인기가 CD를 능가하고 있다고 하죠. 스포티파이의 알고리즘은 가끔 고막 너머로 머리를 들여다보는거 아닐까 싶을때가 있을 정도로 취향을 무시무시하게 정확하게 분석하지만 그 덕분에 앨범 하나 하나를 음미하는 맛은 떨어진다고 하는 분들도…

윈도우 업데이트 할 때 개선되길 바라는 점

macOS와 Windows에는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하는 몸입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윈도우 데스크톱 옆에는 맥북 프로가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어 ㄱ자로 놓인 책상에서 윈도우와 맥을 오가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느끼는건데 ‘윈도우 업데이트 불편하지 않아?’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데스크톱의 경우 윈도우 업데이트를…

푸른곰이 기분 전환에 사용 하는 앱 – Endel

세상 살이 알 수 없지요. 복잡한 기분으로 머리가 터져나갈 때가 있을 때도 있고. 아니면 제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것 처럼 글감을 짜내서 무언가 써 내려가야 할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주변의 소음을 차단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입니다만, 노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