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4를 자급제로 1년간 사용한 소감

갤럭시 폴드 4 1TB 모델을 작년 이맘때에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사고 1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원래 용량 가장 큰 모델을 고르는게 습관인데다가, 전에 쓰던 갤럭시 노트 20 Ultra와는 달리 microSD 슬롯이 폐지되어서 되도록이면 용량을 최대한 큰걸로 고르자 라고 생각해서 1TB 모델로 했고,…

요즘 전자제품 리뷰의 어려움과 리뷰를 읽고 판단할 때 주의점

요즘은 각종 전자 제품이 인터넷을 통해서 리뷰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전문 리뷰어는 아니지만 각종 전자 제품을 다년 간 리뷰해온 입장, 그리고 그 못지 않게 수많은 제품을 사온 입장에서 단언컨데 요즘처럼 전자제품의 리뷰를 하기도, 리뷰를 보고 판단하기도 어려운 시기가 없습니다. 망할…

기업용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다(한컴독스의 기업용 요금에 대해)

기업용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보았습니다. Microsoft 365와 Google Workspace, 그리고 한컴독스 기업용에 각각 가입을 했는데요. 사실 Microsoft 365나 Google Workspace는 저같은 재택근무 1인 기업이 굳이 기업용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습니다. 심지어 구글의 경우, 1인 기업을 유지하는 개인을 위한 Google…

Automattic에 너무 의지한 댓가 (Jetpack의 요금 인상)

이전에 Automattic에 너무 의지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쓰기가 무섭게 청구서가 돌아온 것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 Automattic은 Jetpack의 기능과 가격을 변경하면서 사실상 과거에 사용하던 요금제에 비해 훨씬 인상된 요금제를 홍보하고 나섰고(사실 인상 자체는 2020년에 있었습니다만 이제서야…

인터넷 영상의 비영속성 문제를 생각하다

종종 지인과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오늘 인터넷에 있는 영상이 내일도 인터넷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지어다” 라고 말이죠. 특히 유튜브가 심해서 저작권 이슈로 어제까지는 괜찮았던게 내일 보니 사라져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올린 사람이 채널이나 동영상을 삭제해서 싹 다…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를 보면서 느낀 것

최근에는 예전만 못하지만 꽤 많은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를 소장 중입니다. TVA나 극장판 할 것 없이 종류도 다양하긴 한데요. 오랜만에 꺼내서 컴퓨터로 재생해서 보니까 느낀건데 “음, 예전에는 이것보다 화질이 좋았던 것 같았는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이건 2000년대 후반 작품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니,…

ChatGPT Plus를 법인/사업자가 사용하는 경우 부가세에 관해

ChatGPT Plus 이용료에 지난 5월 중순 부터 OpenAI사가 한국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기로 통보했습니다. 물론 2달러라는 금액이 늘어나니 개인을 비롯해 모두가 난감하지만, 사용자가 법인이시거나 개인사업자이신 경우, 업무 비용 처리할 수 있는 경우 낼 필요가 없는 부가가치세 2달러를 내는 부조리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코로나 19에 확진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에 확진되었습니다. 동거 가족 중 첫번째 감염이 있었을 때는 어찌저찌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마스크를 하고 다니고 휴대용 손소독제를 하나 휴대하며 늘 사용할 정도로 조심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동거 가족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한 행사를 참여 한 후에 감염된 모양인데,…

문서를 뽑지 않는 시대. 그럴 수록 레이저 프린터

문서를 많이 뽑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문서를 많이 뽑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종이에 뭘 인쇄해서 기입해서 날인해서 우송하거나 팩스로 넣거나 스캔 떠서 보내거나 그런 일은 정말 사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보기 드물어 졌고, 사업을 하는 분들도 이제는 할 일이…

금융위원회의 신규계좌 개설 이체/출금 합리적 개선을 환영하며

금융위원회에서 신규은행계좌 개설시 이체/출금 제한의 합리적인 개선을 권고한다는 취지의 발표자료를 냈습니다. 그간 솔직히 말씀드려서 ‘통장 고사(考査)’ 내지는 ‘통장고시’라고 불릴정도의 난이도에, 은행마다 지점마다 직원마다 저마다 제각각인 그야말로 엿장수 마음대로인지라 통장 개설하나 해주는 주제에 ‘꺾기’가 동원 될 정도 였는데요. 저도 참 엿을…

동생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습니다

이전에 동거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을 때도 감염되지 않았던 저희 형제였습니다만, 개중에 동생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증상은 경증이고 관리되고 있습니다만 뭐 덕분에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꺼내야 했습니다. KF94 마스크가 다시 등장했고 개실 출입시마다 손소독제를 바르는 나날이 다시…

DeepL Pro를 기다리며…

세상이 온통 인공지능 얘기 투성입니다. 그 와중에 어떻게 보면 ‘갑툭튀’한 번역 서비스가 있습니다. DeepL이 그것인데요. 올 초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더니 그 품질이 기존 구글이나 네이버의 그것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웹페이지 하나를 통째로 번역하거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