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 한글 논란이 있고나서 동생을 보노라니

얼마 전에 Threads에서 아래아 한글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나 봅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수저를 얹어서 생각을 Threads에 적긴 했는데요. 그 이후로 동생 녀석이 오늘 늦게 귀가를 해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회사 메신저와 네이버 웍스와 아래아 한글을 띄워 놓고 죽어라 타이핑을 하고…

저희 회사가 도입을 단념한 보안 솔루션은?

이전 포스트에서 저희 회사가 사용하는 보안 솔루션이 Microsoft 기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Microsoft에 올인 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막바지까지 고민을 했던 회사가 없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Bitdefender나 ESET 같은 Magic Quardrant의 ‘신흥 강자’부터 연락해서 데모를 받아봤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남은 CrowdStrike사가 문제였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사용하는 보안 솔루션 소개

예전에 Microsoft 365 계약을 했다고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Microsoft 365 Business Premium을 계약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Microsoft 365, 즉, 오피스를 포함하면서도 기업보안을 위한 여러 솔루션이 올인원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우선, Microsoft Defender for Business(MDB)라는 중소기업(SMB)용 Microsoft…

스위치 2가 왔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스위치2가 왔습니다. 오기는 출시일 당일에 왔으니 도대체 며칠이나 뒷북이냐 싶지만요. 궁극의 한정 상술이라고 할지요. 지인께서 “운이나 시험할 겸 응모해 보시라” 하셔서 응모했다가 마리오 카트 포함 패키지가 철커덕 붙어서, 재무장관님께 “이거 옆 나라에서는 200만명이 응모해서 다 못사는 물건이다”라고 설명해서 어렵사리 예산을…

macOS Tahoe 26를 보자마자 한 것

이번 주 WWDC 기조방송에서 발표된 새 macOS Tahoe 26을 느지막히 보고 웹사이트에 들어가자마자 확인 한 것은 과연 이 버전이 어디까지 지원을 하느냐 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이 버전이 마지막 Intel 맥 지원 버전이고, 그나마도 2019년형 MacBook Pro(16″)를 지원합니다.…

SSD가 (또) 죽었습니다

웃프게도, 언젠가 교체했었던 SSD가 또 죽었습니다. 쓰기 에러가 역치를 넘어서 SMART 경고가 났고, Macrium이 백업을 하다 CRC 에러를 냈습니다. 다행히 거의 대부분의 작업 파일은 클라우드에 있어서 사실상 SSD를 교체하고 윈도우를 복구 이미지로 복구하고, 앱을 깔면 됩니다만… 이 작업이 굉장히 지리하고…

LAMP 시대의 끝?

안녕하세요, 푸른곰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는건 6월 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에 이뤄진 서버 교체 작업이 완전히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무식하게 프로덕션 서버를 라이브로 손대다가 장애를 일으켰을 정도로 무모 했습니다만,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조심성이 들어서 그런지, 별도의 테스트…

AI의 시대, 사람은 ‘귀하다’

요 며칠, 두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제가 가지고 있는 소위 프리미엄 카드라고 불리는 카드의 연회비가 청구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학생 때, 주택은행 시절부터 거래했던 국민은행의 영업점이 문을 닫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구 주택은행 영업점이 구 국민은행 영업점에 흡수되는 형태가…

‘도레이씨 프리미엄’ 리뷰

‘안경천의 에르메스’의 프리미엄이라고? 서론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안경과 관련된 제품들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도레이씨는 제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도레이씨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특히 도레이씨 프리미엄이 출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프리미엄 제품이 왜…

기차 여행과 노트북, 그리고 노캔 헤드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여행의 친구 사실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때부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썼습니다. 그때가 2011년이니까요. 꽤 예전의 일이네요. 시외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할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여행할 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있고 없고는 정말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뭐라고…

자이스 스마트라이프 프로 인디비주얼 3 렌즈 리뷰

안경을 바꾸게 된 이유 2020년에 린드버그 에어 티타늄 림 로빈(‘린드버그 로빈’)을 맞추며 (당연히) 렌즈도 새로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했던 렌즈는 자이스 클라렛 인디비주얼(굴절율 1.6) 이었습니다. 테도 비쌌지만 렌즈도 40만원이 넘는지라 정말 훌륭하게 일해주었습니다. 다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슬슬 스크래치가 생기기 시작한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