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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스테레오 미니플러그의 시작
줄 이어폰? 작년 어느 날의 일입니다.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줄이어폰’이라는 것이 올라왔었습니다. 세월이 변했다는걸 체감… '이어폰'이라는건 원래 3.5mm 미니 플러그를 꽂아서 듣는 물건이었고 '무선 이어폰'이 새로 나온건데 이제는 무선 이어폰이 당연하고 줄 달린 이어폰을 '줄 이어폰'이라고 하는군… pic.twitter.com/C2r92b2711 — 푸른곰 (@purengom) May 5, 2022 용기(courage) ‘요즘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제가 살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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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이 갈등을 겪는 것 – 구독제 서비스 요금
구독, 구독, 구독, 정말 뭐라고 할지… 세월이 흐르면 공기까지도 구독제로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요즘 뭐든지 구독제인 세상입니다. 덕분에 저의 가계 경제의 상당수는 구독 요금으로 인해서 그야말로 ‘허리가 휠 정도’ 인 상황이지요. 덕분에 신기한 거라면 일단 질러보고 나는 저와 가계를 담당하는 재무장관님과의 전쟁은 일상다반사고 이미 어느정도는 재무장관님께서 지고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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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한국 웹 사이트들의 UX 설계들
액티브 X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나서, 그나마 조금 나아지려나 싶어졌지만 여전히 한국 웹 사이트들의 불합리한 UX 설계들은 건재합니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인드셋이 바뀌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트위터에 올려서 어느 정도 공감을 얻은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칸으로 구분된 카드 번호란과 이메일 주소란 우리 거의 대부분이 신용카드 번호가 몇자리인지 압니다. (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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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00년대 미드를 보면서…
디즈니+ 등의 외국 OTT 서비스가 들어오면서 좋은 점은 예~전에 했던 미드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겠지요. 옛날에 동생과 22″ 4:3 SD 브라운관으로 아날로그 케이블 텔레비전으로 보던 ‘하우스 M.D.’라던가, 이건 HDTV로 봤나 가물한데 KBS 2TV에서 밤 늦게 더빙 방영해줬던, ‘그레이 아나토미’가 그렇습니다. 예전에 그렇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막상 차림표에 올라오니 띄엄띄엄 보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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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 드리퍼
요 근래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만서도, 직전에 쓰던 방법도 꽤 버리기가 어려운 방법입니다. ‘클레버 드리퍼’라는 녀석을 사용했는데요. 보통 핸드 드리퍼라고 하면, 메리타 저팬/칼리타/하리오/코노 등 일본회사 일색이 되기 십상입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타이완 회사의 발명품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적인 페이퍼 드리퍼에 스토퍼 기구를 달아놔서 컵이나 서버위에 얹어놓기 전에는 밸브가 열리지 않아 액체가 아래로 여과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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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피트커브(PLUS FitCurve) 가위
제가 애용하는 문구류 중 가위는 일본의 문구회사 PLUS사가 내놓는 FitCurve 라는 이름의 가위입니다. 그 중에서 프리미엄 티탄 제품군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특징으로는 양 손 어느 쪽으로 집어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베르누이 커브를 그리는 형상의 칼날이라 가위를 조금 벌려도 많이 벌려도 일정한 각도를 유지해서 자를때 벌렸다 다물었다 하는데 들어가는 힘이 덜 들어갑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