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시사,정치,경제,세계

  • 블로거의 탈 정치를 요구하는 사회

    내가 블로그에 정치 얘기를 최근 뜸하게 된 이유는 내 정치적인 입장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적인 입장이 난처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자면, 나는 온라인에 두가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내 실명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하나는 푸른곰이라는 이름이다. 유감스럽게도, 실명으로 기반을 한것은 아직 ‘감히’ 공개할 엄두가 나지 않고 있고(개인 블로그는 이것의 연장선상에 있다), 일반적으로 대외적으로 알려드리고 있는…

  • 나는 담배연기없는 세상을 누릴 자유가 있습니다.

    저는 휴학생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 휴학을 2년 연속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오랫만에 학교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제가 제일 먼저 맞이한것은 새로 닦은 건물도 아니요, 반가운 얼굴도 아니라, 바로 담배연기되겠습니다. 길을 다니면서 사방반경에 담배냄새를 ‘흘리는’ 사람, 금연구역에선 못피겠고, 그렇다고 넓은 곳에서 나가 피기에는 춥고 귀찮으니, 수많은 사람들 드나드는 건물 현관이나 출입구에서 빼꼼거리는 사람들. 심지어는…

  • ‘할인점에서 쓰지도 않은 카드가 승인?’ 문제는…

    ‘한밤 중 카드 결제 – 업체측 실수’이 기사를 보면 결제 업체가 고객의 카드 정보로 결제 시스템을 시험했는데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 일어났다고 한다. 단순 실수로 묻어갈 공산이 크다. 그런데 나 혼자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째서 카드결제대행업체가 고객의 카드번호를 보관하는건가? 카드 정보는 엄연히 아주 중요한 개인정보로써 인터넷에서는 카드번호 자체를 결제대행업체에 알려주지 않는다(ISP의 경우 인증서 승인만, 안심클릭은 카드번호를…

  • 전범 기업 미츠비시그룹과 문방구 업체 미츠비시연필의 관계

    필기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미츠비시연필의 젯스트림 볼펜은 정말 획기적인 제품이다.  젤잉크 못지않게 진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의 제품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부드러운 볼펜이라 할만하다.빠르게 잉크가 닳는 단점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제품이다. 그외에도 미츠비시연필의 제품, 이를테면 쿠루토가나 알파겔, 미츠비시 유니 연필 같은 제품도 괜찮다. 그런데 가끔 듣는 소리가 있다. 위안부 할머니를 울리는 기업의 제품을 팔아줘도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 인터넷 서점, 단골을 붙잡아라

    나는 모 인터넷 서점의 매우 충실한 고객이다. 일단 3개월 통산 책과 DVD로만 50만원 넘게 썼다. 비단 인터넷 서점만 그러겠냐만 단골이 되면 포인트라던가 그런게 좀 후해진다. 경쟁이라는게 심해서 일단위로 경쟁하다보니 거의 담합수준으로 최저가가 유지되고, 신간도서는 할인폭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솔직히 가격비교라는게 무의미해서 사실 옮길 필요를 느끼진 않지만, 생각해보면 옮기자면 못옮기는것도 아니다. 다만 회원 등급이라는게 조금 걸리는게 사실이다.…

  • 한국과 일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험사의 대응 차이

    2009/11/2 SBS 8시 뉴스 어제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모 보험사 고객 정보를 퇴사한 설계사가 빼돌려 마음대로 유용하였다고 한다. 아주 심각한 수준의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이다. 그런데 보험사의 대답이 순전히 말도 안되는 면피성 발언이다, 가관이 아닌가? 고객정보를 일개 설계사가 맘대로 보관하는 것도 우스운일이지만, 퇴사하는 사람이 고객정보를 가지고 나가도록 하는 것은 무슨 정신머리인가? 내가 일본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