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Essay

  •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에 관해서, 그리고 제프 베조스의 성공론

    스티브 잡스는 7인치대 태블릿은 이쑤시개로나 조작할 수 있을 것이며, 태블릿 경험을 선사하지 못할 것이고, 시장에 나오자 마자 사망할 것이다. 라고 신랄하게 평가한 적이 있다. 물론 스티브 잡스는 없다. 물론 말하는 사람에 따라 스티브 잡스의 유지가 남아 있어서 몇년간의 로드맵이 나와 있다. 라고도 한다만, 어찌됐던 지금 현재의 애플은 팀 쿡의 애플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 이어팟(EarPod) 리뷰에 관하여.

    이어팟 리뷰에 관하여 정정할 것이 있다. 최근, 내가 가진 이어폰을 좌라락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 저렴한 오픈형 이어폰부터 구입할때 반백만원하는 고급형까지. 그리고 이어팟의 차례가 되었는데 나는 상당히 난감하게 되었다. 나는 이어팟 리뷰에서 ‘조금 중고음이 탁한 느낌이 든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분명히 이어팟은 하이엔드 이어폰과 비교하면(가령 ER-4P 등과 같은) 그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그것과 비교하는 것은 너무…

  • 내가 휴대폰 요금에 치여사는 이유

    스티브 워즈니악의 백팩 사진을 본적이 있는가? 거기에 있는 본인의 휴대폰만 4개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각각 들어있다. 나도 전부 활성회선은 아니지만 8대의 현 세대(그러니까 안드로이드 2.3과 iOS 5 이상을 돌릴 수 있는, 그리고 블랙베리 2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블랙베리가 섞여있다. 몇대는 활성회선이고 할부금을 내고 있다. 내가 이렇게까지 여러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용해보고 싶어서’이다.…

  • 스티브 잡스 1주기를 기리며.

    젊어서는 당대의 인구에 회자된 기인, 그러나 나중에는 후대의 역사를 바꾼 천재. 스티브 잡스를 기리며… 잡스가 서거한지 벌써 1년이다. 내가 그 기사를 처음 봤을때는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여서 비몽 사몽이라 우선 일차로 포스트를 쓰고 제대로된 부고 포스트를 썼을때는 이틀이 지난 상태였는데, 음 정말 충격이 컸었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이 컸었다. 애플은 끝이 났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결과부터 말하자,…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할 때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으로 판명 됐다. 인터넷 실명제는 많은 문제를 가진 제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선 자유로운 의견의 개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보유함으로써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정보의 유출 위험 또한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제도의 입법 취지이기도 했던 악성 댓글 이른바 ‘악플’이나 익명성에 기댄 댓글의 범람을 막는 최소한의 제도라는 의견도 있다(물론…

  • 레티나 맥북 리뷰를 쓰고 나서 (후기)

    리뷰를 쓰고 나서… 리뷰를 쓰겠다고 나선것은 언제였을까. 사실 애플코리아에서 블로그를 보고 한번 얼굴을 보자고, 연락이 온 것은 지난 달 30일이고, 신제품인데 한번 써보지 않겠냐고 기기를 대여받은 것은 5일인데 정말로(담당자 강조) 글을 쓸 필요 없었고, 특히(담당자 강조) 좋은 글을 써줄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냥 가지고 놀다가 갖다 주어도 하등 지장이 없는 뭐 그런 거래조건이었다. 딱딱한 ‘어른의’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