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게 있어서 한국은 어떤 국가일까요? 네이버에게 돈이 되는 검색 시장을 내다준 시장일까요? 아니면 포크가 아닌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침투한 국가 중 하나로 보고 있을까요? 무엇이 되었든 간에 구글이 한국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크롬캐스트 울트라는 여전히 출시되지 않고 있고, 오늘 열린 Google I/O 2019에서 발표된 Pixel 3a 시리즈를 비롯해서 Nest Hub도 일본에서는 출시되었지만 우리는 아마 기약도 없을 겁니다. 아래는 방금 일본 구글 스토어에서 찍은 스크린 샷입니다. (VPN으로 접속해야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 구글 스토어는 이 모양입니다.
보통 애플에서 이런식으로 한국을 차별하면 소위 IT 기자들은 애플이 한국을 업신여긴다는 둥 잘 휘갈기던데 구글의 차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기사를 못본 것 같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