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December 2016

  • 사물 인터넷(IoT) 시대에 삼성전자에게 묻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동시에 TV 시장에서도 매우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백색가전 등에서도 쉐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로만 한정하면 인터폰도 만들고 있고, 삼성 브랜드의 도어록도 있습니다. 그러면 드는 의문은 하나입니다. 왜 삼성은 자사의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대신에  냉장고에다가 스크린을 붙이고 있을까요? 음악을 들으면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왜 전자레인지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못할까요. 스마트폰으로 레시피를…

  • 쿠팡의 로켓 배송 인상에 대한 유감

    쿠팡이 로켓 배송 최저금액을 9,800원에서 19,800원으로 올렸습니다. 올리기전에도 그 금액에 맞추지 않으면 배송해주지 않아서 포스트잍을 몇개씩 왕창 산다거나 칫솔을 몇개씩 왕창 사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 허들이 더 높아졌습니다. 얘네는 배송료를 내고서라도 배송이 안되기 때문에 아주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저는 쿠팡을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물건을 직접 창고에 쟁여놓고 판다거나 하는건 아마존의 특기거든요.…

  • 아이팟을 가끔은 그리워하며

    아이팟이 가끔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음, 그러니까 아이팟 터치 말고 휠을 돌리던 아이팟 말이죠. 아이폰을 산 이후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것이 거의 기본이 되었어요. 스트리밍 뿐 아니라 다운로드 받은 음악도 그렇습니다. 전세계적인 추세가 다운로드 보다는 스트리밍이니 몇년 쯤 지나면 “아이폰은 반드시 아이튠스로 음악을 넣어야 한다더라”는 얘기를 듣고  뭔 얘기들을 하는거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를…

  •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너의 이름은(君の名は。)”과의 인연 ⋯ 인연에 관한 영화와의 복잡한 인연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하 구두점 생략)”에 대해 갖는 감정은 복잡하다. 일단 무언가 만들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녀석을 보려고 현해탄을 건널까도 생각했었다. 현실적인 문제가 핑계가 되서 생각이 현실이 되지 못하는 사이에 이 영화는 대단한 물건이 되어 있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이름으로 관객을 부를 수 있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