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rch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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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5
넥서스 5를 샀다. 어찌저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고. 아마 내가 산 안드로이드 기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디스플레이가 특히 마음에 든다. 짧은 주제에 바꿀 수도 없는, 배터리는 좀 어떻게 할 수 없나 싶긴 하지만, 새삼 애플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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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te가 Flipboard에 인수됐다
Zite가 Flipboard에 인수됐다. CNN에 인수된지 얼마 안 되어서이다. 독자 앱으로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퍼스널 매거진이라는 아이디어는 괜찮아 보였지만 결국은 뉴스는 산발적으로 벌어나고, 똑똑한 매거진보다는 큐레이트 된 미디어를 접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이 좋았다. 플립보드는 살아 남았고 자이트는 결국 흡수되게 되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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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정보 유출에 관하여
2년이 지나고도 배운 점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정말 질색이다. KT 그룹은 제대로 된 SI 회사와 광고 에이전시(이유를 말할 필요가 있는가?)를 내부에 갖출 필요가 있다. 렌터카 회사나 카드회사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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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갈라파고스는 현재진행형 그리고…
우리가 갈라파고스라고 놀리던 일본의 현실은 예상외로 심각하다. 아이폰 쇼크로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안드로이드 등장으로 해소되었다. 안드로이드는 우리가 DMB나 여러 입맛에 맞는 기능을 넣을 수 있게 했듯이 일본인들에게 맞는 기능을 넣게 해주었다. 전자지갑이라던지 말해주는 비서라던지 1920×1080 HDTV도 볼 수 있게 됐다. 예전 지인이 일본에 아이폰을 들고 일본에 유학을 갔을때 당시 소프트뱅크는 가입을 거절했다.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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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작문
초등학교 2학년때 숙제로 작문을 하나 썼던 기억이 있다. 내 곰인형–그렇다 푸른곰에 관한 글이다– 보통 애들은 그냥 성실하게도 종이에 연필로 적어서 냈을텐데, 나는 집의 컴퓨터와 프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컴퓨터로 작성해서 글을 써서 제출했다. 나는 그것을 무난하게 제출했는데, 그 내용을 음독해서 외할머니와 큰이모에게 읽어드리고(방송작가로 일하고 계신다), 아버지에게 보여드렸는데 그 작문에 어찌나 감동을 하셨는지 큰이모는 당장 컴퓨터를 최신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