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rch 2014

  • 집 앞은 공사중

    요즘 집 앞이 시끄럽다. 집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남측으로 도로를 면한 1층짜리 단독 주택이 있었고 우리 집(지상 4층)은 따라서 햇볕을 쬘 수 있었다. 2002년에 입주했을 당시에는 남서쪽에도 비어있었기 때문에 공원을 조망할 수 있었는데 4층짜리 건물이 들어서서 공원 조망이 불가능해져서 아쉬워졌는데 이제 드디어 정남쪽에 건물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나는 사실 남쪽에 건물이 들어선다면 그때가 이 집에서…

  • Bose 소모품 때문에 골이 아파

    Bose QuietComfort 15의 소모품… 세기HE 에서 취급하는데 정말 대책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구입한지 두어달 만에 아이폰 케이블이 들어간 모델이 나오자 아이폰 케이블을 주문해달라니 몇 달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일본에서 직접 구매해서 수입해야 했고(팩스로 항의하고 거의 그 뒤 일년인가 뒤에야 취급했다), 요번에 이어쿠션이 뜯어졌는데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려하니 재고가 떨어졌단다. 아, 머리야.

  • 아마존의 결제, 선불카드라는 우회로?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까. 나라면 킨들을 꼽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필연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역외결제를 할까? 아니면 FTA의 힘을 입어 밀어부칠까. 뭐가 됐던 나는 일단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고 싶다. 하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넥서스의 판매가 꽤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한국 시장에서 킨들의 판매가 성공하려면 amazon.co.kr(아마존의 한국 주소) 뿐 만…

  • 올레TV 셋톱박스를 옮기지 못하며

    올레TV 스카이라이프를 보고 있다. 그런데 갈수록 서비스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또 우리집은 IPTV도 보고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말하겠지만 올레TV 스카이라이프를 처음 볼때와는 달리 IPTV 쪽의 채널, 특히 HD쪽이 좀 더 충실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기기를 변경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증이 들었다. 지금 VOD가 20여일 가량 시청기간이 남아 있는데 이것을 만약…

  • 한심한 본인 인증기관들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본인 확인이 폐지되면서 우리는 몇가지 본인 확인 방법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공인인증과 아이핀 등이 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휴대폰을 만들수도 있고, 휴대폰을 이용하면 또 다른 휴대폰을 만들 수 있으며 중요한 금융 거래를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법으로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1]는 사실상 본인확인을 해주는 주체가 되었다, 그런데 일련의 사태로…

  • Kitkat(킷캣)

    넥서스5(Nexus 5)를 쓰면서 킷캣, 그것도 메이커가 손을 대지 않은 킷캣을 쓰게 됐는데,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 것은 내가 처음으로 쓴 안드로이드, 그러니까 끽해야 검색이나 지도, 로컬, 스토어 프론트 정도를 탑재했었던 넥서스S의 진저브레드와는 달리 완벽하게 구글의 스프링보드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러니까, 일단 검색을 하기 위해 슬라이드를 하면 구글이 나오고 화면을 왼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구글 검색창과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