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쓰는 것과 디지털은 공존할 수 있을까?

ReadWrite – Why Writing With Our Hands Is Still Important.

이 글을 읽으면서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이 역시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역시 디지털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아무래도 클라우드라는게 한 번 익숙해지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노트를 들고 다니는 것도 수고이고 노트가 늘어나는 것도 수고이고… 예전에 언젠가 얘기했지만 메모의 기술의 저자도 메모이 늘어날 때마다 메모가 한군데에 모이는 것, 노트가 통일된 형태로 모이는 것을 매우 강조했다. 만약 그 저자가 에버노트 같은 클라우드 노트를 본다면 아마 당장 쓰고 싶어할 거고 모든 노트를 옮기고 싶어할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썼을때 나는 스캐너를 이용해서 종이를 읽어 들이는 방법을 설명한 적이 있다. 사실 그 것 말고도 다른 방법은 이래저래 많다. 가장 간단하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명함이라던지 영수증이라던지 처방전이라던지. 노트의 페이지나 책 한페이지 라던지. 굳이 에버노트가 아니더라도 드롭박스같은 솔루션을 이용해서라도 클라우드에 보존하거나 NAS에 보전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종이와 디지털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종합병원을 보면 의사가 차트를 손으로 쓴 다음 그것을 읽어서 전자 차트로 보존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것도 종이와 디지털의 공존의 좋은 예 아닐까? 의사보러 태블릿에 갈기십시오. 할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그렇게 공존하겠지.

어찌됐던 어느 방식을 택하던간에 중요한 것은 추후 검색할 수 있도록 네이밍과 타임태깅, 폴더링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라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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