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소모적인 미디어인가?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트위터가 상당히 소모적인 미디어라는 것입니다. 주장인 즉, 트위터의 140자는 독창적인 주장을 개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며, 주로 주류 매체나 블로그의 링크를 따서 퍼뜨리는 것이 주류라는 것이지요. 흐음.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저는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140자의 트위터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의외로 140자 안에 담론을 보면서 느낀게 많고, 또 그렇게 생긴 블로그를 보면서 느낀게 많다는것이다라는거죠. 또 저 자신도 140자로 떠든 내용이 꽤 많다는것이고, 그걸 나중에 정리하다보니 꽤 글감으로 써먹을게 되더라. 이런 얘깁니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면, 트위터를 눈팅하고 있으면 블로그를 위한 글감이 되고, 트위터에 쓴 것이 글감이 되고, 또 그 글이 또 블로그의 글감이 되고, 또 그 글이 트위터로 유통이 되는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위터가 어떤 매체에 종속되어 있고 어떤 매체에 비해 하위구조이며 열등하다라는 주장은 그다지 옳지 않은 주장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매체는 순환되고 있고, 배리어는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엄밀히 말해서 우리나라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이미 해외의 경우에는 상당한 직업의식을 가진 전문 블로거들이 있다는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기성언론’이라는 장벽조차도 무의미 하지요..  140자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오히려 순환하는 정보를 순시에 캐치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본인도 순시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문자화해 뱉어내는것이 트위터의 매력인데요. 모쪼록, 그것을 정리해서 본인의 것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