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2(SCH-W550/SPH-W5500) 터치 보정으로 검색해서 오시는 경우가 종종 계신 모양입니다. 저도 그 문제로 고생 좀 했었죠. 아시다시피 두대 중 한대는 터치패널이 교체되었구요. 한대는 문제없다는데… 처음에는 터치보정이 잘 되더니 이제는 잘 안되더군요. 그 경우 문자 메시지를 여시고 작성을 여신 다음에 입력버튼 좌측 구석의 ‘키패드’를 누르면 전체 필기가 나옵니다.
이걸 누르고 임의의 장소에 스타일러스나 화면을 손상시키지 않을 뭉뜩한 펜으로 글씨를 써보십시오. 정상적이라면 여러분이 쓴 글자가 푸른색으로 잘 나와야 합니다. 만약 터치 보정도 실패다. 글자가 막 이상하게 나온다. 글자는 써지는데 갑자기 엄한 방향으로 선이 튄다(?). 그럼 백프로입니다. 터치패널 이상이니까 센터로 가셔야 합니다. 나머지 한대도 이래서 결국 터치패널 교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뭐 이러한 증세는 비단 햅틱2 말고 사실 감압식 터치 패널 기기의 대표적인 고장 증세입니다, PDA 등에서 이런 증세를 본적이 있어서 이걸 해본겁니다. 이렇게 팡팡 튀니까 아무리 정확히 찍어도 정확히 보정할 수가 없죠…
아무튼 아마 센터로 가져가시면 속이 싹 개운해질 정도로 터치감이 개선된 햅틱2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터치패널을 갈면 참고로 상판의 액정보호지도 제거되며, 액정보호지를 쓰지 않으셨다면 그곳에 있던 모든 스크래치가 다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제가 한동안 답답한 터치패널을 쓰다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터치감이 기민해졌습니다. 문자보낼때 스트레스가 아주 경감되었습니다.
아마 A/S 기간은 다 지났을 것이라고 생각되니, 가격은 2만 3천원 가량이고 시간은 자재가 있을 경우 30~1시간 이내에 완료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동시에 구입한 기기가 시기는 달랐지만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는 점과, 이 문제로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이 꽤 계시다는 걸 보면 이 문제가 고질적인 이 기종의 문제라는 점이네요. 아마 이 기종이 터치패널이 전면에 돌출되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유추하여 봅니다.
참고로 당장 전화, 문자 보내는데 지장이 없어! 그럴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심해지면 번호가 2 눌렀는데 1이 눌리거나 아니면 아예 메뉴버튼이 눌리지 않는 등 심각한 문제등이 발생하니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가벼운 문제일때 다녀오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