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지하철 노선도 하나 프린트하기 힘들다니! (쓸만한 지하철 노선도 구하기)

일본에 갔을때 일이다. 일본에서 감탄한것은 한글안내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적어도 수도권, 특히 23구(区)내에 있었던 역사 밖에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언제인가 내가 일본에서는 철도에 한글 안내가 잘되어있다고하자 어떤 무식이가 “어디 그렇게되어있냐”라고 했었지만 정말 잘되어있었다.

한가지 더 놀랐던것은 일본어 영어는 물론 한국어로 된 노선도를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도쿄메트로는 도쿄메트로대로 JR은 JR대로 노선도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모두 한글과 영어로 된 노선도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파일은 모두 PDF 파일이라 인쇄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건 그렇고, 문제의 발단은 동생이 아직 어려서 지하철을 잘 타지 못하기 때문에 지하철 노선도를 프린트해서 노선을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네이버나 서울메트로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백날 떠들어봐야 직접 휴대하는 노선도가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동생은 완고하게 주장을 했다. 그래서 프린트를 하기 위해서 여러 회사를 돌아다니고 네이버와 구글을 뒤졌지만…

첫째로 PDF 파일로 된 노선도는 찾기 어려웠다. 영어는 둘째치고 한글로 된것도 없었다. 있다해도 9호선 노선이 없었다. 네이버나 서울메트로에서 노선도를 프린트하자 플래시파일을 그대로 인쇄해서 조악하기 그지없는 품질이었다.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것은 서울도시철도공사(http://www.smrt.co.kr)의 노선도 인쇄기능이었다. 여기도 플래시로 제공되지만 인쇄 품질은 아주 뛰어나고 4개국어(한글,영어,간체중문,일어)로 표시되어 있었다. 근년들어 바뀐 노선도 양식이라 보기도 좋다.

다만 아쉬운것은 영어로 된 노선도에 오타가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앙선 덕소역의 영문포기가 Daekso로 되어 있는데 누가봐도 Deokso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아님 말고. 아무튼 만약 고해상도로 지하철 노선도를 프린트  할 생각이라면 서울도시철도공사 쪽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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