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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의 사라진 홈버튼에 대해
직관성이니 뭐니 여러가지 말이 많겠지만. 저는 요즘들어 갤럭시 노트 8에서도 위로 올리는 제스처를 하다가 아차. 싶을때가 많습니다. 시대가 진보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번 인이 무진장 우려됩니다만, 삼성과 애플의 해법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홈버튼을 없앴지만 필요성을 뿌리치지 못해 유사 버튼은 만든 삼성과 버튼 자체를 없애버린 애플… 지문 인식도 마찬가지네요. 뒤에 우겨넣은 삼성과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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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김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Lock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Locked라고 하면 잠겼다 혹은 갇혔다라는 의미지요. 아이폰X을 쓰면서 잠김의 감옥에서 풀려났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무선 충전 패드 위의 전화기에서 알림이 울립니다. 전화기를 들면 순식간에 감춰진 알림의 내용이 표시되고 바로 슬라이드해서 앱을 열수가 있습니다. 어디에 잠금이 있고 어디에 해제가 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예전엔 엄지 손가락을 아래에 대고 슬라이드했지만 손에서 땀이 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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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면술
애플은 강력한 최면술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아이폰 5에서 처음으로 LTE를 도입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아이폰 4S가 한창 나왔을때는 삼성을 비롯해서 이 메이커 저 메이커 LTE 모델을 내고 있었고 사용자나 언론이나 아이폰 4S의 단점으로 LTE가 없다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우겼고 실제로 당시에는 LTE 모뎀은 전기를 많이 먹어서 배터리 효율이 아주 봐줄만했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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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을 받아서
아이폰 X은 발매일 다음날 받았습니다. 꺼내서 바로 느낀 것은 정말 멋진 형태와 쥐는 느낌, 그리고 화면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화면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화면을 들고 있는 듯한 기기는 가지고 있지만 이건 또 다른 벡터에서 그런 느낌입니다. 홈버튼 제스처는 순식간에 익숙해져서 휙휙 다룰수 있게 됐고 말입니다. 아마 아이폰 X 이전과 이후의 아이폰은 완전히 달라지겠죠. 상세한 리뷰는 추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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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관해
저는 훌륭한 앱등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매년 아이폰을 갈아치우고 정기적으로 다른 애플 제품에도 꾸준히 투자합니다. 윈도우 랩톱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굴락에 갇혔다’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만(그리고 빨리 빠져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1년부터 아이폰과 함께 거의 매년 한대 꼴로 안드로이드 휴대폰도 한 대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처음 썼을때는 이 녀석이 아이폰을 이길 것 같지는 않았거니와 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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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은 자기 자신을 규제할 수 있는가?
로보캅이라는 영화를 보면 회사가 정부가 되려고 하지요. 도시 운영이 그렇게까지 고소득이 보장된 전망 있는 사업인가? 라는 점은 아직도 의문이지만, 1980년대의 영화에서 거대기업이 우리 삶을 장악할 수 있고 이윤을 위해서 법 따위는 씹어먹을 수 있을 것이다는 전망은 왜 이 영화가 SF 불후의 걸작 중 하나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 홈이라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 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