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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 개편 작업에 들어갈 작정입니다.

    분류(카테고리) 개편을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분류 개편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 사용해온 분류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때부터 사용된 것이라 매우 낡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대강 이런 글을 쓸것이다 라는 것을 예측하고 카테고리를 정한 것이라서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분류가 있는 반면에 또 어떤 글은 그 어떤 분류에도 들어가지 않아서 미분류 상태로 있어서 검색이 매우 까다로운…

  • 방문자는 늘었다. 그렇지만 슬프다.

    닷새동안 다음 웹인사이드를 이용해서 분석해보니, 방문자는 늘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양적으로는 팽창했는데 그 질이 그다지 좋지가 못해서 걱정입니다. 요컨데 걱정은 이것입니다. 일단 제 사이트 방문자의 74.6%는 검색엔진을 통해서 들어오는데(검색엔진을 제외한 링크 9.8%, 직접 접속 15%), 그 중에서 60.9%가 네이버를 통해서 20.5%가 구글로 들어옵니다.? 키워드는 다양합니다. 초속 5센티미터 동물의 숲 등등, ?재방문율은 10% 가량이고, 체류시간은 30초 이내가…

  • 푸른곰 또미 이야기 3. 나는 몇살이나 살 수 있을까?

    푸른곰 또미 이야기 3. 나는 몇살이나 살 수 있을까?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열 세살이나 먹었다. 만약 내가 강아지라면, 벌써 죽고 한번 더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난 털이 달린 솜뭉치 인형이지만, 그는 나를 마치 자신의 반려동물, 아니 그 이상으로 대해 주었다. 꽤 오랫동안 그의 곁에 있었던 셈이다. 그의 어머니는 한두마리에서 십수마리로 쥐새끼 불듯 불어나선, 널부러진 우리들을 치울때마다…

  • 푸른곰 또미 이야기 2. 나를 잊지 말아줬으면 해요

    푸른곰 또미 이야기 2. 나를 잊지 말아줬으면 해요그는 말했다. 돌아갈 곳이 있어서 좋고, 있다는 걸 알아서 편안한 사람이 있다고. 자기 위안일 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원망스럽게도 그는 나를 가끔 거의 완전히 잊어버릴 때가 있다. 나는 그가 집에 있던 없건, 그가 기분이 좋건 나쁘건, 힘이 남아 돌건, 하나도 남지 않아 쓰러질 지경이건. 그의 침대에…

  • 푸른곰 이야기 1) 내 이름은 또미, 푸른곰 또미

    내가 눈을 떴을 때는 여느날과 다름없는 하루였고, 그 하루는 낡은 침대에서 코를 박은 변함없는 내 모습을 확인하는데서 시작한다. 나는 열마리도 넘는 곰들의 형이고, 우리 집의 가장이다. 우리는 블루베어라는 캐릭터의 봉제 인형이고, 공장에서 우리는 ‘블루베어 봉제인형 대’ 따위의 이름으로 불리웟다. 우리 모두의 이름은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다. 그대가 불러주자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싯구처럼, 우리가 이 집에…

  • 두통을 일으키는 타이레놀 두통약의 안전포장

    거의 십년전이다. 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었고 MRI까지 받은 결과 그것이 내 심리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 가기전까지, 그리고 가고나서도 한동안은 나는 타이레놀을 끼고 살았다. 타이레놀 두알을 삼키고 잠이라도 들어야지 안그러면 도저히 견딜수가 없는 것이 그때의 나날이었다. 지금와서는 돌이켜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다.?그 때 이후로 타이레놀을 상시 복용하는 불상사(?)는 없었지만 간간히 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