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생활과 일상

  • [푸른곰의 잡다한 물건 산책] 테팔 무선 주전자 비테스에스(VitesseS)

    밤 늦게 커피가 마시고 싶다. 커피프레스로 먹기도 귀찮다. 그냥 인스턴트 커피 한잔이 그립다. 그럴 와중에 물을 냄비에 끓일 여력이 있을리 없다. 정수기의 온수기는 살인적인 전기소모로 인해서 꺼놨다. 대책은 무얼까? 내가 테팔 비테스 무선주전자를 만나기 전에는 실제로 몇번을 했던 고민이었다. 이 주전자의 유러피안 디자인에 은은한 곡선을 가지고 있는 멋스러운 디자인을 갖추었다. 전기를 2000와트나 먹어대는 이 괴물은 200ml(한컵)을…

  • 황당한 A/S들.

    정말 사람 진을 확실히 빼놓는 중이다. 우선 내가 사랑하는 아이팟의 홀드버튼이 먹질 않게 되었다는 사실. 덕분에 둘중하나다.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때 엄한 음악으로 넘어간다거나, 역으로 듣기 싫은 음악이 있어 다른 곡으로 넘기려 할때 그것도 안되는 것이다. 아이팟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터치스크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튼도 쉽게 눌리게 터치패드 밑에 있고… 그런 아이팟에서 홀드가 안된다는것은…

  • 장내기능 시험에 합격하다.

    세번째 굴림~마지막 굴림까지  세번째 굴림에서는 줄곧 같은 강사가 동승했다. 여섯시간 째부터이니만큼 15시간 기능 교육의 절반을 이미 써버린 상태였다(얘기를 안했다 그러고보니, 나는 변속에 자신이 없어서 2종 보통에 자동변속기 조건으로 시험을 응시했다). 그런데 이제 굴절 코스를 했고, 굴곡코스(S자)는 아직 불완전한 상태였다. 나를 맡은 강사는 키가 보통키보다 컸고 까무잡잡하고 여드름자국이 성성하고 선글라스를 낀 강사로 전에 가르친 강사와는 달리…

  • 결국 살아남는 것은 인화된 사진이다.

    한 사진이 있다. 그 사진은 내가 무척 아끼는 사진중 하나이다. 동시에 디지털 원본을 유실한 사진이기도 하다. 하드디스크 고장과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하여 내가 찍은 2만 5천장이 넘을 사진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유실되었다. 보관 잘못 또는 단순 노후으로 인해 인식이 불가능한 CD나 DVD가 만능이 아니고, 외장하드에 넣었다가 사진을 넣은 하드가 쇼트먹어 PCB가 타버렸으니 외장하드도 믿을게 못된다.…

  • 운전면허를 따기로 결정하다

    어느날  문득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남길수 있는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문득 떠오른것이 운전면허를 따보자는 것이었다. 앞 뒤 모두 자르고 말하면 그렇다. 그냥 따고 싶었다. 내 차가 있다면 지금보다 활동반경은 넓어질것이 자명하니까. 지르기 충동적으로 학원 한군데를 골라서 전화를 했다. 오만가지 감언이설이 동원된 선전지와 홈페이지  중에서 고만고만한걸로 고른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날 부터…

  • 체중이 마침내 줄다.

    한달여간 제자리를 맴돌던 체중이 드디어 2kg 줄어들었다. 앞으로 갈길이 멀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