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는 모티베이션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10키 외장 키패드를 사서 Excel(엑셀)에서 HHKB의 숫자 입력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손에 익은 HHKB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나서 격리 중에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서도 유난히도 Gutenberg(워드프레스의 기본 에디터)에서 글을 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이미 작성한 글도 수정했고, 새로 쓴 글도 좀 됩니다. 키보드가 바뀌는 것이 이렇게 모티베이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에요.

키보드 늪에 빠지는 사람들의 기분을 알 것 같기도.

제가 다니는 병원의 주치의 선생님은 몇 달에 한번은 키보드가 바뀌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입력 주변기기에 신경을 많이 쓰시더군요. 다른 과의 선생님은 이미 상아색으로 변해버린 Cherry 키보드를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그 방에서 그 키보드를 쓰는 건 그 선생님 뿐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마이 키보드’ 인 셈이죠. 하루 종일 입력을 해야하니 입력장치에 고집하는 기분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키보드 늪’에 빠지는 사람들의 기분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모티베이션을 높히는 도구

마우스나 키보드는 컴퓨터를 조작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그야말로 손가락의 연장이고 뇌의 연장이죠. 그러니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입력이 안되면 효율이 극적으로 떨어지고 모티베이션도 자연스럽게 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HHKB 대신에 사용하던 10키 달린 키보드도 정말 좋은 키보드였습니다만, 역시 이것저것 써보면서 자기에게 가장 좋은 녀석을 찾아 사용하는 것 만큼 중요한게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다면 키보드나 마우스를 바꿔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Posted

in

by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