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a.k.a. 갤럭시)의 알림 난맥상

저는 특성상 폰에 수많은 앱을 깔아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서비스와 뉴스 앱, SNS 등에서 알림을 받습니다. 그 때마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알림이 시계열을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섞이는 상황을 견딜 수가 없고, 특히 삼성 폰에서는 한 앱에서 알림이 24개 이상 올 경우 이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날 스마트폰은 정보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데, 이 출입구에서 일어나는 혼란이 바로 ‘알림’에 관한 문제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알림이 100% 시계열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알림은 앱 별로 묶여서 표시되는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알림 목록이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삼성폰에서는 한 앱에 알림이 24개 이상 올 경우, 새로 온 알림은 표시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슨 알림이 놓쳐진 것인지조차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결과, 뒤죽박죽으로 섞인 알림을 하나하나 찾아보기는 힘들어지며, 중요도와 긴급도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알림의 본질은 사용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때 알려주는 것인데, 이런 현실은 사용자의 시간을 허비하고 중요한 알림을 놓치게 만듭니다. 특히 요즘에는 중요한 알림을 앱 푸시로 대신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알림을 놓치게 된걸 나중에 알게 되면 낭패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삼성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굿락에 딸린 툴(Notistar였을 겁니다..)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알림 관리도 이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24개 족쇄는 없고, 조금 덜 뒤죽박죽이라는 점 정도려나요.

길게 말했지만 한마디로 알림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결론입니다. 운영체제 개발사들은 사용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더 쉽게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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