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23

  • 광고 차단이 기본인 시대일까?

    2020년대에 블로그를 하는 의미라는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상 오늘 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돈을 들여서 하는 일종의 취미생활에 가깝습니다. 돈을 버시는 분들도 있으실 수 있을지 모르나 블로그 자체로 돈을 벌기는 사실 한국어 웹 환경에서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지난번에 어필리에이트 링크를 통한 수익이라는 타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익원의 부재를 언급했습니다만서도, 사실 2000년대나 2010년대에는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같은 광고를 붙여서…

  • RSS가 어때서?!

    2020년대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그닥 설득력이 없긴 한데, 사람들이 왜 RSS를 쓰지 않는걸까요? 물론 우리가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경로가 SNS, 예를 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게 있어서 필요가 없다! 라고 하지만, SNS라는 녀석은 거의 대부분 알고리즘에 의해 비시계열로 표시되는게 대부분이고 중간에 광고도 끼고, (특히 저같은 사람의) 실 없는 트윗도 중간에…

  • Google, 한국 Google One 가입자에게 Google Workspace Premium 제공 개시 및 Google Workspace Individual Plan 판매 개시

    제가 트위터를 통해서, 그리고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구글에게 갸릉 거리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Google One이라는 유료 서비스에 Google Workspace Premium이라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데 안하는 것과, Google Workspace Individual Plan을 한국에서 특별히 이해가는 이유없이 판매하지 않는 것, 이 두 가지 였던건데요. 위 트윗의 후속 스레드에서도 적었듯이, 며칠 전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메일이 왔고…

  • 멀티 플랫폼 환경을 쓴다는 것. 그리고 키보드가 같다는 것의 장단점

    제 기역자 책상에 한켠에는 윈도우PC의 모니터가 있고, 한켠에는 맥 OS가 돌아가는 모니터가 있습니다. 둘 다 32″ 화면이라 적지 않은 크기기 때문에 사실상 고개나 의자를 돌리지 않으면 한 쪽 화면을 보다가 다른 화면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두가지 OS를 사용하는 이런 상황에서 제가 고집을 하고 있는 것은 두 컴퓨터 다 키보드는 해피해킹키보드를, 마우스는 MX Master 시리즈를 쓰고…

  • 푸른곰의 컨택리스 잔혹사

    쓰라고 만들어 둔건지, 쓰고 싶어는 하는지 싶은 물건이 가끔 있죠.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서비스에 관심이 없다고 할지… 아마도 그게 비접촉결제(컨택리스 결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선 지원하는 카드가 없어서 못썼고, 지원하는 카드를 만드니깐 가맹점에 NFC 패드가 없고, NFC 패드가 있는 곳에 가져가서 대니 인식을 안하고. 인식을 하더라도 어떻게 결제하는지 직원도 모르고. 뭐 아주 산중첩첩이 이런 산중첩첩이 없습니다.…

  • 푸른곰이 영 적응하지 못하는 Notion(노션)

    주위에서 정말 좋다, 좋다 하면서 쓰는 것이 있습니다만 가만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otion(노션)입니다. 한국에서는 Notion에 관한 책도 여러권 나오고 웹에도 관련 포럼이 있고, 열심히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솔직히 ‘찍먹’ 해본 입장에서(그렇지만 일단 과금은 하고 있습니다) 경솔하게 말하는게 어떨까 싶기는 한데… 노션이라는 서비스 내지는 소프트웨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