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anuary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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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의 우편 통관 안내문 괜찮은가요?
지난 주 금요일에 일본에서 오는 EMS를 받았습니다. 이 녀석의 내용물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일단 관부가세가 부과된 물품이었습니다. 당연히 간이통관신청, 관부가세납부 등을 거쳐서 받은건데요. 보통 이럴때는 세관으로 넘겨지는 시점에 SMS(MMS)나 우체국앱의 푸시로 통관을 하라는 알림이 오고, 그 내용을 친절하게 편지로도 보내준다는 내용의 휴대폰으로 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의 링크에는 절차 등이 너무 친절하게 나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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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인터넷’ QoS 이대로 좋은걸까?
우리의 한국통ㅅ… KT한테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이패드와 PC에 원신을 받고, 새로 갈아엎은 맥에 프로그램 몇개 다운로드 받으니 자중하라는 메일이네요. 그러잖아도 이제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도 옛말인데… 150GB면 Switch가 아니고서야 게임 하나로도 아작날 수 있겠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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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토너를 교체하면서 느낀 점
저는 HP Color LaserJet Pro MFP M277dw라는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5년 쯤 출시되서 2016년경에 구입한 기종인데요. 이 기종의 토너를 얼마전에 주문했습니다. 컬러 레이저 복합기의 정품 토너를 사는 사람이 바보라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6~7년만에 ‘시공품’으로 준 토너를 너무 잘 썼으니 정품으로 한번 사주자. 싶어서 정품 대용량 토너를 주문했습니다. 기기와 온 토너의 용량이 검정 카트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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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쇼핑몰에 ‘승인’ 관련 문의할 때 참고할 점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꽤 많은 카드사가 승인 즉시 메일이나 앱으로 알림이 오도록 바뀐 카드 회사가 늘고 체크카드, 이쪽 표현대로 데빗카드(デビットカード)가 늘어서 아마존 등 쇼핑몰 측에서도 그렇게 당황하진 않지만 예전에는 한국처럼 실시간으로 사용시간과 장소가 일/시/분 단위로 SMS나 메일로 날아오고 앱으로 실시간 조회되는 경우는 드물어서 승인은 떨어졌는데 이게 뭐지? 싶은 상황에 저쪽에 얘기하면 십중팔구 당황했다. ‘인출(引き落とし)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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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중국의 반응’을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
2000년대 이후부터 인터넷이 보급되고 여러 나라 인터넷 커뮤니티가 생김에 따라 각국의 커뮤니티에서 특정 사안의 반응을 ‘렉카질’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대표적인게 2채널 번역 같은 거일텐데, 그 비슷한 걸 중국에서도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착각해서는 안되는 것이 2채널이나 하다못해 디씨인사이드 같은 우리나라 사이트는 그래도 익명성이 어느 정도 있고, 무엇보다도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점이고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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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한도 축소 사태가 의미하는 것
현대카드 한도 축소 사태가 심상찮아 보인다. 물론 표준약관에서 1년에 1회 이상 적정성을 평가한다는 조문은 있고, 실제로 거의 사문화된 조항이긴 해도 이따금 조정을 해왔으나 다른 회사가 이렇게 무식하게 ‘정상 고객’에게 ‘페르소나 논 그라타’ 선언을 해온 사례는 적어도 내가 신용카드를 쓰기 시작한 2007~8년 이후론 본적이 없다. 보통 신용점수를 일정 수준 유지하고, 적정한 수의 대출을 보유하고 소득이 어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