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8/08/24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는 달필입니다. 프로나 전문가는 그날 그날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변함없이 임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마추어지요. 글을 쓰는 분위기나 글쓰기 도구에 따라 글을 쓰는 모티베이션이 좌우되곤 합니다. 새 맥을 사고 나서 글을 쓰고 싶어지고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쓰기 좋은 툴이 있기 때문이고 덕분에 저는 생각하는 바를 쉽게 문자화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글을 쓰기 좋은 툴이라는건 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우 단순한 툴인 Ulysses를 좋아하지만 어떤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아니면 아래아 한글을 좋아할지도 모르는 노릇이지요.

솔직히 맥북프로가 분에 넘치는 것 같습니다만.

맥북 프로가 분에 넘치는 것 같습니다. 당장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거나 RAW 사진을 편집하거나 아니면 팟캐스트를 녹음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글을 쓰는 것 만으로 괜찮은 걸까? 이 기계의 최고의 포텐셜을 뽑아 내는 것인가, 하는 회의가 드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믿습니다. 글을 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글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결국은 도구인것을…

결국은 좋은 컴퓨터도 손에 익은 좋은 소프트웨어도 결국은 글을 쓰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에 기분이 좋아져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T2 탑재 맥에서 NVRAM 리셋 절차(맥북프로 2018, 아이맥 프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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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는 기존과 같습니다. Command-Option-P-R을 동시에 누릅니다. 다만 T2 칩을 탑재된 컴퓨터에서는 딩 소리가 들리지 않으므로 기존처럼 소리가 두번 딩 소리가 들린 다음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 경우 애플 로고가 두번째로 나타난 다음에 사라진 후에 키를 놓습니다. 

T2 칩이 들어간 맥의 SMC 리셋 절차 (맥북프로 2018형, 아이맥 프로 등)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T2칩이 들어간 컴퓨터의 SMC 리셋 방법은 기존과 좀 다릅니다.

  • Apple 메뉴 > 시스템 종료를 선택합니다.
  • Mac이 종료된 후 전원 버튼을 8초 동안 길게 누릅니다.
  • 전원 버튼을 놓고 몇 초 동안 기다립니다.
  •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 Mac을 켭니다.

참고

맥을 구입할 때 생각할 매몰 비용

맥의 가격은 수백만원을 합니다. 적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맥을 사시면서 한가지 더 생각하셔야 할 것은 맥의 가격만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맥북 프로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맥북 프로에는 4개의 Thunderbolt 3 USB-C 단자만 있습니다. 따라서 USB-C 케이블이 아니면 변환 동글이나 허브가 필요합니다. 최소 몇 만원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드웨어쪽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맥을 사면 여러가지 앱이 있습니다. 정말 좋은 앱들이 많고, 일상 생활이나 학교 생활, 직장 생활, 전문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가격들이 인정사정 없습니다. 

2만원은 가볍게 넘어가고 비싼 것들은 100달러에 육박하는 녀석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게 한 두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 제 컴퓨터의 독에 자주 사용하는 앱 몇개를 올려놓으니 수백달러 어치가 달려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앱 뿐만 아니라 Office나 Adobe CC를 사용하시는 경우 월 이용료도 감안하셔야 하고, 윈도우를 맥 상에서 돌리고 싶으시다면 Parallels의 연간 구독료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 윈도우 라이센스 비용(약 13만원 가량)도 잡아두셔야 합니다. 

물론 저렴한 앱도 많고 무료인 앱도 많이 있어서 대체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백프로 있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맥을 사실때 예산으로 충분히 소프트웨어 가격도 잡아두셔야 합니다. 

수백만원짜리 컴퓨터를 사면서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하는 것을 아끼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도 좋은 앱이 있어야 비로소 가치가 있으니까요. 좋은 앱을 만든 개발자에게 환원한다고 생각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