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이 죽었다!
맥이 OS 업데이트 도중에 죽었습니다. 이런 세상에 만상에나. 디스크를 포맷하라고 하는데 자료는 어떡하라고! 싶었습니다. 결국 미루고 미루다가 macOS를 USB 메모리에 설치해서 외장하드를 사서 맥에서 쓸 수 있도록 exFAT으로 포맷한 다음 내장된 하드의 자료를 복사 했습니다.
새 맥을 사고 자료를 살펴봤는데…
새 맥을 사고 하드를 연결해서 자료를 살펴봤는데(연결에는 USB-C 케이블을 써서 동글동글열매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어라 가장 중요한 사진 데이터는 이미 아이클라우드에 있는것들입니다. 그러고보니 컴퓨터가 날아가기 전에 아이클라우드에 백업 했던 것들이었어요. 세상에나 만상에나. 음악은 iTunes Match에 저장했었으나 사정이 있어서 날아갔죠. 하지만 로컬을 찾았네요. 그러니까 사실은 하드디스크의 자료는 거의 중요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중요한 문서는 드롭박스에 있어서
사실 드롭박스 클라이언트만 깔면 새 컴퓨터에 포장이사가 될 정도로 드롭박스에 자료를 잘 정리해서 넣어두었습니다. 그랬던지라 의외로 이부분의 데이터는 전혀 손해가 없었네요.
이미지는 구글 포토와 아이클라우드에 복수 백업
구글 포토에도 백업을 해뒀는데요, 구글 포토 백업은 원래 화질로 해놓고 저장용량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상 원본 백업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가 있고 나서 싱크패드는 Backblaze에 백업을 하고 있는데요, 백업밖에는 복원할 방법이 없는 새 맥북 프로를 쓰는 만큼, 얘도 백블레이즈를 써야겠다 생각합니다. 근데 사진하고 음악하고 문서들은 다 클라우드에 있네요? 또 뭐가 남는거죠? 비바 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