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8/08/18

블로그는 죽은걸까요?

요즘 신변잡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과거 포스트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페이스북도 그렇지만 과거의 포스트를 보면 재미난게 많습니다. 8년전에는 당시 새로산 맥북프로가 등교에 적합한지를 알아보려고 모의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 와서는 벽을 칠만한 글도 많이 있습니다만… 나름 유용한 글도 있고 수년전에 쓴 글이지만 지금도 방문자가 꾸준히 오는 글도 있고 말이죠. 블로그가 web+log의 합성어라는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이런식으로 log가 남는다는점은 좋은것 같네요.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생각했는지 기록이 남는건 훌륭한 것이니까요. 그런고로 아직 블로그의 존재 의의는 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유저 스트림 종료 유감 II

낮밤이 뒤바뀔때 얘깁니다. 지금도 종종 뒤바뀌곤 하지만 정말 한때는 올빼미였죠. 그때 트위터를 켜면 참 좋았습니다. 2300명 가량을 팔로우 하다보니 낮시간대에는 정신없이 트윗이 계속되거든요. 유저 스트리밍이 기능할때는 정말 장관처럼 흐르는 트윗들의 폭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 읽는건 포기하곤 했죠. 밤에는 그래도 속도가 제어 가능한 수준이라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유저스트리밍이 될때는 무슨 이벤트가 있었을때 켜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쉽게 알 수 있었으니까요. 애플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 거실에 애플TV에 애플 이벤트를 틀고 맥주를 마시면서 아이패드로 트윗을 흘려보던 것도 생각납니다.

아이패드와 맥주를 준비하며 보는 이벤트는 좋았습니다. 

이제는 그것도 끝이구나 생각하면 무슨 맛으로 보지 싶습니다. 특히 맥을 궁극의 트윗머신으로 생각했었거든요.

2년만에 맥이 돌아오니 맞이한건 유저스트리밍 종료라니 트위터 폐인으로써는 이거 이상하는 비보가 없군요. 아니 수백만원짜리 기계를 트위터 머신으로 쓰는건 어떤가 싶긴 한데…

맥북 프로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많이 타본 것도 아니고 국제 우편이나 화물을 자주 받은건 아니지만(아, 아마존에서는 많이 왔군요;;), 날씨로 인한 지연은 처음 겪어 봅니다. 태풍으로 비행기가 지연되어 뜬다는 군요. 헐 입니다. 배송사에서는 거의 10시간 가까이 지연이 되어서 토요일 오후나 월요일이나 도착할거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희망 고문이 따로 없군요. 굴락에서 탈출이 코앞인데 점점 길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괴롭네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출시 동시에 구입한 분들의 아우성이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뭐 저도 트위터며 페이스북이며 완전히 ‘맥북프로 기다리는 계정’이 되어버렸습니다만. 팔로워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서 괴롭네요. 

페이스북이 서드파티의 개인 프로필에서 글 발행을 금지하다

훗스윗(Hootsuite)나 버퍼(Buffer)나 요즘 정신이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이 개인 프로필(말그대로 페이지가 아닌 개인 계정)에 글을 쓰는걸 금지했거든요. 저는 고마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일찍이 페이지를 만들어서 그쪽으로 발행을 옮겼습니다만 개인 페이지로 공유가 안되는 점은 문제가 있네요. 왜 그랬을까요? 가짜 뉴스 대책이려나요? 트위터도 그렇고 페이스북도 그렇고 왜 맘에 안드는 짓을 골라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외면받는 듯한 MAS(맥 앱 스토어)

오랫만에 맥 소프트웨어(앱)을 살펴보면서 어떤 앱을 깔았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건 맥 앱 스토어(MAS)입니다. 구입한 앱이 일렬로 좌악 나오니까요. 편합니다. 근데 그 중에서 업데이트가 멎은게 있네요? 알아보니 MAS가 아니라 다시 직접 판매로 돌아선 겁니다. 사실 저도 그 추세를 알고 마지막에 들어서는 보통 MAS 대신에 직접 구입하기도 했습니다만 업그레이드를 받으려면 어쩔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현상이 더 가속화 되는 느낌입니다. MAS의 업그레이드 추가 요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도저히 견딜 수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Bear나 Ulysses 같이 그냥 MAS에 남는 대신에 구독제로 돌아선 케이스도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