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uly 2018

Google Home(구글 홈)은 언제쯤 출시될까요?

문: 구글 홈은 언제 쯤 한국에 출시될까요?

답: 조만간이 될 수도 있고 좀 더 걸릴지 모릅니다. 제가 구글 홈이나 클로바 같은 스마트스피커,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기기(QC35 II)를 사용해본 결과 이들 기기에서 핵심이 되는건 음악입니다. ‘스피커’니까요.

현재 구글은 한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 구글 플레이 뮤직은 제공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유튜브 뮤직의 경우 라이브러리가 UGC에 한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구글이 이에 만족하고 구글 홈을 내놓느냐 아니면 유튜브 뮤직을 완전히 정비해 내놓느냐입니다. 다만 후자라면 애플의 어려운 상황을 잘 벤치마크 해야겠지요. 물론 구글은 책이나 영화 등 다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만 국수주의적인 분위기로 가거나 구글이 갑질이라도 한다고 알려지면 골치가 아파질겁니다.

결론적으로 구글 하기 나름입니다. 솔직히 내놓는다 하더라도 음악이라도 틀지 않으면 (특히 한국어로는) 구글 홈은 너무 멍청합니다. 구글 홈의 잘못이 아니라 어시스턴트의 잘못이지만요.

Bixby’s reputation is tarnished beyond repair | Android Central

Samsung has sold well over 100 million devices that have a Bixby button and have the assistant. Yet for all of the phone use I’ve observed and questions I’ve asked, I don’t see or hear from anyone using Bixby. A highly unscientific poll of my tech-forward Twitter followers shows Bixby to be more of a punchline than anything else. Yes people are using Bixby — Samsung has numbers to prove it — but it isn’t particularly widespread.

삼성은 1억대가 넘는 빅스비 버튼이 달린 장치를 판매 했습니다. 원문은 갤8이 나오고 갤노트8이 나오고 갤9이 나오도록 나아지는게 없는 빅스비를 ‘디스’하는 글입니다만, 삼성에서는 Viv Labs의 기술을 포함해서 절치부심해서 빅스비 2.0을 내놓는다고 하죠. 삼성입장에서는 새로운 플래그십인 노트 9에 빅스비 2.0을 핵심 기능으로 내놓고 싶어하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삼성은 전화기 팔아먹는 회사지 빅스비라는 서비스를 팔 생각은 없는 회사로 낙인 찍힐 것입니다. 솔직히 Siri도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하면 동네북에 가깝게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만 꾸준히 나아지고 있고, 그리고 그 꾸준히 나아진 성능은 올해도 변함없이 아이폰 5s 이후 모든 아이폰에 무료로 제공될 것입니다. 만약 소문대로라면 절대로 100만원 미만일리는 없겠죠. 반쪽짜리 빅스비를 제대로 될지 모르는 녀석으로 바꾸기 위해서 100만원을 더 내라고 하는건 거의 강도질이죠. 1억대를 포기하는건 어떻게서든 인스톨 베이스를 늘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다른 기업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삼성입장에서는 고민일겁니다. 사실 노트9에서 하드웨어적인 특징 몇가지를빼고 난다면 결국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으로 이전해 버전과 차별화를 하여야 할텐데, 빅스비 같은 서비스를 가지고 차별을 하게 되면 자가당착에 빠지게 되거든요. 삼성이 하드웨어 회사로써 출발해서 애플처럼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될 것인가를 우리는 삼성이 빅스비 2.0을 현재 빅스비 버튼이 달린 기기에 제공할 수 있느냐로 간단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ource: Bixby’s reputation is tarnished beyond repair | Android Central

LoveLoud 행사에서 LGBTQ+ 관중에게 인사한 팀쿡 (동영상)

“I stand before you tonight as an uncle, a sports nut, a CEO, a lover of the beautiful Utah outdoors, and a proud, gay American. I come to deliver a simple message that I want every LGBT person to here and to believe.”“You are a gift to the world,” Cook said. “A unique and special gift, just the way you are. Your life matters. … My heart breaks when I see kids struggling to conform to a society or a family that doesn’t accept them. Struggling to be what someone else thinks is normal. Find your truth, speak your truth, live your truth.”“Let me tell you,” Cook continued. “‘Normal’ just might be the worst word ever created. We are not all supposed to be the same, feel the same, or think the same. And there is nothing wrong with you.”“I know that life can be dark and heavy, and sometimes might seem unreasonable and unbearable, but just as night turns to day, know that darkness is always followed by light. You will feel more comfortable in our own skin, attitudes will change. Life will get better and you will thrive.”

저는 여기에 한 사람의 삼촌으로써, 스포츠 광으로써, CEO로써 또 그리고 유타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그리고 자랑스러운 미국의 게이로써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단순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모든 LGBT들은 경청해주시고 믿어주셨사 합니다. 여러분들은 세상의 선물입니다. 독특하고 특별한 선물이죠, 여러분들의 모습 그대로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중요합니다. 저는 받아들이지 않는 가족과 사회에 그들을 맞추느라 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정상(normal)’이라고 생각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겁니다. 진정한 여러분을 찾고 진정하게 이야기 하고 진정하게 살기 바랍니다. 이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상(normal)’이란 단어는 아마 역사상 가장 혐오스러운 단어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모두 똑같을 수 없고, 똑같이 느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점에 관하여 여러분이 잘못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인생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떨때는 부조리하고 견딜수 없을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밤이 새서 날이 밝듯이 모든 어둠의 끝에 빛이 찾아옵니다. 우리들의 본래 모습으로 있을때 더 편할 것이고 태도도 변하겠지요. 인생은 더 나아질 것이고 더욱 나아질 것입니다 .

Source: Tim Cook shares message of hope with LGBTQ+ youth at Loveloud 2018 | 9to5Mac

안티바이러스를 찾아 나서는 여행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불편한 질문을 받은 기분입니다. 카스퍼스키가 좋아 비트디펜더가 좋아? 라는 질문을 받았을때요. 사실 저는 노턴을 사용하는 편이었습니다만 왠지 다른걸 써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카스퍼스키를 이베이에서 저렴한 라이센스를 사서 (제값주고는 정말 사기 힘든 가격이더군요) 사용해 봤습니다만 이거할때마다 튀어나오고 저거할때마다 튀어나오는 통에 질려버렸습니다. 솔직히 러시아 의혹도 좀 거슬렸고 말이죠. 뭐 러시아가 제 PC 털어가봐야 뭐가 나오겠냐만서도요.

비트디펜더는 카스퍼스키의 숙적중 하나고 아마 최소한 일정부분 카스퍼스키가 잃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제가 카스퍼스키에 비해 비트디펜더를 좋아했던건 왠지 디자인이 깔끔하고 straightfoward 하고 제가 간섭할 여지가 별로 없이 ‘AutoPilot’ 기능이 할 일을 다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2019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AutoPilot을 끌 수 없게 되버리고 아예 수동으로 어찌저찌할 여지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고급사용자들은 비통하겠지만 전 좋았어요. 거기에 이런저런 어드바이스를 해주더군요. Wi-Fi 비밀번호가 너무 쉬우면 해킹 당하기 쉬우니 바꾸라는 얘기를 들어서 아주 기가막히게 어려운 비밀번호로 바꿨습니다.

카스퍼스키에서 얼마전에 시큐리티 클라우드라는 녀석을 내놨습니다. 무진장 비싼데요, 기존까지 녀석에 10달러 비싼 녀석입니다. 거의 100달러 하는 것 같아요. 한대에. 아주 인플레 쩌네요. 라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가장 커다란 문제는 윈도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안드로이드 장치가 갤럭시 노트 8과 갤럭시 S8+,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노트 4 등 제가 가진 모든 장치를 지원하지 않더라는 점입니다. 고객지원에 메일을 해보니 메일 지원은 비트디펜더보다 훨씬 빨리 거의 24/7로 해줬지만 결론적으로 지원안한다는데 “그럼 너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폰 판 회사(점유율로 볼떄)의 플래그십들을 전부 지원 안하면 도대체 뭘 지원하는 지 알려달라”고 빈정대고 말았습니다.  여하튼 안드로이드가 지원 안되면 다른거 다 필요없고 재껴야죠. 기백달러짜리 20대(!)를 보안한다는 제품이 휴대폰 한대도 보안을 할 수 없다면 필요 없죠.

해서 지금 현재는 그냥 비트디펜더 하나로 통일 한 상태입니다. 윈도우에서는 말할 나위 없고, 맥도 독립 기관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줬지만 맥월드였나에서 별 하나 준게 걸리긴 하더군요 -_-;; 뭐 맥에서는 보험삼아 두는 거지만요.

이제까지 컴퓨터를 20년 넘게 썼지만 바이러스와 조우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때그때 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고마운건지 제가 처신을 잘한건지 아니면 단순히 운이 좋은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런식으로 보험을 들고 있는 셈입니다. 잘해야 본전이라니 정말 거지같은 보험이군요.

RSS는 아직 살아있다.

솔직히 뉴스를 접하기 좋은 플랫폼으로써 꼽히는 것이 트위터이고 가짜 뉴스가 타임라인에 흘러든 문제로 CEO가 국회에까지 불려들어간것이 페이스북입니다만 제가 보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뉴스를 수집할 수 있는 수단은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인것 같습니다. BuzzFeed News 같이 그런거 몰라. 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상당수 기성 매체들이 지원하고 있거니와, 기술매체들은 RSS 신자들이 꽤 되는지라 십수년된, 소위 ‘웹 2.0’ 규격 중 하나인데도 여전히 제공하는데가 많습니다. 돈 많이 드는 것도 아닌데다 수고도 별로 안들고 어쨌든 방문객이 한명이라도 느는 건 바라는 바일테니까요.

트위터로 기술 언론들을 팔로우해서 정리한 적이 있지만 도저히 그 양을 감당할 수 없었고 리스트를 관리해도 수를 쓸 수 없었습니다. 매일 일어나서 혹은 틈이 날때마다 RSS 리더를 열어서 살펴보고 공유를 하는데 매우 수확이 좋습니다. ‘특종’도 쉽게 건질 수 있고. 공유할 거리도 쉽게 발견할 수 있지요.

웹 2.0 시대가 저물고 구글은 RSS 리더 서비스인 ‘구글 리더’를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Feedly로 옮겨갔는데 저는 영 그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Feedbin으로 옮겼는데 처음에는 좋게 봐줘도 흐음… 였는데 이제는 성숙되어서 저는 공공연하게 구글 리더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PWA로 작동해서 리더 앱을 깔 필요도 없을 정도죠. RSS를 많이 보신다면 돈을 내시고서라도 사용해보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좌우간 제 IT 뉴스 정키 생활에서 핵심을 담당하는 것은 RSS 입니다. 만약 제가 공유하는 기사의 질이 좀 나아졌다면 RSS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