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북스의 사태. 그리고 푸른 꽃

중앙일보사 계열의 중앙북스라는 출판사가 있다. 중앙일보 계열의 출판사가 있었는데 랜덤하우스하고 합자하다가 해소하고 다시 자기 혼자 살림으로 있는데, 음 기사를 보아하니 약 41명 직원의 회사에서(이렇게 소수인줄 몰랐다) 14명을 정리 해고 했는데 문제는 그것을 의원사직으로 위장하려다 들통났다라는 건데. 허어

내가 보던 만화중에서 시무라 다카코(志村貴子)[1]의 푸른 꽃이라는 것이 있는데 8권으로 작년에 완결난것이 4년전에 3권까지 밖에 안나왔다. 왜안나오나. 싶었는데 기사에 답이 나온다. 100억의 적자.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정도의 적자가 나오나 싶지만, 아무튼 그정도니. 안나오는게 아니라 못나오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다.

여기서도 거론되는거 보면 도서정가제가 문제긴 문제구나. (참고)


  1. 얼마전에 같이 완결된 방랑소년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두 작품 다 애니메이션 화 되었다.  ↩

동생에게 컴퓨터를 사주면서

동생이 독립을 하면서 직면한 문제는 컴퓨터를 어떻게 하느냐였다. 뭐 가장 심플한 해답은 집에서 쓰던 컴퓨터를 들고 가는 것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동생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나 또한 그닥 선호하는 옵션이 아니었다. 첫째로 2011년에 저렴하게 구입한 컴퓨터는 성능이 떨어졌다. [1] 뭐 가벼운 작업에는 좋지만 본인이 주장하길 무거운 작업을 할 때는 힘들단다. 둘째로 가벼운 작업이라 할지라도 그 일을 할 윈도우 컴퓨터가 집에 한 대 남아 있어야 했다. 이 컴퓨터가 유일하게 남은 윈도우 컴퓨터였기 때문에 그 역할을 수행해줬으면 했다. 그 두 이해가 일치해서 새 컴퓨터를 구입하기로 했다.

아무튼 나는 구매 자체를 동생에게 일임했는데 왜냐하면 동거하는 동생 친구가 컴퓨터에 밝기 때문이다 근데 한가지 난제가 있었다. 카드를 내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신경쓰지 않고 늘 그렇듯이 델에 들어가서 대충 가격에 맞춰 사양을 골라 모니터랑 셋트로 배달시키고 결제를 했다.

사실 나도 한때는 컴퓨터 조립을 즐겨하고 사양에 꽤밝은 편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둔해졌나. 싶다. 그냥 살일이 있으면 적당히 둘러보고 가격에 맞춰 구매하는게 습관이 된걸까. 만약 컴퓨터에 밝다는 그 친구가 이 컴퓨터를 받아서 설치했을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뭐 만약 용산에서 컴퓨터를 산다하더라도 조립을 의뢰할 것 같고, 아마 다음에 컴퓨터를 사더라도 Windows PC면 델에서 적당히 사양을 맞추고 맥이라면 애플에서 사겠지.

나이먹는거라는게 그런건가 보다. 옛날에는 컴퓨터의 속을 열어 헤쳐보고 새로 조립해보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완제품의 스티로폼을 벗겨서 전원 넣는게 제일 편하다.


  1. 대략 i3에 5시리즈 칩셋 4GB램 내장 그래픽일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