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해 드롭박스(Dropbox) 용량 3GB 무료로 얻기

드롭박스(Dropbox)는 기본적으로 2GB의 용량을 제공한다. 거기에 소개를 통해 최고 8G까지 늘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드롭박스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사진 업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3GB의 무료 용량을 추가로 얻는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드롭박스 어플리케이션을 깔고 앱의 지시대로 백그라운드에서 사진을 업로드 하도록 하면 된다. 그러면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사진이 업로드 된다. 그야말로 사진을 따로 컴퓨터로 전송할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 

아이폰(iPhone)의 경우 조금 복잡한데, 아이폰을 USB 케이블로 아이튠스(iTunes)로 싱크하는 컴퓨터에 드롭박스(Dropbox)를 설치한다. 그리고 도크 케이블(USB 케이블)을 꽂으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위의 체크를 하고(기본적으로 되어 있다) Start Import를 누르면 아이폰의 카메라 롤의 사진을 자동으로 Dropbox 폴더 안의  Camera Uploads 폴더에 복사한다. 백그라운드에서 이뤄지지만 클릭을 하면 복사 상태를 확인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드롭박스에 동기화 한다. 업로드가 되면, 그 양에 따라 조금씩 드롭박스 용량이 증가하게 된다(250M~500M 단위로). 메시지 대로 최대 3GB 까지다. 용량이 늘어나면 사진은 지워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올려둔 사진을 그대로 놔두는 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1) 사진을 클라우드에 백업할 수 있다. 2) 사진을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상의 이유 때문이다.

2012/3/29 22시 00분 추가 사항 : 상기 사항은 Dropbox 1.3 버전 이상에서 가능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1.3 이상은 Stable이 아니라 Test build 밖에 없다(즉, 현재 최신 Stable build는 1.2.x 이다). 그런데 필자의 컴퓨터는 모두 자동으로 Test build로 업데이트 되어 있었다. 확인하지 못하고 글을 포스팅한 점을 사과 드린다. 만약 상기 사항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Dropbox 사이트의 forum에서 Test build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2012/3/30 1:38분 추가 사항: 필자의 컴퓨터가 마음대로 업데이트 된 이유는 드롭박스의 정책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드롭박스가 새로운 웹사이트로 개편하고 그것을 일반에 공개하기 이전에 필자는 이미 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일종의 베타테스팅을 하고 있었던 셈인데, 드롭박스는 무슨 이유에선지 무슨 기준에선지는 모르나 우선적으로 시범적으로 기능을 적용하는 듯하다. 필자의 컴퓨터의 버전의 릴리즈 노트를 보면, “Nothing, this version discriminate auto-updated early update users from forum users(차이 없음, 이 버전은 자동 업데이트된 사전 업데이트 유저를 포럼 사용자와 구별하기 위한 것임)”이라고 나와 있다. 한마디로 마루타 삼아 자동 업데이트로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사전 테스트에 나도 모르게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다시 정리해서, 만약 여러분이 사용하는 컴퓨터가 1.3.x 이하라면 forums.dropbox.com으로 들어가서 테스트 빌드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아래 댓글에 안드로이드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안드로이드는 이것과  관련없이 안드로이드용 드롭박스 앱을 구글 플레이(옛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드롭박스(Dropbox)의 웹 인터페이스 변화

드롭박스의 웹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었다. 그 대강을 크게 보면

  1. 파일리스트의 일신과 마우스 우클릭을 통한 파일 조작 허용
  2. 드래그엔 드롭을 통한 파일 조작 허용
  3. 이미지, 동영상의 프리뷰
  4. 웹으로 드롭박스 내의 파일을 실시간 검색 가능
  5. 공유 폴더와 링크의 일목요연한 관리
  6. 이메일 뿐 아니라 페이스북 친구와 공유

등이 있다. 이상의 기능을 차근차근 그림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1. 파일리스트의 일신과 마우스 우클릭을 통한 파일조작 허용을 살펴보면
    이렇게 파일 화면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의 섬네일이 보이도록 변경되었다. 또 파일의 종류가 표시되도록 바뀌었다.
    파일을 오른쪽으로 클릭하면 마치 데스크톱처럼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2.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을 이동할 수 있게 변하였다. Ctrl(맥에서는 Command)나 Shift와 함께 파일을 선택해서 여러개의 파일을 선택할 수 있게 변하였다.
  3. 이미지, 동영상의 프리뷰가 가능하게 되었다. 몇가지 잘 사용하는 이미지와 동영상 포맷은 플래시를 통하여 웹상에서 프리뷰가 가능하게 되었다.
    위는 이미지를 프리뷰 한 것이다. 라이트 박스 형식으로 이미지가 나온다.
    mkv나 mp4 형식의 동영상도 문제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4. 드롭박스 내의 파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파일이름의 일부를 입력하는 즉시 그 글자가 포함된 파일을 검색하여 출력한다.

  5.   공유폴더와 링크를 일목 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도 공유폴더와 링크를 확인할 수는 있었지만 조금 깊숙히 있어서 확인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보기 쉬운 위치에 있고 내용도 쉽게 알 수 있게 변하였다.

  6. 어쩌면 이게 상당히 중요한 변화중 하나인데, 페이스북과 연동되어 페이스북 친구를 초대하여 공유할 수 있도록 변화되었다. 기존까지는 이메일로만 공유를 요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검색창에 페이스북 친구의 이름을 일부 입력하는 것 만으로 페이스북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이렇게 나온 화면에서 빨간 박스로 강조한 부분의 Invite Facebook friends 를 누르면 페이스북 인증창이 나오고 로그인을 하면

    언제나처럼 다시 입력창이 나온다. 그럼 여기에 페이스북 친구의 이름을 입력하면 Invite via Facebook이 나온다.

    이는 기존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링 중역으로 뉴스피드와 검색 부분을 담당하던 Aditya Agarwal 와 Ruchi Sanghvi(Facebook Connect와 Platform을 담당한 최초의 여성 엔지니어) 등의 초기 페이스북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Cove 사(협업 플랫폼을 만들던)를 인수하면서(이는 Dropbox 사의 최초의 M&A이다) 최초로 생긴 변화로 특히 페이스북과 연관된 변화라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상 대강 드롭박스의 웹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간단히 설명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으로써 드롭박스의 개선은 기쁜 소식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것은 시작이라고 밝히고 있으니 기대가 된다.

Mid 2010 맥북프로(Macbook Pro)가 다시 검게 변하다

이거 참 골치아픈 문제다. 애플에서 문제를 시인 하고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한동안 잘 쓰던 맥북프로가 다시 화면이 검게 변했다. 작년 8월에 그렇게 고생했던 바로 그 문제다. 결국 나는 이 녀석의 로직 보드(메인 보드)를 거의 한달에 가까운 시간을 걸려 교체해서 몇 달을 잘 썼고… 다시 탈이 났다. 전화를 해서 지난번 케이스 번호를 불러주고 증상을 얘기하니 뭐 일반적인 얘기를 하더라. 그냥 검정색 화면으로 변한다. 라는 Knowledge Base(기술문서) 번호를 불러주니 업데이트는 했냐? 라고 묻고 했다. 라고 하니 거기에 ‘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AppleCare에 연락하라’라고 나와 있기에 바로 센터를 수배해주더라. 쩝. 또 로직보드 교체인건가… 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 짐작에 애플의 업데이트는 내가 중도에 시도 했었던 nVIDIA CUDA 드라이버 업데이트(이걸 하면 실제로 약간 나아졌다, Workaround인셈이다.)일 것이고, 이걸 해도 안되는건 로직보드를 갈아야하는 일종의 자주리콜이다. 그래서 2년까지 서비스를 연장하고 ‘필요시 계속 연장’ 하는 것이다. 이건 이 모델의 결함이다. 라고 생각한다. (나는 애플케어를 구입해서 2013년 7월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행차해야 하는건가… 아이고 몸이라도 건강했으면 좋았을걸. 얼른 새 기종을 사던가 해야지 이거 원…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그리고 미야모토 시게루

앵그리버드 스페이스(Angry Birds Space)가 발표 되었다. 사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이번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에서는 단순한 포물선 궤도뿐 아니라 우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중력/중력이 적용되고 있다. 재미있다. 그런데 나는 이 개념을 처음 접하고 나서 떠올리고 플레이를 해보고 나서 확신이 든 것이 있다.

바로 미야모토 시게루이다. 닌텐도의 전무이사인 그는 마리오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밥상 뒤집기의 달인 말이다. 그의 최근작 중 하나인 슈퍼마리오 갤럭시 시리즈는 2007년에 최초로 행성과 중력, 무중력, 워프와 웜홀이라는 개념을 액션 게임인 슈퍼마리오에 적용시켜 장대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어울려 하모니를 이끌어낸다. 여느 마리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소위 대박을 치고 유일무이하게 시퀄을 만든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정말 멋진 게임이었다. 나는 앵그리버드의 중력개념이 여기서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무엇보다 이런 개념을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NASA라는 도움을 받았다는 Rovio와 달리 몇년 전에 떠올린 닌텐도의 능력, 정확히 말하면 미야모토 시게루의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닌텐도가 어렵다. 라는 말이 있다. 사실이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에 있어서 닌텐도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다. 어쩌면 닌텐도를 살릴 최후의 보루이자 자존심은 이것이 아닐까?

Tweetbot for iOS 2.1

Tweetbot의 iPad와 iPhone 버전이 업그레이드 됐다. 나는 에코폰의 열렬한 지지자였지만 얼마전부터 트윗봇으로 갈아탔다. 아이패드 버전이 나오면서부터로 생각한다. 아이폰에서 편리하더라도 아이패드에서 트위터를 할때 다른 클라이언트를 사용한다면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트윗봇의 아이패드 버전, 그것도 아주 훌륭하고, 트윗마커(Tweetmarker)를 지원해서 두 기기에서 위치를 기억하는 버전이 나왔다니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사실 두가지 아쉬운것이 있었는데 라이브 스트리밍과 인라인 이미지 프리뷰이었다. 2.0 들어와서 인라인 이미지 프리뷰는 해결되었는데 리프레시가 필요없는 에코폰의 장점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이번에 나온 2.1버전에서 해결되었다. 정말 극강이 되어버린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폰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할 뿐 아니라, 거의 완벽하게 마지막으로 읽은 위치를 기억한다. 에코폰에서는 마지막으로 읽은 위치를 기억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트윗봇은 그럴 염려가 없다. 게다가 아이패드 버전은 레티나 아이패드를 지원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에코폰과는 달리 유니버설 앱이 아니라 따로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조금 비싸다.

사실 제작사인 Tapbots는 내가 Calcbot이나 Weightbot, Convertbot등 앱 등을 쓰며 좋아하던 개발사였다. 이번에 아주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기회가 되면 전작들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디자인에 있어서 철학이 있는 양반들이다. 개발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례이다.

욕심이다만 맥용 클라이언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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