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고양이 정신이 있다. 옴니아(1)에 그렇게 데이고 엑스페리아 X1에 그렇게 데이고도, 블랙베리 2대의 할부금에 이런저런 기기 할부금을 내면서도 윈도우 폰이라는 노키아 루미아 710에 끌리고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라 41만원였던가.. 한달에 5만 1천원이면 되기 때문에(무제한 요금제인 i-밸류기준으로). 흐음. 윈도우 폰이 어떤 녀석인가 구경이나 해볼겸… 샀다가 싹 공기계를 만들어 버릴까. 하는 심정으로.
물론 노키아의 저사양 보급형 모델이라는건 알고 있긴 한데… (메모리부터가 8G에 사용가능이 6G다… 게다가 확장이 불가능하다, WP에서 이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이런 가격이 가능하지… 한국에서는 아예 저가격 정책으로 승부하기로 했나보다. 흐음 과거 노키아 제품의 전례를 생각해보면 좀 기다리면 더 싸질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만…
아, 참고로.. 전세계에 팔리는 이 제품은 한국의 창원에 있는 노키아 자회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물론 그를 위해서 유럽 공장에서 수많은 노동자가 정리 당했지만. 쩝. 세계화란 그런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