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은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은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왜 페이스북이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일까?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헷갈려 합니다. 담벼락(Wall)은 뭐고 프로필(Profile)은 뭐고, 좋아요는 뭐고.. 하지만 심플하게 생각해서 친구가 되어서 메시지만 주고 받고 채팅만 할 수 있어도 페이스북은 참 멋진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령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우선 페이스북은 본인이 실명으로 가입해서 친구와 가입하게 됩니다. 오프라인의 친구가 이름과 거주지, 학력, 출신지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찾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친구가 된 경우 트위터처럼 자신이 쓴 글귀나 사진, 동영상을 찍어 올린것을 볼 수도 있고, 웹에서 발견한 좋은 것을 ‘좋아요’해서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서로의 담벼락에 글을 올려서 공개적인 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실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고 말하는데는 사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메시징과 채팅입니다.   ‘Gmail 킬러’ 페이스북 새 메시지를 사용해봤습니다. 에서 소개해드린 바로 그 기능입니다. 제가 처음에 이 기능은 메일로 사용할 수는 아무래도 메일 자체의 기능보다는 페이스북으로 유인효과가 있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매일같이 만약 페이스북 사용자가 비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페이스북 메일로 보내면 그는 이게 뭐야? 하고 페이스북에 참여하게끔 되고 그렇게 페이스북에 참여한 사람은 결국 페이스북에 매일 접속해서 메시지를 확인하고 보내는데 여기에 더해서 메일을 한군데에서 할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사용자를 페이스북 ‘묶기’하는거죠. 초대장으로 유인하는것 보다 어쩌면 더욱더 교묘하고 정교한 전략 같습니다. 주소록이 없는건 그런 까닭 아닌지. ‘친구끼리 놀아’

뭐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페이스북 메일은 친구끼리만 쓰는 그런 메일이 될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물론 그게 메일의 주요한 일이야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왜냐 앞서도 말했듯 내 얼굴 사진과 실명 그리고 프로필 링크가 떡 하니 박힌 메일을 제품 클레임 걸때 쓸 수는 없으니까요

페이스북 메일로 친구에게 보내면 친구는 ‘아, 이 친구가 페이스북을 쓰는군 페이스북에 가입해볼까?’라는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나서 페이스북에 같이 가입한 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굴비엮기’당함으로써 네트워크가 형성/증가 되는거죠. ‘소셜 네트워크’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페이스북 메시지로 메시지를 주거니 받거니 하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페이스북은 채팅 기능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간에 말그대로 채팅을 할 수 있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페이스북 사이트를 띄워놓고 있는 사용자는 물론이고, 페이스북 앱이 설치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블랙베리(베타 중) 사용자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마 현재 출시된 메시징 플랫폼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플랫폼을 따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은 실명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인 유니크한 이력을 바탕하고 있고, 플랫폼을 따지지 않습니다. 즉,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같은 서비스와는 이러한 차이점 내지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 번호나 주소가 절대로 변동 되지 않는다. 이사/이주 혹은 전화번호나 이메일 변경으로 연락의 단절이 생기지 않는다. 오프라인에서 단절된 경우라도 쉽게 연결될 수 있다.
  • 범위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 플랫폼이 웹,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넓기 때문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 메시지나 채팅을 하게 되면 모든 모바일 기기나, 단일 페이스북 메시지 박스에 전달 된다.
  • 실명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상호 승인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한쪽에서 취소(revoke)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전세계를 통틀어, 모든 플랫폼을 거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소셜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사용자들은 효율적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톡 논란이 있었을때, 어떤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미국에서는 어때요?” 라 하니. “여기 사람들은 그냥 페이스북으로 채팅하는데요?” 라고 말이죠. 그도 그럴것이 웹으로 서로 사진도 보고 근황도 나누고 메시지도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가 이미 있고 그것을 그대로 휴대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 무엇하러 휴대폰 번호와 주소록을 노출하는 위험성을 안고서 그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겠습니까?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그런 페이스북이 음성 채팅을 시도하게 된다면?

우리가 카카오톡을 가지고 ‘집안싸움’을 열심히 하고 있는 동안에, 이런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 있는 아이폰을 쓰는 지인과 블랙베리용 페이스북 채팅으로 대화를 하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