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는 컴퓨팅의 변화를 일으킨 디바이스인데.

아이패드는 컴퓨팅의 변화를 일으킨 디바이스인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럼 뭘하는데요? 웹브라우징, 책읽기, 신문읽기, 트위터, 메일, 사진보기,  가끔 게임? 엥? 할겁니다. 아니 뭐 그래놓고 무슨 컴퓨터를 대체하냔 말이죠. 내 말이요. 컴퓨터를 대체하는 기계는 아닙니다. 다만 컴퓨터가 닿지 않는 그런 자리에서 컴퓨터가 어울리지 않는 그런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거죠. 침대위에서 소파에서 라던가. 카페에 앉아서라던가. 특히 강조를 하고 싶은건 웹브라우징 경험인데요. 거의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경험의 상당수를 할 수 있는 게 참 장점이지요. 물론 플래시가 안되는 점이 문제인것입니다만. 아직까지는 뉴스를 본다거나 그런일들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딱히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뱅킹이나 쇼핑이네요. 그냥 아이패드로 물건 쇼핑이나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인증서를 써야겠다면 인증서를 웹기반의 정부등의 서버에 저장해서 ID로 접속해서 하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카드는 어차피 이미 인증서 폐기를 허용한 마당이니.. 흐음. 잘좀 봐주십시오. ㅠㅠ 

뉴스보고 장보고 은행일 볼 수 있다면 아마 누워서 거의 대부분의 일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남은건 여성부와 다른 부서가 징그럽게 알력다툼중인 게임의 허가문제인가요 그르렁.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트위터는 폴로우하세요

가끔 보다보면 Osfoora라던지 Twitbird, Echofon 등의 클라이언트의 에러가 났을때 당황해 하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Osfoora는 최근 RT와 Favorite 버그가 있었고, Twitbird는 글을 쓰기 전까지 유료버전이 모두 RT/@ Reply등이 안되는 엽기적인 상태였죠. 에코폰도 몇몇 에러가 있었구요. 그런 상황에서 최신 버전 릴리스 소식을 저는 재빨리 캐치해서 알려 드렸는데요. “어떻게?”라고 여쭤보시더라구요. 간단합니다. Software 개발자들을 List에다 몰아 넣고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최근 Osfoora HD의 한글 짤림 문제에 관해서도 한번 얘기를 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작업 해보겠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팔로우를 하고 알려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으레 나오는 별 쓸모 없는 거겠거니 하겠지만 알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해서 요즘은 기술 관련한 사이트에 가서 트위터 정보가 나오면 그것도 체크를 해뒀다가 리스트에 넣고 구독해놓고 있습니다. ^^ 애시당초 트위터는 구독/신디케이트 사이트니까요 ^^ 이렇게 알아두시면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리스트 기능을 활용하시면 더욱 좋구요. 

반대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트위터를 만들어서 소통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새 버전 릴리스 소식이라던지 팁을 알려주신다던지 버그 접수라던지 말이죠 ^^ 

조그마한 생각이 프리미엄을 만든다.

저는 인케이스 디자인(Incase Design, 통칭 ‘인케이스’ ) 제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은 상당히 물건을 허투로 만들지 않기 때문이죠. 인케이스 슬라이더 케이스가 제 아이폰을 긁어 놓긴했지만 아마 그건 저와 그 녀석의 합작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잘 살펴봐도 딱히 흐음. 싶어서요. 암튼 이 회사 제품 덕분에 제 맥북프로는 건졌기 때문입니다. 제 지인의 아이패드도 건졌구요. 해서 보면 나름 궁리를 잘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맥북을 넣을 주머니와 아이패드 그리고 어댑터와 마우스를 넣을 공간까지 다 마련되어 있는
나일론 백팩(Incase Nylon Backpack)이라던가,  참 얇지만 튼튼한-지금 쓰고 있는-스냅케이스와 아이패드로 쓰기 위한 오리가미 케이스, 네오프렌 케이스까지 꽤나 많은 제품을 질렀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이 회사가 제품 하나하나에 보여주는 finish에 대한 공이지요. 가령 Incase Neoprene Sleeve Plus for MacBook Pro 15″는 내부가 인조 모피가 되어 있고, 사방 쿠션이 되어 있어 나름 충격에 대한 대비가 되었죠. 지퍼는 튼튼한 YKK 지퍼인데 직접 맥북에 닿지 않도록 되어 있어 안심이었고, 통기 구조가 되어 있어서 바로 집어 넣어도 방열대책도 갖춰져 있었지요.  이런식으로 제품 하나에 보여주는 finish에 대한 공을 보면 다른 제품에 대한 신뢰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됩니다. 응, 맥북프로를 샀으니 가방을 살때도 인케이스것을 사지. 음, 아이패드를 샀으니 인케이스 제품으로 한번 알아볼까?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제가 맥북을 넣고 학교를 가기 위해서 인케이스 가방을 살때 감탄했던것은 아이폰을 위한 주머니에도 기스방지를 위해서 아이폰 전용 주머니가 가방 위에 있고 거기에도 인조모피가 되어 있다는 거지요. 아, 이 친구들이 진심으로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생각해서 제작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제  아침에 로지텍 마우스를 쥐면서 라는 포스트를 쓰면서도 말씀 드렸습니다. 이 포스트를 보니 제 주위의 두분이 이 마우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벌써 한분은 구매를 하셨더군요. 이게 바로 훌륭한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로지텍 Anywhere Mouse M905 (or MX)는 정말로 훌륭한 완성도와 기능, 마무리를 가진 제품이지요. 덕분에 다른 제품도 로지텍 제품으로 구매를 했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회사는 조그마한 아이디어, 조그마한 정성이 자사의 제품의 판매를 촉진시키고 한편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만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시장에 보면 몇천원짜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케이스, 노트북 가방은 널리고 널렸지요. 마우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제품을 상처 입히지 않는다’  ‘쥐기 편하다’ ‘어디서나 작동한다 ‘스크롤하기 편하다’ 같은 이런 것이 훨씬 비싼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데 주저함을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제품을 프리미엄화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회사는 어떻습니까? 흔히 시장에서 리드를 하는 방법을 시장을 창출하는 방법만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만, 이미 열린 시장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당신도 가능하다

트위터로 세상을 바꾼다! 이것은 흔히 이외수씨나 고재열 기자 같은 파워트위터들이나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트위터를 하면서 한가지 원칙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트윗을 하자.라는 것이죠 뭐 일종의 일일일선(一日一善)인셈인데요. 가령 하루는 제가 팔로우를 하고 계신분이 (계속 아이폰으로 중국말(?)로 된 트윗알림을 받는다고 어떤 앱의 푸시를 끄고 지워봐도 시달려서 죽겠다고 하시는겁니다. 해서 보니 메시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그분이 영국에 계신걸 떠올리고는 혹시 트위터의 모바일 설정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신거 아닌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걸 지워보시라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 이후로는 휴대폰으로 중국어 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걸 알게 된 것은 한국에서는 이게 안되나 예전에 기웃거리다 보니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호기심에 들여다 보다 혹시나 싶어 기억해둔 사실인데 이게 그분의 쾌적함을 바꿨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일이지요. 그분은 이후에 저와 맞팔이 되었고, 지금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저는 제가 아는 한에서 제가 아는 모든 지식을 최대한 살려서 트위터로 환원하려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비록 제가 파워트위터는 아니고  아는 것이 없는 미천한 사람이기는 하나, 제가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트위터로 발신을 하면 누군가에게는 틀림없이 이렇게 도움이 닿더라는 말이죠. 다시 말합니다만, 저는 파워트위터도 파워블로거도 아니므로 영향력은 작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한명 한명에게는 틀림없이 영향력을 이렇게 미치고 있습니다. 수많은 대중도 결국은 한 명의 사람이 모여서 이뤄지는것이거든요. 
사실 이렇게 노력을 해도 어떤 날은 공칠때(?)도 있습니다. 뭐 그런 날도 있죠. 뭐 사람이니까요. 그래도 실망하진 않습니다. 내일이 있으니까요. 그럼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고작 하루에 한두명, 그나마도 다 하는것도 아닌데 그게 어떻게 세상을 바꾸냐는 말이야? 라고 말이죠. 그럼 한번 생각해보죠. 모두가 잘 아는게 다르고 임하는 직업이 다릅니다. 그럼, 백 명이 하루에 한명씩 다른 이를 돕고, 천 명이 다른 이를 돕고, 만 명이 다른 이를 돕고… 그렇게 우리나라의 모든 트위터가 다른 이를 하루에 한번, 자신이 잘 아는 바를 활용해서 다른 이를 돕는다면? 
정말 그래도 세상은 바뀌지 않을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부터 하루에 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다른 이에게도 이 아이디어를 설파해 주세요.   

나중에 읽겠다/ 정신 산란해 못읽겠다 – Instapaper를 소개합니다

iPhone이나 iPad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Instapaper(http://instapaper.com/)라는 녀석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이 녀석은 대표적인 Read it Later 리스트의 예입니다만, iPhone이나 iPad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구요, 원래는 PC에서 사용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겁니다. Instapaper의 두가지 기능은 첫째로 Instapaper에 기록해두었다 나중에 읽는것(북마킹), 둘째로 Instapaper의 파서(parser)를 통해서 웹페이지를 텍스트만 남도록 깔끔하게 걸러내는 기능이죠. 광고가 너무 많거나 복잡할때 텍스트만 깔끔하게 나와서 편리합니다. 


가령 이런 정신 없는 사이트가 있다고 치죠…. 

Instapaper의 Mobilizer를 거치면 이렇게 깔끔하게 텍스트만 걸러집니다. 
나중에 이렇게 저장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볼수도 있죠. 
이렇게 보려면 Instapaper Text <— 를 드래그해서 북마크바로 끌어다 놓고 클릭하면 텍스트로 보입니다. 몇몇 사이트는 잘 보이지 않아요. 유감스럽게도. Instapaper에 가입하면 똑같은 절차로(이때는 개개인 별로 만들어진 북마클릿을 드래그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나중에 저장해놓고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두에서 밝혔듯이 아이폰/아이패드 앱을 받아서 읽을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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