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는 뭘 쓰지? 라는 고민을 하는 당신께!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이런 고민을 합니다. 
아 나는 어떤 글을 쓰지? 나는 어떤 블로그를 유지할 것인가 어떤 블로거가 될까? 라고 말이죠. 
저도 이런 고민을 몇년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커피가 맛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먹으면서 맥으로 글을 썼던 내용을 포스트 한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어느새 며칠동안 맥과 커피 얘기만 잔뜩 했던거죠. 그럼 이 블로그를 최근 구독하는 분은 푸른곰=커피를 좋아하는 맥  블로거로 생각하실겁니다.  지난날의 카테고리를 어떤 계기로 전부 날려버리고 일일히 수작업으로 재분류했는데 보니까 그게 상당수가 IT 더군요. 네. 저는 커피를 좋아하고 맥과 iPhone을 애용하는 IT 블로거였습니다. 언제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하자! 라고 한적도 없는데 저는 그렇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다시 말합니다만, 앞을 바라보며 그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나서야 그 점들이 이어지는걸 알 수 있죠. 그러니 당신의 미래에 어떻게든 그것들이 이어질 거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무언가를 믿어야 합니다. 용기, 운명, 인생, 운명, 뭐든간에… 이런 방식은 단 한번도 내게 실망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모든 것들을 변화시켰습니다. 

– 스티브 잡스의 ‘그 유명한’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원문) 중에서.   

그러니 블로그를 시작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좋아하는걸 하세요. 그리고 그걸 뭐든지 쓰세요. 그러면 곧 여러분의 블로그는 여러분만의 어떤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주제가 바뀔까 두렵다구요? 걱정마세요. 제가 좋아하는 잡지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구독을 관뒀습니다. 그러다 다시 읽었죠. 그런데 그 레이아웃이나 그 내용이 그게 아니었습니다. 넵. 편집진이 바뀌고 편집장이 바뀌면서 잡지가 바뀌었습니다. 같은 제호인데 말이죠. 
하물며 블로그는 어떨까요? 더욱더 자유롭습니다. 블로그는 여러분의 삶을 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블로그의 프레임에 가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맘에 안들면 이렇게 써보고, 저렇게 써보고 해보세요. 자유롭게 여러분의 인생을 즐기세요. 그리고 그 인생을 적어서 공유하세요. 그러면 누군가와 즐거운 만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가 만약 변화했다면, 변화한 모습을 본 또 다른 누군가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상당수의 파워블로그는 어떤 이야기를 하나둘 쓰다보니 그걸로 유명해진겁니다. 제가 마루라는 고양이에 하악하악 하는데 그 고양이, 싸구려 카메라로 찍었던 동영상을 유튜브와 블로그에 꾸준히 올렸던게 인기를 끌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책도 두권이나 내고 DVD도 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마루의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전국구, 아니 세계구급 인기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양이 주인 부부도 처음에는 자기네 둥그런 스코티시 폴드가 그렇게 인기를 얻을지는 몰랐을거에요. 실제로 마루 블로그 처음에는 “주인이 왠지는 모르지만 블로그를 전부 지웠다”라는 마루의 모노로그 같은 내용이 있답니다. ^^;;  
 

2 thoughts on “내 블로그는 뭘 쓰지? 라는 고민을 하는 당신께!

  1. Rill

    열심히 써보렵니다. 🙂 저는 쓰고 보니 개와 사랑과 인형 이야기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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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urengom

      즐겁게 적어보십시오. 아마 스스로 나중에 읽어보아도 즐겁고 , 누군가 개나 인형이나, 사랑에 관심이 있는 분이 읽어도 즐거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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