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는데.

늦은 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고 있을 때였을겁니다. 아마 그때가. 제가 이천에 와서 씻고 자기 전이었는데 뉴스 속보가 같이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짐작 하시다시피 그 이후로 한 달 넘도록 천안함 사고가 온 국민의 머릿속에서 징징 울렸습니다. 그 이후로 한동안 스케치북을 못봤네요.

지금 이 글은 그 스케치북을 보면서 쓰고 있습니다. 한동안 결방하더니 오늘은 하는군요. 결국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 되고 TV도 평상을 되찾은 모양이군요. 이렇게 차츰 아무렇지 않은 일상이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한달이 조금 지났건만 무척 길게 느껴지는군요. 특히 지난 주 끝무렵은 으슬으슬 무척 추웠습니다.

유튜브 문제는 결국 회선으로

유튜브 문제는 결국 심플한 귀결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LG텔레콤(구 파워콤)과 티브로드의 인터넷을 통해서 접속해본 결과 아주 쾌적하게 접속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자체 속도 테스트 동영상을 돌려본 결과 집에서는 200kbps가 안나왔지만, 티브로드나 LG텔레콤 회선에서는 2000kbps~3000kbps 이상의 속도가 고르게 나왔고, 따라서 720p 이상의 화질도 무리없이 소화되었습니다. 너무 잘되니까 왠지 속은 기분이네요.

음, 왜 이런 결과를 맞이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KT에 전화를 해본 결과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일단 와보라고 했습니다. 추이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선거에 무관심한 20대

한겨레 신문을 읽으니 1면에 20대의 정치 무관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사실 제가 선거권을 얻은 이후로 저는 선거를 그러지 않고 해왔습니다. 기억은 다 안나는데 말이죠. 늦어서 문닫을 무렵에라도 가서 하고 왔었죠. 유감스럽게도 제가 찍은 후보가 당선 된 케이스는 없었고(아 있구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또 지금 와서 생각하면 어떤 후보는 영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어찌됐던 제가 거기에 있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제가 면밀히 검토하고, 생각해서 찍으면 된 겁니다. 혹자는 내가 찍어봐야 뭐가 달라지겠냐 싶지만, 그건 아닙니다. 내가 찍어서 당선이 되었다면 보람된 일이지만,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이 안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사람이 심사숙고해서 찍은 표에 진 것이겠지요. 어찌됐던 여러분의 표가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그러니까, 20대 여러분은 부디 선거라는 것에 있어서 도망치지 마시고 잠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를 고르는데는 팜플렛을 꼼꼼히 읽는데 커피를 마시면서 봐도 10분~20분이면 충분하고, 투표하는 데는 번호 가져가면 라면 끓이는것보다 금방 끝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다 나쁘고 다 그게 그거같다고,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히 대안 정당이나 소수자를 위한 정당이 있기 마련입니다.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가끔 투표라는건 최선을 고를 수 없다면 차악을 고르는 것이라는 뼈저리게 느낍니다. 뭐든 기권보다는 낫습니다.

소비자 고발, 장애인의 날 특집을 보고

지난 주 금요일 방송했던 소비자 고발은 장애인의 날 특집이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우리나라의 척박한 장애인 소비자에 현실과 함께 뼈 아픈 주제를 다뤘었습니다. 바로 장애인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옷가게에서 멀쩡한 고객에게는 상냥하다가 장애가 있는 척 연기하는 연기자를 보고는 그냥 다짜고짜 나가라고 하는 모습을 보니 보는 사람이 머리가 아찔할 정도로 피가 몰리더군요.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주고 밥먹겠다는데도 장애가 있는 연기를 하는 사람은 밥도 못먹고 문전박대를 당하고 맙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요.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1시간 동안 60명이 넘는 사람과 심지어 줄을 서서 프리허그를 하는 동안 장애인은 그 1/6만이 안아주었습니다. 거기의 대다수는 외국인과 똑같은 장애인이었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사실 저 자신이 아무런 편견이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방송을 보면서 반성이 많이 됩니다. 한편으로 저 자신이 앞날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로디아 메모패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메모를 할때 사용하는 조그마한 도구중 하나입니다. 오렌지색 커버를 넘기면 모눈이 그려진 종이가 나타납니다. 커버가 완전히 뒤로 넘어가게 되어 있어서 뒤로 넘겨가면서 사용하면 되고 종이에는 미세하게 절취선이 되어 있어 뜯을 수 있습니다. 커버에는 약간의 물이 묻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종이의 질이 좋아 연필, 만년필 볼펜 모두 잘 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