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닿기를 19화, 코바토 18화 감상

요즘 화요일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PD수첩을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두개가 방송이 되기 때문에(실제로 받아보는건 그 다음날 아침이 됩니다만) 말입니다. 에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간단하게 금주도 감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 감상이니 스포일러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선 너에게 닿기를은 전주에 이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쿠루미 사건 이후로 이번에는 치즈루의 이야기로 흐르고 있군요. 음 사실 분위기 자체가 뭔가 ‘안될것 같아’ 같은 분위기였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역시나 짝사랑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사실 저는 아직 결혼할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동년배의 여자애라면 슬슬 결혼을 하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는 집어치우고, 하물며 8년차의 사이인데, 이쪽이 고등학생이면 저쪽은 벌써 확실히 혼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지난주에 그 사람은 나를 어린애로 밖에 보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애잖아! 음, 제가 봐도 그정도 차이라면 범죄라고 봐요(라지만 사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도 8년차입니다, 후훗).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제가 짝사랑했던 여자 동창도 어쩌면 벌써 혼기가 다 차간다는 생각을 해보면 조금은 씁쓸하군요. 만약 청첩장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언제나 그의 아내가 되는것을 꿈꿔왔는데, 그 꿈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쓰라린 얘기입니다. 이걸 보는 류는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는군요. 사실 생각해보면, 치즈루는 류도 참 많이 생각하는데 말이죠. 물론 그 치즈루 본인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어찌보면 치즈루가 류를 아끼는 마음을 알아채는것 또한 류의 마음을 치즈루가 알아내는 것 못잖게 중요한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예고편의 영상을 보더라도 말이죠. 그 둘을 지켜보며 방향이 꼬여가는 것에 안타까워하는 카제하야를 보노라면. 자네는 자네 일이나 잘하게! 남 걱정할 군번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사와코와는 언제 쯤 진전이 있을까요. 이쪽은 두 사람 다 방향은 같지만 어쩔줄을 몰라하는 군요. 이번주에는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말이죠. 전주에도 말했지만, 어떻게 이걸 수습할지 과연 궁금합니다. 보아하니 20화가 되는 다음주도 치즈루 얘기가 주가 될 듯하고, 이래서는 24화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코바토는 지난주에 후지모토가 터틀넥을 입었다고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겨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크리스마스 전이죠. 중반까지는 옴니버스식의 치유물같았는데, 이제는 뭔가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시간의 흐름이 24화안에 구겨넣으려니 통통튀고는 있지만 확실히 이쪽은 종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뭘했는지는 몰라도 별사탕은 확 늘었구요. 극중 계절은 이제 돌아오는 봄 밖에는 남지 않았으니까요. 잡지에서 읽기를 코바토의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청자층을 감안해서 코바토를 약간 어리게 설정했다라고 했는데, 요번에는 코바토에 예상치 못한 연애 무드가 피다 말았네요. 설마 했는데. 지금까지 은근히 조력을 해주었던 도모토가 코바토에게 조심스럽게 고백하더군요. 물론 가차없이(?) 차였구요. 원작을 아직 다 읽지는 못해서(2권 중반까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원작에서 코바토는 요모기 보육원을 구하면 사야카 선생님이 ‘치유’될 것 같아 도움을 주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코바토가 향하는 것은 아마도 애니메이션에서도 사야카 선생님과 요모기 보육원이 행복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될 것 같군요. 오키우라란 악역이 이제 극을 본격적으로 치닿게 해줄 것 같습니다. 이번화에서도 그 똘마니가 행패를 부리며 몹살게 굽니다. 덕분에 원아가 주는 아픔도 겪게 되고 말이죠. 사야카 선생님의 시름은 깊어갑니다. 물론 그런 똘마니에게도 코바토는 어떻게든 말을 해서 해결해보려고 합니다(너에게 닿기를의 사와코의 데자부를 보는 듯하네요). 물론 쥐뿔도 안먹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바토는 변함없이 심지어 그런 악당에게도 한결같은 마음씨를 보여줍니다, 그게 도모토를 충동질(?)시켰구요. 자, 과연 사야카 선생님과 요모기 보육원의 앞은 어떻게 될까요. 코바토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코바토가 정신없는 사이에 스르륵 지나갔지만 크리스마스를 향해 준비는 착착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자, 이번주도 잘 지나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해봅시다.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는군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