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October 2009

Windows 7으로 바꾸면 좋은 세가지 까닭

1. 하던 일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POST가 끝나고 부팅이 완료될때까지 실측결과 40~47초가 걸렸습니다. 데스크톱이 뜨면 거의 즉시 인터넷이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덮개를 덮었을 경우 훨씬 빠른 시간에 잠이 들고 덮개를 열면 거의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를 꽂을 경우 훨씬 빠르게 인식합니다. 대다수의 경우 처음 한번 설치를 하면 이후로는 장치가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잡아서 연결하는 속도도 향상되었습니다.
2. 멀티태스킹이 편리해졌습니다.
아마 Windows 7의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진다면 이전 버전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멀티태스킹을 했을까? 스스로 궁금해질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바뀐 작업표시줄은 Vista와 마찬가지로 열려진 탭이나 창의 섬네일을 보여주지만 그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바로 그창이 얼마나 많은 창에 가려져 있던 상관없이 바로 그창이 떠오르고 나머지 창은 투명하게 변화합니다. 전체화면 창인 경우 그 창이 제일 위로 올라옵니다. 어떤 창에서 어떤일을 하던 섬네일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그 창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섬네일에서 마우스를 떼면 다시 작업하던 창으로 돌아오고 섬네일을 클릭하면 그 창이 바로 위로 올라와 고정됩니다. 바탕화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많은 창을 띄워놓았던 바탕화면 버튼 위로 올려놓으면 바탕화면의 모습을 쉽게 살펴볼 수 있고, 클릭하면 바탕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아마 여러개의 창이나 탭을 띄워놓고 작업을 한다면 금새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 작업이 단순화 되었습니다.
작업표시줄과 시작메뉴에는 자주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올려놓을 수 있고, 그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나 파일,  웹사이트를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Microsoft Word로 문서를 편집하고 닫았다면 다음번에 그 문서를 열기 위해서는 워드 아이콘을 오른쪽으로 클릭하기만 하면 최근 작업한 파일 목록이 나오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오른쪽으로 선택해보면 자주 방문한 사이트나 최근에 닫은탭을 열수도 있고, 새창을 열 수도 있습니다. 검색기능의 향상도 좋은 점입니다.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찾는 것은 물론, Office 문서의 내용이나 Outlook 메일 내용을 검색할 수도 있고,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을 찾거나 제어판의 설정도 검색해서 바로 접근하는게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바탕 화면을 바꾸고 싶다면 시작메뉴의 검색창에 ‘바탕 화면’을 입력하면 바탕화면과 관련한 제어판 설정이 표시됩니다. Vista의 그것에 비해서 속도와 편리함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표적인 것을 몇가지 추려보았습니다. Windows 7은 확실히 재미있는 버전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국내 기업들, SEO에 신경 좀 쓰지 말입니다?

명색이 최고 기업이라는 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배터리를 구하기 위해서 검색을 했지만 썩 만족할만한 검색결과를 얻지 못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구하기 위해서 검색해도 마찬가지이다. 가지고 있는 제품에 대한 검색을 해보라, 썩 괜찮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반면에 외국회사들은 어떨까? 제품명과 드라이버(driver) 내지는 소프트웨어(software) 혹은 매뉴얼(manual), 용품(supply) 등을 검색하면 그것과 관련된 그 회사의 소프트웨어나 쇼핑몰이 연결된다. 예를 들어서 캐논 프린터의 드라이버를 얻기 위해서 모델명을 입력하면 그 회사의 홈페이지에 연결이 되어 관련된 정보를 찾는게 가능하다.

우리나라 회사들은 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ing)에 전혀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자기네 제품에 관한 정보는 자기 회사 홈페이지에 와서 검색하라는 자부심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건 정말이지 바보같은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구글같은 검색엔진에 덜렁 회사 홈페이지만 걸면 끝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있으니까 네이버의 에디터들이 바삐 움직이는것은 아닐까?

검색 엔진으로 검색하기 편한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감동시키는 것임을 알아야 할텐데.. 하기야 가장 커다란 검색 사이트인 네이버마저도 robot을 막고 있는 실정이니 무슨 할말이 있겠냐만.

왜 네이버 없이 살면 피곤하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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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없이 살수 있을까? – 정답은 ‘예’라는 글에 붙은 댓글이다. 에지간해서는 댓글 하나를 콕 찝어서 포스트를 하기는 싫었지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인용하게 되었다(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의 이용조건을 참고하시길).

도대체 왜 네이버 없이 살면 피곤한걸까? 네이버 없이 산다는 것은 네이버를 안쓴다는 말이 아니다. 네이버를 쓰지만 네이버에 의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전에 TV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기를 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한중일 가족이 모두 도전했지만 결국 며칠이 못가서 타올을 던졌다. 그 프로그램이 주장하는 바가 과연 중국제품없이 사는게 피곤하고 어려운일입니다 하는것일까? 아니다. 우리가 너무 값싼 중국 제품에 얽메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내가 네이버에서 구글로 홈페이지를 바꾸고 구글을 사용하는 것은 네이버에 그간 우리(나를 포함하여)가 너무 얽메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바로 잡아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로 그 생활은 내 댓글처럼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구글을 이용하지 않는다. 구글은 질문에 대답해주는 서비스는 아니다. 그로 인해 네이버 독점은 굳어진다.  네이버가 양산해낸 병폐 중 하나는 검색과 질문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구글이 복잡하다 정신없다 하지만 적어도 키워드를 바로 입력해주면 항상 어느 정도 의지 할 수있는 대답을 준다. 개떡같이 말하면 철석같이 대답해주는건 네이버가 사람에 손에 움직이기 때문이다. 구글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구글을 옹호하면 듣는 사람은 구글에 익숙해져서 그렇다고 하지만, 실제로 구글에 익숙해지면 구글을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진다.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바는 네이버를 전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뭔가 궁금하거나 알고 싶거나 곤란할때, 네이버만을 의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나처럼 하루아침에 극단적으로 네이버를 버리고 구글만의 삶을 살라는 것도 아니다(실제로 하루아침에 네이버를 내던진것은 아니다). 다만  구글이나 다른 검색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해보고 이해해보라는 말이다. 그러면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장담한다. 결코 피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