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 – 홀더 지우개 ‘MONO one’ (톰보연필)

톰보연필의 모노 지우개는 아주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정말 발로 채일정도로 많이 사용되는 고성능 지우개로, 본업인 연필은 업계 1위인 미츠비시연필에 밀려 만년 2등이건만(그래도 MONO100 연필은 아주 부드러운 필감을 자랑하는 고성능 연필이다), 지우개만큼은 ‘일본을 대표하는 고성능(일본 위키백과)’을 자랑하고 있다.

톰보 연필에서 근년에 내놓은 홀더형 지우개인 MONO one은 학습이나 업무의 흐름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깔끔하게 수정할 수 있는 지우개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그들에 따르면 학습이나 업무에서 지우개를 사용하는 경우의 80%는 3글자 이내라는 것으로, 그것에 특화하기 위하여 크기를 정했다고 한다.

모노 원의 지름은 보통 많이 쓰는 7~8mm 유선 노트의 한칸을 지우기 적합한 크기로 엄지손가락만한 길이의 원통형이라 샤프와 함께 쥐고 사용하다 쉽게 지울 수 있게 되어 있다. 한 두자 정도는 순식간에 수정할 수 있어 흐름이 방해되지 않는다. 게다가 성능도 아주 뛰어나 아주 깨끗하게 지워진다. 지우개의 미덕은 잘 지워지는데 있는것 아닐까. 수첩에 샤프와 함께 휴대하면 일정이나 내용을 고쳐쓸때 아주 편리하다. 지우개 재질은 꽤 단단해서 필요이상으로 빼서 쓰지 않는다면 기존의 홀더 지우개처럼 유격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또, 홀더에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지면에 닿을때마다 쿠션이 있어 지우개의 파손이 예방된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사소한 발상이 일상을 바꾸는, 내 기준으로 보면 완벽한 명품이라 할만한 제품이다. 니펜(www.nippen.co.kr)/젯펜즈(www.jetpens.co.kr)/재팬나인(www.japan9.co.kr) 등에서 판매.  

컴팩트로도 똑딱이로도 배경 흐림(통칭 아웃포커스) 쉽게 하기 (초보 DSLR 사용자도 참고하세요)

간단하게 말해서 요점만 말하자면, 피사체에 가급적 가까이가서 가급적 긴 초점거리(줌)으로 배경이 되는(날아갈) 곳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뜨려놓으시면 됩니다. 옵션으로 가능하면 조리개를 최대한 연다(F값을 낮춘다) 이 사실만 알면 똑딱이도 정도만 다르지 배경 흐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수동을 지원하지 않아도, 줌이 모잘라도 괜찮습니다(물론 이 모두 지원되면 더 좋습니다). 한번 지금 바깥에 나가서 배경을 떨어뜨려놓고 당겨서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뭐 이렇게 적어놨지만, 사실 배경흐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SLR 사용자가 가장하기 쉬운 실수는 항상 지나치게 조리개를 열고 찍는 겁니다. 패션에 TPO(Time, Place, Occasion)이 있듯, 사진에도 TPO가 있는 사진이 무난합니다. 덩그러니 사람만 ‘떠있는’ 사진뿐만 아니라 사람과 배경이 나와 있는 사진도 같이 찍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스토리가 남기 때문이죠. 이 요령은 사람을 강조할때 미원처럼 사용하기 바랍니다. 미원 범벅이 된 국은 먹기에도, 건강에도 안좋습니다.  
 

만약 사람이 너무 크게 나온다면? 그 경우에는 당연한 얘기지만 1) 뒤로 물러서서 원하는 구도가 나오게 합니다. 혹은 2) 조금 줌을 줄여서 맞춥니다. 다만 약간의 흐림효과가 떨어지는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아래 작례에서 1번째와 2번째 그림을 참조). DSLR처럼 초점길이가 길지 않으므로 어쩔수 없지만 이를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개의 컴팩트 카메라의 줌을 당기면 3배에서 5배 정도가 되면 20mm(센서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35mm 기준 약 100~120mm 상당) 정도 됩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심도가 깊은 까닭은 센서크기와 렌즈 초점길이, 조리개 크게 세가지 이유입니다만, 만약 카메라가 5배 이상의 줌을 지원한다면 30mm 이상 초점거리를 지원할 것이고 그렇다면 상당히 근접한 배경흐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대개 5배 이상 지원하는 카메라는 수동으로 조리개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최대한 조리개를 열어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작례
모든것은 18배줌을 지원하는 파나소닉 FZ28 컴팩트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조리개는 카메라가 지원하는 최대한 아래로 조절했습니다.


줌을 조금 줄였더니 약간 흐림이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최대광각(35mm 환산 27mm)에서는 (위)와 같습니다. 저 환풍구를 조금만 줌을 하고 구도를 달리 잡으면 (아래) 같은 사진이 됩니다.

초점을 첫 환풍구에 잡았습니다.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확실히 두번째 세번째에는 핀트가 나가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저 벽 뒤에 무언가가 있었다면 더 흐리게 나왔을 것입니다. 혹은 좀더 가까이에서 찍었다면 더 극적일것입니다.

역시 환풍구에 잡은 사진입니다. 안테나 부분의 핀트는 맞지 않습니다. 저기 태양열집열판은 흐릿합니다. 배경과 피사체가 멀어야 한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씀을 이해 하셨을 것입니다.

이제 저 위의 안테나를 주제로 뒤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삼을 작정입니다.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저 아파트도 또렷이 나와 있습니다. 이 위치에서 줌만 움직입니다.

이제 뒷부분은 흐려져있고 안테나는 뚜렷하게 나와 있습니다. 아까 얘기했다시피 효과는 카메라와 피사체가 가까울수록 극대화됩니다. 텔레매크로 모드가 있다면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저 안테나를 아래에서 위로 향해 찍어 배경이 그닥 극적으로 분리되었다는 느낌은 없지만 아마 사람을 저 안테나 높이에 세워놓고 같은 높이에서 찍는다면 꽤 깨끗하게 분리되었을 것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벽에 초점이 맞았고 주변의 건물은 거의 흐려졌습니다. 자, 어느정도는 ‘흉내’ 낼수 있겠지요? 당분간은 여러분의 카메라를 사랑해주세요, 이렇게 궁리하기에 따라 다른 사진이 나온답니다.

추가: 아래 사진은 ‘진짜 똑딱이’인 파나소닉 FX38로 찍은 것입니다. 이런 똑딱이로도 찍기에 따라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접사)로 찍은게 아니라 줌으로 당긴 것입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십시오.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와중입니다만 모쪼록 즐거운 설 명절 되십시오

저는 이제 수술에서 거의 다 회복이 되었습니다. 글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죠? 이제 간단한 식사는 부담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책도 다니고 있구요.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만 문제없다고 하네요. 모쪼록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변색 안경 새로 했습니다. – Nikon Transitions AS 1.6 SHE

한낮의 태양이 눈이 부신 안경 사용자를 위해
지금까지 썼던 안경은 Carl Zeiss의 Clarlet Transitions 였습니다. 2년 넘게 썼으니 만족스럽게 쓴 렌즈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Gold ET 코팅도 슬슬 벗겨지기 시작하고, 눈부심도 별로 심하지 않다 싶어서 투명한 Clarlet 으로 바꿨습니다. 아주 만족스런 렌즈입니다.  야간에 가로등이나 전조등의 눈부심도 많이 줄여주는 좋은 제품인데 바깥에 나갈때 좀 곤란한 경우가 있더군요. 사실 이러지 않으려고 상당히 고민하다가 투명렌즈로 한건데, 결국은 이중 지출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근시기 때문에 안경을 계속 쓰고 있고, 따라서 눈부심에서 보호를 받으려면 선글라스를 갈아 써야 하는데 선글라스를 갈아끼는건 매우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콘택트렌즈를 끼고 선글라스를 쓰고 벗을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실외 활동을 장시간 하는게 아니라 들락날락거리는 도시 생활에서 안경과 선글라스를 바꿔끼는건 생각하기 힘들지요. 따라서 변색렌즈는 한번 써보게 되면 아주 편리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바깥 해를 보기 시작하면 진해져서 실내로 들어오면 투명해지니까 편리합니다.

여러가지를 개선한 변색렌즈 – Transitions

변색렌즈를 하면 안경사는 일반적으로 ‘무테로 하면 쉽게 깨질 수 있는’ ‘완전하게 투명하지 않은’ ‘온도가 올라가면 추울때 보다 옅게 변하는’ 등의 주의를 줍니다만, Transitions 렌즈에서는 몇가지는 사실이 아닙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하는 사실은 Transitions 는 Carl Zeiss의 상표가 아니라 변색렌즈 소재 제조사인 Transitions Optical Inc.의 상표라는 점입니다. Transitions사의 변색 원료로 코팅을 한 렌즈를 Transitions 렌즈라고 합니다. Transitions Inc.는 여러 회사에 라이센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야기할 Nikon-Essilor와 Hoya 그리고 물론 Carl Zeiss도 포함되지요. 이들 회사 제품에도 공통적으로 Transitions라고 표시됩니다.

요컨데 기존의 변색 렌즈는 렌즈 재료(material)에 변색 소재를 섞어서 깨지기 쉽지만 Transtitions 렌즈에서는 렌즈에 코팅을 하기 전에 변색 코팅(coating)을 입힙니다. 따라서 렌즈 자체가 깨지기 쉽지 않다면 무테로도 문제는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투명도나 온도에 대한 민감성은 기존 변색 렌즈에 비해서는 나아졌다 해도 역시 문제는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Transitions사에서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버전의 변색 소재를 개발하였고, 그 소재가 바로 Transitions VI입니다.

이 소재는 AR 코팅과 더불어 사용할 경우(물론 요즘 렌즈는 거의 대부분 AR코팅은 기본입니다), 95%의 투명도를 나타냅니다. 기존의 89%에 비해서 더 나아 졌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투명 Clarlet 렌즈에 LotuTec 코팅을 하면 99% 정도의 투명도가 나타납니다.

온도에 대한 성질 또한 좋아졌습니다. 요컨데 섭씨 35도에서 기존의 Transitions V 렌즈가 66% 정도 틴트가 들어간다면 새 Transitions VI 렌즈는 73%로 향상되었습니다. 23도를 기준으로 하면 1분이내에 82% 틴트가 들어가고 5분정도가 지나면 88%까지 어두워지게 됩니다. 또한 실내에서 돌아오는 시간도 개선되었습니다. 실내에서 맑아지는데 기존 Transitions 렌즈가 13분 걸렸다면, Transitions VI는 9분으로 줄어듭니다.

새 렌즈에서는 보통 렌즈들이 자체 코팅으로도 보호하는 UV-A나 UV-B는 물론 UV400을 컷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하는 반사방지 코팅으로 전술대로 투명상태에서 투과율 향상은 물론 색이 투명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30% 가량 단축됩니다.

Transitions 렌즈는 충격에 기존 변색렌즈보다 강하며, 미국 FDA나 ANSI, 그리고 ISO의 내충격 기준에 부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니콘의 Transitions AS 1.6 SHE(Super Hard Easy clean) 코팅 렌즈

새 변색렌즈로는 이번에는 Zeiss가 아니라 니콘 제품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자이스에서는 단초점으로는 1.5 굴절율의 mid-index 구면 렌즈만 나오는데 이번에 Clarlet 1.6 비구면 렌즈를 써보니 무겁고 두껍다 싶어서 였습니다. 호야에서도 Transitions 렌즈가 1.6 인덱스로 나오는데 다만 구면 렌즈라서 1.6 인덱스와 비구면 모두 지원하는 니콘으로 하기로 한 것입니다.

니콘-에실로는 2008년 5월 부터 Transitions VI를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받아서 비교 해 보니 가지고 있는 클라렛과도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는 투명함을 느낄수 있었고(물론 클라렛이 더 밝습니다) 기존의 트랜지션 렌즈에 비해서는 조금 더 투명 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같은 겨울에는 쉽게 변색렌즈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데, 역시 온도가 낮으니까 쉽게 변합니다. 기존 Transitions 렌즈와는 비교를 안해봐서 아직은 확신하기 어렵지만 해보니 좀더 그레이에 가까운, 진한색을 냅니다. 진하게 변하구요. 여름이 될때는 얼마나 진할지 봐야 알겠습니다만 쉽게 변하고 좀더 빠르게 돌아오네요. 가게에서 나서서 너댓 발자국을 내디어 차에 타 실내미러를 보니 색이 어둡게 변해서 놀랐습니다.

Zeiss에 LotuTec이 있다면 니콘에는 SHE(Super Hard Easy clean)코팅이 있습니다. 1.6 인덱스 이상의 렌즈에 보통 주문을 해야 만들어지는데 니콘 설명으로는 나노 입자 단위 기술로 코팅되어 반사방지가 강화되고 세척이 편리해졌으며 좀 더 스크래치가 안난다고 합니다. 뭐 그건 써봐야 알겠지요. 스크래치는 안났으면 하는 바람이므로 실감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LotuTec이나 SHE나 클린코트 성능은 아주 좋더라구요. 썼을때 보기 좋은건 두말할 나위 없구요.

아무튼 오늘 나가서 일부러 햇빛을 쬐고 왔습니다. 선스크린을 잘 바르고 놀이터에서 볕을 쬐면서 보냈습니다. 잘 돌아다니던 야옹이들은 구청에서 중성화를 잘했는지 잘 보이질 않더군요. 의외로 어느새부터인가 고양이를 좋아하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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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Windows Mobile을 탑재하고 있다면 Pocket Internet Explorer로 Youtube.com을 접속해보라. Mobile 버전의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은 Windows Media Player로 재생된다.

사실 그 외의 많은 구글 서비스가 모바일버전으로 제공된다. Gmail이나 Google Reader, Google News 심지어 iGoogle도 모바일 버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