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08

  • 지인께 엽서 한장 써보시지요?

    엊그제 우체국에서 엽서를 몇장 사왔습니다. 엽서값도 제가 마지막에 샀을때는 190원이었던가 했는데 이젠 220원하더군요. 뭐든 다오르니까요… 제가 엽서를 산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제 iPod 셔플을 찾아준 외국인 교수에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팟 셔플은 아시다시피 클립이 달려있어서 옷 따위에 매달수 있잖아요? 솔직히 번들 이어폰이 다른 iPod에 있는것에 비하여 좀 짧은게 아닌가 싶어서, 다른 주머니에 넣자니 꼭 선이…

  • 역 앞 서점이 문을 닫다.

    제가 어릴때부터 즐겨가던 역앞에 동네 서점이 있었습니다. 전철을 타고 돌아오고 나서, 수원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와서, 아버지와 목욕을 하고 나서 집에 가는 길에 항상 들르던 서점입니다. 동네 서점이지만 아주 작지는 않아서, 찾는 책이라면 어지간한 책은 다 있었습니다. 동화책에서 만화책, 심지어는 라이트 노벨도 있었죠. 신간도 다양했고, 컴퓨터에 관심이 있을때는 컴퓨터책을 영어에 관심을 가질때는 영어책을 샀죠. 저는…

  • 촛불집회가 불법이라기에 법전을 뒤져보니

    촛불집회가 불법이라기에 법전을 뒤져봤습니다. 우선 많은 진보 성향의 네티즌이 주장하는 것은 이겁니다. 제21조 ①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 대한민국헌법그것으로  인하여, 상위법인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결사 자유를 침해하는 집시법이 문제다. 라는 것이죠. 거기에 대해서 많은 보수 네티즌이 주장하는 조항은 또 이겁니다. 문제는… 열이면 열…

  • 삼성전자 개발자분에게 – 천지인 한글 입력에 개선을 바람 (부제: 휴대폰 한글 입력 약사)

    저는 8살때 휴대폰이라는 물건을 처음 만져보았고, 13살때는 자기 핸드폰이 생겼습니다. 지금이야 사춘기에 막 들어선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게 아무렇지 않습니다만, 그게 딱 십년전, 1998년의 일이니 학교 선생님도 안가지고 다니는 분이 많았던 핸드폰을 초등학생이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삐삐는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때 졸업했었더랬죠. 자랑거리는 아닙니다만. 아무튼 제 첫 휴대폰은 LG전자의 PCS 두번째 모델이었고(모델명은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납니다만… 두번째로 출시됐던…

  • 짜증을 전하는 택배

    정말 짜증이 났던 주말이었습니다. 오늘 친구가  군에 입대를 했는데, 다른게 아니라 그전에 주문했던 커피 그라인더가 분실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그쪽에서는 배달을 했고, 배달 한 후에 사라졌기때문에 그쪽에 잘못은 없습니다. 열쇠 감추듯이 우리집만 쓰는 감추는 장소가 있는데 거기에 물건을 배달해놓고 갔는데 물건이 사라져버린것이니까요. 그런데 없다라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자기네 책임 묻지 말라고 책임소재를 따져묻습니다. 그게 무슨 물건인지…

  • 블로그를 분리하는 것이 좋을까?

    블로그의 성격을 정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험이 많은 블로거 여러분께서는 항상 말씀하시길 블로그의 성격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은 블로그를 만드는 첫번째 비결이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노력을 많이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제목에서도 아실 수 있겠지만, 제가 중얼거리는 내용을 웹으로 올려놓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생각을 글로 쓰다보니, 총 방문객이 10만을 넘기고 하루에 3~400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