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Changes Its Tunes on Viruses



한동안 애플은 Mac OS X이 여태껏 단 한번도 치명적인 바이러스 공격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을 피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그들의 새 TV 광고에서는 Mac의 바이러스에 대한 무결성을 언급하고 있고, 그들의 이메일에서는 실로 아주 무덤덤하게 “PC는 지난 한해에만 11만 4천개의 바이러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맥은 한번도 없습니다. 맥으로 바꾸세요.” 라고 주장한다. 여러 독자가 이러한 애플의 표현이 해커들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걱정했고, 결국은 곧 윈도우즈가 그렇듯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로 득시글거릴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 말해 줄까 한다.


아마도, ‘맥에 바이러스가 없는 이유는 오로지 그 시장이 코딱지 만하기 때문에 해커들이 신경조차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케케묵은 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얼마전에 그랬던대로 이번에도 그것에 대한 미신을 깨고자 한다 ; 그 주장은 허튼 소리다. 만약 맥의 시장 점유율이 5%라면, 바이러스도 5%가 있어야 되는거 아닐까, 그 주장대로라면, 작년 한해에 5700개 바이러스가 나타났어야 했다, ‘0’이 아니라 말이다. 그렇다면 분명히 뭔가가 있는게 틀림없다. 무엇인지 말하자면, 단순히 Mac OS X이 훨씬 공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똑같은 말을 하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서 내가 지난 2003년 9월에 썼던 컬럼의 일부를 발췌한다.



  • 윈도우 XP는 본디, 수많은 포트를 그냥 열어둔 채로 두고 있다. Mac OS X은 항상 모든 포트를 닫힌채로 둔다(‘포트(Port)’란 인터넷으로 통하는 출입구 같은 것이다. 파일 공유나, 원격 접속, FTP 접속 등등을 위해 각각 하나 이상의 포트가 필요하다). 그 열린 포트를 통해서 블래스터 웜처럼 수백만대를 감염시킨 바이러스들이 통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들 ‘개구멍’들을 Service Pack 2 에서 닫았다]
  • Mac OS X(혹은 리눅스)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작업을 멈추고, 설치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대화 상자를 연다. 실지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서 계정 비밀 번호가 필요하다. Windows XP는 그 과정을 건너뛰고 설치해버린다. 아마도, 그 과정에서 사용자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설치가 될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 Windows의 관리자 계정은 운영체제의 모든 부분에 대한 접근이 허용된다(그리고 웜은 그점을 악용한다). 하지만 Mac OS X에서는 관리자라 할지라도 OS 자체를 구동시키는 파일을 건드릴 수 없다. Mac OS X 바이러스(그런것이 실제로 있다면 얘기다)는 당신의 모든 파일을 지워버릴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의 파일이나 운영체제는 털끝하나 건드릴수 없다.
  • Mac의 어떠한 메일 프로그램도, Microsoft Outlook 이 그러하듯, 자동으로 이메일 메시지에 포함된 스크립트를 실행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그것에 더하여, 더욱더 안전해졌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만약 실행가능한 코드를 포함하거나, 은폐하고 있는 파일을 다운로드 할때는 언제나 경고를 하는 대화상자가 뜬다. 여기서 말하는 ‘실행가능한 코드’란 프로그램을 의미하며 문서에 반대되는 것을 뜻한다.
  • 이제는 Mac이 인터넷에서 오는 ‘핑(ping)’에서 보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어, 스패머들이 스팸 메시지를 중계(relay)하기 위한 컴퓨터를 찾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수법을 피할 수 있다.

자, 내 말에 독설을 퍼붓기 전에, 이 내용은 Apple사를 홍보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Mac OS X이 Windows XP보다는 침입하기 힘들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장점은 얼마 못갈지도 모른다. 나는 Windows Vista가 Mac OS X 처럼 안전 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에 언급한 거의 모든 취약점을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자, 나는 이제 Windows Vista가 수많은 윈도우 광신도들을 괴롭혀온 취약점과 공포의 환경의 종식을 가져올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Vista가  나올때까지 숨죽여 기다릴 작정이다. 가장 숨이 막히도록 학수고대하는 것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이겠지만 말이다.


– David Pogue 美 뉴욕타임즈 紙 기술부문 컬럼니스트


(c) Copyright 2006 The New York Times Company. 본 글의 원문 혹은 역문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 귀속됩니다. 이글의 원문은 http://pogue.blogs.nytimes.com/?p=123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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