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님… 또 머리에 총맞으셨나봅니다?

김기덕 감독님께서… 지난번에 또 입으로 화를 버시더니, 또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자충수를 두셨다. 이번에는 100분토론에서 주창하신 ‘영화제 등급에 따른 마일리지제”다. 정말 주옥같은 생각이다.

뭐 까짓거 관객도 수준을 갸늠하는 오지랖을 가지신 김감독께서 겨우 영화제 쯤 폄훼했다고 해서 흥분하는것 자체가 솔직히 전산 데이터 낭비일 뿐이니, 그건 하지말자. 우리나라 영화를 살리자는 작자가 우리나라 영화제를 삼류로 쳐버린것도. 그냥 까짓거 무시해버려보자. 뭐 대수랄까나.

나같은 무식한 자식이 그에다 대고, 영화제 점수로 예술영화 지원하는 거면 결국은 영화제 입맛에 맞는 영화만 지원받을 가치가 있는 모양입니다. 라고 해버린다고 해서 기분 나뻐하실 위인이 아니라는것도 안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서 돈이 몰리는건 수준 딸리는 짓이고, 고매한 4대영화제 심사위원’님’들의 판단에 따라 돈이 몰리는건 합리적인건가? 그럴리 없지…

그리고 그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최대 수혜자가 자신이라는 것도… 까짓거 김감독님 같은 거장께서 그런 쪼잔한 생각을 할까 싶어 관두자. 뭐 스스로 영화제용 감독이라는 오명도 그 드높으신 이름에 시샘하려는 괴물이나 보는 수준의 우리나라 관객들의 헛소리인 것을, 우리나라에서 개봉도 하지 않을건데 설마 정부 지원금을 받는 베짱 좋은 짓을 하겠어? 만약에 하면 해외 토픽감이겠지, 생각해봐, 20세기 폭스사에 가서, “내 새영화는 소니에서 배급할건데, 제작비 한 반쯤 대주면 안되?” 하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그치?

그럴리 없을거야.
머리에 총맞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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