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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맥북 프로를 보고 느낀점

 

%ec%88%98%ec%a0%95%eb%90%a8_mbp13rd-tb-2016-spgry-blueburst_pr_00-0008-048-print이야, 애플이 해냈습니다. 해냈어요. 예상대로 애플은 맥북프로에서 USB-C와 헤드셋 단자만 빼 놓고 모든 단자와 IO를 날려버렸어요. 여기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가령 라이트닝을 사용하는 아이폰과 연결을 하기 위하여(불과 몇개월 전에 나온 아이폰 7과 연결하기 위해서) 젠더가 필요한 상황이라던가 SD 단자를 생략해서 수많은 사진 매니아를 엿먹였다라는 상황 등등까지 포함해서 정말 이게 맥북 ‘프로’란 말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폰/아이패드와의 연결에서 모순

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어댑터 없이 연결할 수 없는 모순은 다음 기종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다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기본이 되고 USB Type A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케이블이나 어댑터를 사도록 해야하는것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의 전환 시점은 ‘USB-C 장치가 충분히 자리잡았다’라는 생각이 들 때겠지만 솔직히 애플 맘일 겁니다.

반대로 기기 면을 생각하면 애플이 맥북의 모든 단자를 Type C로 바꾸었다는 것은 어쩌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라이트닝의 여명이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라이트닝이 리버시블(양면)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은 반쪽만 사용하는 점도 있고,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고, 고속 충전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언급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USB-C 단자가 조금 크고 두껍다라는게 걸릴 정도입니다. 또 모르겠습니다. 필 실러가 웃으면서 아이폰에 있어서  USB-C의 장점을 언급하게 될지.

앞서서 말씀드린대로 당장은 케이블을 바꾸거나 젠더를 끼우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만, 어쩌면 후자처럼 장치의 단자 자체가 바뀌면서 이 모순이 해결될지 모릅니다.

단자들의 학살

이번 맥에서는 역시 단자들이 학살 당했습니다. 그냥 덜렁 USB 포트 4개와 헤드셋 잭 밖에 없습니다.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해드리지요.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다면 옛날 물건을 종종 구석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 모토롤라에서 나온 28.8k 외장 모뎀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시리얼 포트로 연결합니다. COM1~4포트 중 하나를 사용하겠지요. 시리얼 마우스와 합쳐서 이 컴퓨터에는 시리얼 포트를 사용하는 기계는 딱 두대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COM1~4가 있지만 홀수 단자를 사용하는 경우 다음기기는 반드시 짝수 포트를 해야합니다). 이 모뎀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그리고 베란다에 패럴렐 포트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크기의 단자로 연결하는 레이저 프린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SCSI로 작동하는 CD-RW 외장 드라이브도 있습니다. 이 녀석은 데이지 체인이라고 해서 컴퓨터에서 장치를 연결하고 그 장치에서 또 다른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데, 마지막 장치에 터미네이터라는 녀석을 끼워야 합니다. SCSI를 위해서는 SCSI 카드를 끼워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SCSI를 기본 내장한 컴퓨터는 애플의 고급 기종 빼고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한번 봅시다. 키보드는 AT라고 하는 엄지손가락 굵기의 커넥터를 사용하던 단자에서 PS/2를 사용하는 녀석으로 옮겼습니다. 마우스도 아까 말했던 시리얼 단자에서 자원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PS/2로 바뀌었습니다. 이 단자는 모양이 똑같지만 서로 다른 포트에 꽂으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단자와 커넥터에 보라색과 초록색으로 색을 나누어 표시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쓰기 이전의 컴퓨터에는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 마우스 카드라는 물건을 달아야 했다는 모양입니다. 웹캠이나 스캐너도 전용 카드를 달아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IO 장치와 단자에 대해서 이렇게 열거하는 이유는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USB로 대체되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USB 초기에는 컴퓨터에 많아봐야 USB 단자가 2개인 경우가 많았고 USB를 전격적으로 민 시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이맥 조차도 2개의 단자만 있었습니다. 지금 데스크톱 제품에서는 아무리 적어도 4개~6개 이상이고 슬림형이라는 제 노트북도 3개의 USB 3.0 포트가 있습니다. USB를 대체/보완하려는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던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USB 2.0에 와서 기울더니 3.0와 타입 C에서  전력과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을 통합시키고 선더볼트마저 규격에 포함 되면서 애플조차도 썬더볼트의 독자 포트를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미래로 가는 길

제가 언급한 모든 장치는 1999년 당시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모든 것이 들어간 컴퓨터를 조립했으니까 틀림없어요. 그런데 17년만에 우리는 단자 하나로 모든 장치를 연결하고 있고, 이제는 그 단자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CSI와 ADB 버스를 버리고 USB로 완전히 돌아섰을때 얼마나 욕을 얻어먹었는지 저로써는 실제 현장에 없었으니 알 길이 없으나 이제 누구든 간에 USB 없이 생활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합니다.

12인치 맥북을 보면서 거기에 달린 USB-C 단자 하나만 보고 사람들이 식겁했지만 HP의 스펙터라는 녀석이 있는데요. 제가 쓰는 ThinkPad X1 Yoga 정도의 사양을 맥북 사이즈에 넣으면서 USB-C 단자를 두 개 더 넣어 세 개를 만든 녀석입니다. 맥북에 비해 장점이라면 전원 말고 USB를 연결할 방법이 있다는 정도일까요? 스펙터의 가능성이나 성공유무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지만 저는 스펙터가 나온 순간 미투 제품이 나왔다는 점을 보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애플이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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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에 탑재된 USB-C 단자는 선더볼트를 비롯해서 5K 디스플레이를 두개까지 연결하고도 남습니다. USB-C 모니터 중에서는 노트북에 전력을 공급하고 스피커가 있고, USB Type A 포트를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1999년의 제가 키보드와 마우스, 프린터와 CD-RW를 연결하면서 이 모든 것을 USB 단 하나의 단자로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듯이(그때도 USB는 있었고 신형 마우스나 키보드는 USB 기반에 USB-PS2 동글이 딸려오기도 했습니다), 몇년뒤에 USB-C 이전의 수많은 전용 단자와 전원 커넥터가 있던 과거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보고 움직이는 것이 미래를 보는 비전 아닐까요?

물론 지금 당장은 고생길이 열리겠지만요. 1998년 iMac이 나오던 시절의 맥 사용자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깜깜한 기분도 나중에 웃어넘길 과거담이 되면 좋을텐데요.

‘콸콸콸’ 덕 좀 봅시다. 테더링 중입니다.

솔직히 아이폰으로는 해봐야 웹서핑이나 메일 정도라 정말 아무리 통빡을 굴려도 이월된 데이터 버닝시키는것도 일이었더랬습니다. 해서… 아. 이거 테더링 안하면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이제 무제한 까지 된 마당에 ㅡㅡ; 그냥 블루투스로 테더링 중입니다. 아이폰은 가방에 넣고 맥북은 무릎에 놓고… 아, 물론 느립지요.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훨 낫습니다. USB까지 가지고 다니면서 쓰자는건 좀 오버인것 같아서 ㅡㅡ;  

로지텍의 무선 기술 Unifying에 대하여

말씀드렸다시피 전 두대의 로지텍 무선 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340 무선 키보드와 M905 무선 마우스지요. 사실 M905가 몇달 전에 왔고, K340가 지난주에 왔습니다. 그럼 이 녀석이 차지하는 USB의 갯 수는 몇개일까요? 정답은 1개입니다. 물론 로지텍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인것은 확실하지만 제가 해피해킹키보드 같은 좋은 유선 키보드를 저기 구석에 잘 보관해두고 다른 회사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K340을 지른 까닭은 바로 이 로지텍의 Unifying(유니파잉) 리시버 때문입니다. 

로지텍 유니파잉 리시버는 실제로 한 대의 리시버를 사용하면 0.5mm 정도밖에 돌출되지 않는 작은 무선 수신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전 제품군 가령 VX Nano 등에도 적용되던 것이죠. 하지만 최신 로지텍 제품군에 적용되는 유니파잉 리시버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최대 6대까지의 페어링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신에게 최적의 키보드 마우스 콤보를 조합할 수 있죠. 그런 다음 한 대의 리시버만 꽂으면 모두가 작동됩니다. 마치 여러개의 컬러의 심을 모아서 하나의 펜을 만드는 하이테크 씨 콜레토처럼 말이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물론 하나의 USB포트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무선 키보드/마우스 콤보는 지정된 제품을 사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죠. 어느 하나 특정한 규격이 심지어 회사 차원에서도 정해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셋트가 아니면 그냥 따로 사는 것과 똑같이 두개의 포트가 필요했습니다. 나는 저 키보드가 맘에 안드는데, 내지는 저 마우스가 맘에 들지 않는데, 그러면 새로 USB 포트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니파잉은 호환 기기이면 어떤 기기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환 키보드는 소형의 키보드부터 텐키 키보드도 있고, 노트북용 소형 마우스부터 전문가용 풀사이즈 마우스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지요. 이 개념 자체가 비교적 새롭기 때문에 제가 처음 유니파잉 제품인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를 살때는 페어링 할 수 있는 제품이 K340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제법 여러개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에는 더 있구요. 이렇게 해서 여러대의 키보드를 하나의 수신기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어링 한다. 라고 하면 이제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블루투스와의 비교죠. 넵 그렇습니다. 블루투스에 비해서 장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블루투스와의 공통점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대의 기기를 페어링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대역대도 2.4GHz입니다.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일단 유니파잉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위해서 특화된 규격입니다. 또 한대의 USB 포트가 필요합니다. 또, 장치와 컴퓨터와 페어링되는 블루투스와는 달리 장치와 리시버(동글)이 페어링 되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를 여러대 사용하는 경우 그냥 동글만 옮겨서 끼우면 모든 장치가 옮겨서 작동하게 됩니다. 드라이버 설치나 언/페어링 절차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단순히 타이프를 하고 포인팅을 하는 거라면 옮겨서 꽂기만 하면 작동합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페어링 절차의 단순함입니다. 아무래도 마우스와 키보드에 특화된 전용 기술이다보니 아주 단순합니다. 만약 유니파잉 기기를 최초로 사서 아무것도 페어링 한적 없는 컴퓨터에 꽂으면 그냥 지시에 따라 장치의 전원만 키면 바로 사용할 준비가 되며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두대 이상이 될 경우, 유니파잉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뒤 역시 지시에 따라서, ‘지금 켜세요’ 라고 할때, 장치의 전원만 켜주면 사용 준비가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키를 입력해 볼 필요도 없고, 암호를 입력할 필요도 없고 등등등. 
그외에도 한정된 용도의 독자적인 기술이다보니 전력 설계 자체도 효율적입니다. 데이터 전송용 기술이 아니라 그저 키보드와 마우스를 위한 전송 기술이니까요. 제가 전에 사용하던 무선 제품은 애플의 블루투스 마이티마우스와 무선 키보드였는데요. 이녀석은 정말 배터리를 잡아먹는 귀신이였죠. 스펙 자체가 석달 정도였습니다. 무선제품에서, 특히 건전지를 쓰는 제품에서 건전지가 떨어진다는 것은 정말 재앙이죠. 작동할 때는 깔끔하게 잘 작동하지만 만약 배터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충전지를 충전하던지 사러가던지 해야하니까요. 하지만 로지텍 유니파잉 제품들은 길게는 건전지 한번 집어넣으면 3년 이상 갑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아, 셋포인트(로지텍 소프트웨어)에서 남은 배터리가 1년 이상 남았다고 표시되었을때 내가 돈을 제대로 썼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한 전용 장점을 그대로 유니파잉에서도 누릴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이런 블루투스 제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USB 포트를 하나라도 차지하는것은 조금 아쉬운 일입니다. 사실 추후에 여러대의 기기를 한대로 줄일 수 있다고는 하나, 저는 최대한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스펙차이도 그렇고, 종류 차이도 그렇고 도저히 결국은 전용 무선 기술을 쓰는 제품으로 갈 수밖에 없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블루투스 쓰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구하는 것 자체가 고행일 뿐더러, 값도 비싸더라구요. 종류도 얼마 없고… 로지텍만 하더라도 한종류가 나오던데 M555b였던가, 사실 전용 무선 마우스로는 그것보다 이미 훨씬 진보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었죠… 무마찰스크롤, 다크필드레이저, 앞서도 언급한 3년 배터리 등 마이크로소프트는 발견을 못했고; 그래서 결국 전용 무선 마우스로 갔습니다.  
그 상황에서 유니파잉이 되었다는 점은 그나마 키보드용 USB 포트를 벌었다!라는 점에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휴학하기전에는 수강신청을 하려면 일일히 넘버 키패드로 수강신청코드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도 안해본지 오래되서 어쩌면 어떤 메커니즘으로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한꺼번에 눌러서 장바구니 체크아웃하는 식이 아닌이상 숫자를 눌러서 하는게저는 그게 신뢰가 됩니다만… 노트북은 넘버패드가 없잖습니까? 그외에도 이런저런 일에 넘버패드(텐키)는 필요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노트북 키보드를 잘 썼기 때문에 그냥 넘버 키패드만 있었으면 싶었기 때문에 넘버 키패드만 샀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 선이 대롱대롱 길더군요. 그런 수요를 잘 알기 때문인지 로지텍에서는 넘버 키패드도 유니파잉 기종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 쓰는 키보드는 넘버키보드가 있는 풀사이즈 기종이라 책상에서 일할때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만약 바깥에서 일한다거나, 침대위에서 일할때 넘버 키패드가 필요할때는 역시 그 키패드를 구입해서 페어링하면 그것 또한 선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처럼 많은 장점이 있는 것이 유니파잉 리시버입니다. 유니파잉 키보드의 키 입력과 마우스에 관해서는 따로 작성할 K340과 Anywhere Mouse M905 포스트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유선 제품과 차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의 친구를 골리고 싶다면 여기에 가짜 USB 케이블을 놓아두고 시험해보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물론 하드코어한 분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직 게임에는 부적합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점점 진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마우스인 로지텍 G 시리즈, Razer가 여러 게이머에게 사랑받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몇몇 오소독스한 게이머는 볼 마우스를 고집했었죠. 그건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지만 기술의 진보로 나아졌습니다. 저는 과거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유리판 위에서 광마우스를 쓰고 있습니다.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는 레이저 기술과 현미경 기술을 응용하여 투명한 유리판 위에서도 작동하죠. 이처럼, 엔지니어들은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까요? 오늘도 수고하시는 엔지니어들을 위해서 경의를 보냅니다!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쓰고싶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 입출력장치 편

2010/07/27 – [기술,과학,전자,IT] –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쓰고싶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 모니터 편

일단 필요한 것은 뭐? 스피드 USB 허브
노트북을 보시면 아시곘지만, 노트북의 USB 포트는 많아봐야 3개에서 4개입니다. USB 메모리도 꽂아야하고, 하드도 꽂아야 하고, 아이폰도 싱크해야하는데, 앞으로 마우스도 달고, 키보드도 달고 생각해보시면 아찔 하시겠죠. 그러니까, 만약 가능하다면 허브를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니터에 허브가 달린걸 사신다거나 키보드에 USB 허브가 달린 기종을 구하면 많이 유용할 겁니다. 아니면 아니면, USB 허브를 별도로 구하시는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모니터에 허브가 달린걸 사시면 아마 파워부족의 압박도 많이 해결될겁니다. 파워가 공급되니까요. ^^ 제가 가지고 있는 Dell U2311H 모니터에는 총 4개의 USB 포트가 있고, 파워가 공급되어서 아이폰도 잘 충전됩니다. 덕분에 USB 포트 고갈문제가 많이 해결되었지요.

그뿐 아닙니다. 만약 노트북을 집에서만 사용하신다면 상관이 없지만 바깥에 나가서 돌아오신다고 생각해보세요. 전원 케이블과 모니터 케이블, 그리고 집에서 사용할 USB 케이블을 연결해줘야 해요. 가령 아이팟 케이블이라던가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이라던가. 그리고 여기에 스피커 케이블까지. 정신이 없죠. 그래서 집에서 사용하는 장치는 허브에 물리시면, USB 장치는 한번에 연결하실수 있어 편리하죠. 모니터와 전원, 그리고 허브선만 물리면 되니까요 ^^

입력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외부 키보드와 마우스

자, 이제 모니터를 달았어요. 이제 반 정도 왔습니다. 흐음. 아무래도 노트북의 불편함은 화면 뿐만이 아닙니다. 노트북의 키감은 결코 좋은게 아니죠. 또 키도 좁고, 기능키도 생략되어 있지요. 작은기종은 숫자키(텐키)도 없어서 능률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트랙패드는 외부에서는 몰라도 결코 책상위에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으면 좋겠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노트북의 키보드를 쓸 수는 있지만, 마우스는 못참겠다 그러면 마우스만 다실 수 있어요. 그런데 마우스는 무선 마우스를 생각해보셨나요? 책상에 얹어 놓을 수밖에 없는 노트북의 특성상 선은 하나라도 적을 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를 쓰시면 정말 좋답니다. 선이 없다는 것은 정말 편리한 것이에요. 책상에서도 편리하고, 가지고 다니실때도 편리해요. 초소형 수신기가 있는 기종으로 하시면 휴대하실때 꺼낼 필요가 없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유선은 휴대할때 뽑아서 둘둘 말아서 넣어야 하지만 무선은 그냥 마우스만 따로 꺼서 집어넣고 움직이면 되니까 아주 스마트하죠. 무선 마우스? 그거 반응 느리고 끊기는거 아냐? 싶으시겠지만, 2.4GHz의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고르시면 후회가 없으실겁니다. 전혀 불편 없습니다. 게임을 안해서 게임시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말이죠. 애시당초 노트북으로 게임을 기대하신건 아니죠? 한편 로지텍의 Darkfield나 마이크로소프트의 BlueTrack이 들어간 마우스를 골라보시는건 어떠세요? 그 마우스는 유리가 얹어진 책상에서도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Darkfield가 들어간 마우스는 아예 유리로 된 책상에서도 작동합니다. 이런 종류는 패드가 없어도 거의 어디서나 잘 작동해요. 마우스 패드가 필요 없어요! 뭐 멋으로 깔고 쓰실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경우에는 풀 사이즈의 기종을 고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 작은 텐키레스 기종으로 고르시는 건 어떠세요? 아니면  텐키가 있는 풀사이즈지만 필요없는 키를 축약해서 크기를 줄인 기종도 있습니다. 물론 멀티미디어키가 잔뜩 들어간 기종이나 인체공학 기종도 좋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치우기 힘드니까 취향에 따라 생각해주세요. 만약 노트북 키보드는 그대로 쓰고 싶지만, 숫자 입력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는 엘레컴을 비롯하여 많은 메이커에서 노트북용 USB 텐키 키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지텍에서는 무선 제품도 있어요. 아마 엑셀을 하시거나 그럴때 유용하실 것 같네요. 키보드도 무선이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를 쓰시면 아주 편리하죠. 마우스와 함께 무선으로 갖추시면 그냥 노트북은 디스플레이와 함께 저편에다 던져 놓고 작업하실수도 있고, 아니면 커다란 TV에 HDMI로 연결해서 인터넷을 하시거나 동영상을 즐기시는 초호화 사치를 누리실수도 있습니다! 따로 HTPC를 구입하실 필요가 없죠. 책상이 깔끔해지는것은 덤입니다. USB 케이블로 책상이 어지럽혀지지도 않고 자유롭게 키보드를 배치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다만 너무 저렴하신걸 사시면 좀 타이프가 버벅이는 문제가 있다고들 하더군요. 모든 무선제품의 문제죠.

만약 USB를 도저히 늘리기 힘든데, 마우스나 키보드를 더하고 싶을때, 첫번째 대안은 블루투스입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시면 USB의 U자도 없이 연결하실 수 있죠. 하지만 이 기계는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고, 배터리 많이 먹죠. 아악. 도대체가!!! 로지텍만 하더라도 아마 블루투스 마우스는 한개인가? 일거에요. 흐음. 이건 별로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한 대안은 로지텍의 유니파잉(Unifying)입니다.

로지텍의 Unifying 리시버는 2.4GHz의 무선 USB 리시버입니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작아서 아주 쉽게 휴대가 가능하죠. 끼운채로 0.5mm밖에 돌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파우치에 넣거나 그냥 끼운채로 휴대도 가능해요. 사실 이런 리시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나노 리시버라는 이름으로 있는데… 이 유니파잉 리시버의 장점은 이 리시버 한개로 유니파잉 호환 장치를 6개까지 물릴 수 있다는겁니다. 가령 무선 마우스도 물리고 무선 키보드도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USB 포트 하나만 물려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유선보다도 나을 수 있죠. 아주 편리해요!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로지텍 K304 키보드와 Anywhere Mouse M905입니다. 처음에는 몇개 안됐는데 이제는 여러가지가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이 두 제품이 노트북에는 참 잘 어울립니다. 크기가 작아서 말이죠. 휴대도 용이하고 치우기도 편리하죠. 노트북에도 어울립니다. Anywhere Mouse M905는 예의 투명한 통유리위에서도 작동하는 마우스지요. ^^ 이 녀석은 어댑터를 빼지 않아도 휴대가 간편해서 집에서도 편리하고 바깥에서도 편리하죠.

부실한 사운드를 보강시켜주는 대책 – 외장 스피커

자, 이제 키보드도 있겠다, 마우스도 있겠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도 있겠다. 부러울게 없는데, 한가지 빠진게 있군요. 제가 모니터를 사고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틀고나서 10초만에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왜냐구요? 화면은 박력있는데, 사운드는…. 헐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항상 이어폰을 끼고 들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넵, 그래서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역시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를 헤드폰 잭에 연결하는거죠. 그리고 어댑터를 전원 콘센트에 꽂습니다. 그런데 저는 만성적인 전원컨센트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대안이 USB 스피커였습니다. USB 스피커는 USB 포트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스피커입니다. 사운드 카드도 필요 없죠.또 디지털로 전송이 되어 잡음이 없고, 성능이 좋은 스피커는 내장 사운드카드보다 성능이 좋아서 음질이 좋답니다. 이런 스피커는 상자에서 꺼내서 꽂기만 하면 소리가 나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제가 USB 스피커를 한 중요한 이유는 하나 더 있어요. 바로 허브에 물릴 수 있다는거에요. USB 스피커를 허브에 물리기만 하면 아까 허브란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냥 허브 선만 연결하면 별도로 스피커선을 연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소리가 나오고 전기 문제도 해결되니 아주 편리한겁니다. 한번 관심이 있다면 알아보세요.

무선으로 할 수 있는 것들
그외에 사실 입력장치를 비롯하여 무선 인터넷이라던가, 휴대폰 싱크라던가, 스테레오 헤드셋이라던가, 프린터나 스캔등도 무선으로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집의 캐논 공유기는 무선랜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집안 어디서나 버튼만 누르면 스캔할 수 있지요. USB 선은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시면 아주 편리하실거에요 ^^

이제 끝!  
자! 이렇게 해서 화면도 만족, 소리도 만족, 입력도 만족! 모든 것이 만족스럽게 변했습니다. 이제 바깥에 나갈때는 노트북처럼 안에서는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어요. 이제 노트북이냐 데스크톱이냐 가지고 고민하지 마세요 ^^

지금 로지텍 USB 360 스피커 Z-5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데스크를 꾸민 김에 스피커를 하나 샀습니다. 도저히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로는 컴퓨터를 침대에 놓고 누워서 듣기에는 적당해도 뭔가 하면서 듣거나 모니터를 책상에 놓고 침대에 누워서 동영상을 감상한다거나 하기에는 볼륨이 작아서 부적절하더군요. 그래서 스피커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일단 들어보고 자세한 follow-up 리포트를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