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Logitech

Logitech Anywhere Mouse M905

로지텍은 1981년부터 마우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무려 32년이다. 내 손에 있는 마우스는 로지텍의 역사의 산물이다. M905

m905 cursor moving m905 clicking이 마우스를 쥐고 있노라면 편안함을 느낀다. 손에 꼭 알맞게 깎아진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노트북용 마우스라서 풀 사이즈처럼 커다란 느낌을 받지는 않지만 작아서 불편하다라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휠은 무한궤도로 돌아서 긴 문서를 쉽게 스크롤 할 수 있고 휠을 눌러 기어에 걸리도록 바꾸어 한 줄 한 줄 내릴 수도 있고 좌우로 움직이는것도 가능하다. 휠 아래의 특수 버튼을 눌러(휠이 기어 방식이라 휠이 버튼이 되지 않는다) 맥의 Exposé를 쓸 수도 있다(물론 바꿀 수도 있다). 옆의 버튼을 눌러 브라우저의 앞 뒤로 갈 수도 있는데(물론 바꿀 수 있다) 모든 기능 버튼은 손을 움직이지 않고 작동이 가능하다.

이 마우스의 가장 커다란 미덕은 Darkfield 레이저이다. 불규칙한 천은 물론 유리 위는 물론이고 아래가 비치는 투명한 유리위에서도 작동한다. 사실상 거의 모든 평평한 면에서 작동한다. 그야말로 Anywhere라고 생각하면 된다. 배터리가 조금 많이 소모된다. AA 배터리 두개를 사용한다. 현미경을 사용해서 그러하다. 배터리를 두개나 쓰면서도 약 3개월 정도 수명을 보인다. 충전지를 쓰는게 나을 것이다. 헌데 생각보다 배터리를 가는 횟수는 그닥 많지 않았다.

이 녀석의 경우 조그마한 파우치가 있는데 휴대시 좋았다. 배터리 커버를 열면 수신기를 넣을 수 있는데 여기에 수신기를 넣고 파우치에 넣고 휴대하면 좋지만 사실 유니파잉 수신기는 노트북에 꽂은채 휴대해도 좋을 만큼 아주 작다. 돌출부가 0.5 밀리미터 정도 밖에 안된다. 다만 충격을 받아 망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이미 하나 망가뜨려본 경험이 있다 그냥 USB 포트에서 뽑다가 똑하고 부러졌다. ) 주의가 필요하다.

유니파잉 수신기의 장점은 로지텍 유니파잉 호환기기에 호환성이 있다는건데 필자의 경우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주 편리하다. USB 포트를 하나만 차지하고 있어서 귀중한 포트를 아낄 수 있었다.

이 마우스는 로지텍의 휴대용 마우스의 집대성이라고 할만한 아주 괜찮은 마우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그야말로 최고의 마우스라고 생각한다. 이동을 좋아한다면 한번 고려해봐도 좋으리라.

UE 라인업에 대해 로지텍의 심산을 이해할 수가 없네.

트리플 파이 시리즈는 로지텍(구 Ultimate Ears)의 유니버설 이어폰의 최상위 모델인데 로지텍의 심산을 알 수가 없다. 일단,  최근 들어서 로지텍 UE라인업이 재 정비되었는데 UE 100부터 700까지 올라왔는데 600이후로는 vi모델(아이폰용 리모트)가 달린 모델이 없거나 있던 모델도 단종되어버렸고, 트리플 파이도 vi모델이 단종되어버렸다는 것인데… 이해할 수가 없네. 무슨 심산인것인지. Shure가 SE시리즈 리뉴얼 되면서 교체 케이블로 아이폰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흐음.. 

뭐 딱히 트리플 파이 vi 케이블이 고장나서 그런게 아님 -_-; 

로지텍의 무선 기술 Unifying에 대하여

말씀드렸다시피 전 두대의 로지텍 무선 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340 무선 키보드와 M905 무선 마우스지요. 사실 M905가 몇달 전에 왔고, K340가 지난주에 왔습니다. 그럼 이 녀석이 차지하는 USB의 갯 수는 몇개일까요? 정답은 1개입니다. 물론 로지텍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인것은 확실하지만 제가 해피해킹키보드 같은 좋은 유선 키보드를 저기 구석에 잘 보관해두고 다른 회사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K340을 지른 까닭은 바로 이 로지텍의 Unifying(유니파잉) 리시버 때문입니다. 

로지텍 유니파잉 리시버는 실제로 한 대의 리시버를 사용하면 0.5mm 정도밖에 돌출되지 않는 작은 무선 수신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전 제품군 가령 VX Nano 등에도 적용되던 것이죠. 하지만 최신 로지텍 제품군에 적용되는 유니파잉 리시버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최대 6대까지의 페어링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신에게 최적의 키보드 마우스 콤보를 조합할 수 있죠. 그런 다음 한 대의 리시버만 꽂으면 모두가 작동됩니다. 마치 여러개의 컬러의 심을 모아서 하나의 펜을 만드는 하이테크 씨 콜레토처럼 말이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물론 하나의 USB포트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무선 키보드/마우스 콤보는 지정된 제품을 사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죠. 어느 하나 특정한 규격이 심지어 회사 차원에서도 정해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셋트가 아니면 그냥 따로 사는 것과 똑같이 두개의 포트가 필요했습니다. 나는 저 키보드가 맘에 안드는데, 내지는 저 마우스가 맘에 들지 않는데, 그러면 새로 USB 포트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니파잉은 호환 기기이면 어떤 기기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환 키보드는 소형의 키보드부터 텐키 키보드도 있고, 노트북용 소형 마우스부터 전문가용 풀사이즈 마우스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지요. 이 개념 자체가 비교적 새롭기 때문에 제가 처음 유니파잉 제품인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를 살때는 페어링 할 수 있는 제품이 K340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제법 여러개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에는 더 있구요. 이렇게 해서 여러대의 키보드를 하나의 수신기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어링 한다. 라고 하면 이제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블루투스와의 비교죠. 넵 그렇습니다. 블루투스에 비해서 장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블루투스와의 공통점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대의 기기를 페어링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대역대도 2.4GHz입니다.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일단 유니파잉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위해서 특화된 규격입니다. 또 한대의 USB 포트가 필요합니다. 또, 장치와 컴퓨터와 페어링되는 블루투스와는 달리 장치와 리시버(동글)이 페어링 되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를 여러대 사용하는 경우 그냥 동글만 옮겨서 끼우면 모든 장치가 옮겨서 작동하게 됩니다. 드라이버 설치나 언/페어링 절차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단순히 타이프를 하고 포인팅을 하는 거라면 옮겨서 꽂기만 하면 작동합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페어링 절차의 단순함입니다. 아무래도 마우스와 키보드에 특화된 전용 기술이다보니 아주 단순합니다. 만약 유니파잉 기기를 최초로 사서 아무것도 페어링 한적 없는 컴퓨터에 꽂으면 그냥 지시에 따라 장치의 전원만 키면 바로 사용할 준비가 되며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두대 이상이 될 경우, 유니파잉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뒤 역시 지시에 따라서, ‘지금 켜세요’ 라고 할때, 장치의 전원만 켜주면 사용 준비가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키를 입력해 볼 필요도 없고, 암호를 입력할 필요도 없고 등등등. 
그외에도 한정된 용도의 독자적인 기술이다보니 전력 설계 자체도 효율적입니다. 데이터 전송용 기술이 아니라 그저 키보드와 마우스를 위한 전송 기술이니까요. 제가 전에 사용하던 무선 제품은 애플의 블루투스 마이티마우스와 무선 키보드였는데요. 이녀석은 정말 배터리를 잡아먹는 귀신이였죠. 스펙 자체가 석달 정도였습니다. 무선제품에서, 특히 건전지를 쓰는 제품에서 건전지가 떨어진다는 것은 정말 재앙이죠. 작동할 때는 깔끔하게 잘 작동하지만 만약 배터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충전지를 충전하던지 사러가던지 해야하니까요. 하지만 로지텍 유니파잉 제품들은 길게는 건전지 한번 집어넣으면 3년 이상 갑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아, 셋포인트(로지텍 소프트웨어)에서 남은 배터리가 1년 이상 남았다고 표시되었을때 내가 돈을 제대로 썼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한 전용 장점을 그대로 유니파잉에서도 누릴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이런 블루투스 제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USB 포트를 하나라도 차지하는것은 조금 아쉬운 일입니다. 사실 추후에 여러대의 기기를 한대로 줄일 수 있다고는 하나, 저는 최대한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스펙차이도 그렇고, 종류 차이도 그렇고 도저히 결국은 전용 무선 기술을 쓰는 제품으로 갈 수밖에 없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블루투스 쓰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구하는 것 자체가 고행일 뿐더러, 값도 비싸더라구요. 종류도 얼마 없고… 로지텍만 하더라도 한종류가 나오던데 M555b였던가, 사실 전용 무선 마우스로는 그것보다 이미 훨씬 진보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었죠… 무마찰스크롤, 다크필드레이저, 앞서도 언급한 3년 배터리 등 마이크로소프트는 발견을 못했고; 그래서 결국 전용 무선 마우스로 갔습니다.  
그 상황에서 유니파잉이 되었다는 점은 그나마 키보드용 USB 포트를 벌었다!라는 점에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휴학하기전에는 수강신청을 하려면 일일히 넘버 키패드로 수강신청코드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도 안해본지 오래되서 어쩌면 어떤 메커니즘으로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한꺼번에 눌러서 장바구니 체크아웃하는 식이 아닌이상 숫자를 눌러서 하는게저는 그게 신뢰가 됩니다만… 노트북은 넘버패드가 없잖습니까? 그외에도 이런저런 일에 넘버패드(텐키)는 필요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노트북 키보드를 잘 썼기 때문에 그냥 넘버 키패드만 있었으면 싶었기 때문에 넘버 키패드만 샀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 선이 대롱대롱 길더군요. 그런 수요를 잘 알기 때문인지 로지텍에서는 넘버 키패드도 유니파잉 기종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 쓰는 키보드는 넘버키보드가 있는 풀사이즈 기종이라 책상에서 일할때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만약 바깥에서 일한다거나, 침대위에서 일할때 넘버 키패드가 필요할때는 역시 그 키패드를 구입해서 페어링하면 그것 또한 선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처럼 많은 장점이 있는 것이 유니파잉 리시버입니다. 유니파잉 키보드의 키 입력과 마우스에 관해서는 따로 작성할 K340과 Anywhere Mouse M905 포스트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유선 제품과 차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의 친구를 골리고 싶다면 여기에 가짜 USB 케이블을 놓아두고 시험해보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물론 하드코어한 분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직 게임에는 부적합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점점 진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마우스인 로지텍 G 시리즈, Razer가 여러 게이머에게 사랑받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몇몇 오소독스한 게이머는 볼 마우스를 고집했었죠. 그건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지만 기술의 진보로 나아졌습니다. 저는 과거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유리판 위에서 광마우스를 쓰고 있습니다.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는 레이저 기술과 현미경 기술을 응용하여 투명한 유리판 위에서도 작동하죠. 이처럼, 엔지니어들은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까요? 오늘도 수고하시는 엔지니어들을 위해서 경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