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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주가 앱으로 한국 주가와 환율, 금 시세 보기

아이폰의 경우 ‘주가’ 앱이 있다. 이걸로 미국의 주가를 볼 수 있지만 한국의 주가와 주요통화 환율, 심지어 국제금값까지 알 수 있다.
우선 KOSPI 지수는 ^KS11을, KOSDAQ은 ^KQ11을 입력하면 지수를 볼수 있다. 여기에 개별 종목 주가를 보고 싶다면 종목코드뒤에 ‘.KS'(거래소)  ‘.KQ'(코스닥)를 붙이면 알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클리앙의 northpaw님이 덧붙여주신 정보이다. 환율을 알수도 있는데, 예를들어 미국 달러 환율을 알기 위해선 usdkrw=x 일본엔화 환율을 알기 위해서는 jpykrw=x를 입력하면 된다. 다른 환율을 알려면 세자리 통화코드를 입력하면 된다(예를 들어 유로는 EUR). 여기에 xauusd=x 를 입력하면 현재 달러당 금값을 알 수 있다.

내 카드로 해외에서 쓰면 얼마나 수수료로 낼까?

XE라는 유명한 FX(외환거래)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재미있는 계산기가 있는데요. 바로 Credit Card Charge Calculator입니다. 뭐 당연히 아시겠지만 외국에서 쓰면 외화에서 원화로 바뀌고 그러면 수수료가 듭니다. 현찰을 살때도 마찬가지고, 카드를 쓸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여기에 환가료에 브랜드 이용료 등등을 합쳐서 전부 얼마인거야? 알아내긴 쉽지 않은데 이 녀석을 이용하면 쉽게 계산해줍니다.

사용을 하려면 일단 한번은 해외에서 사용한 적이 있어야 합니다. 청구서에 보면 사용금액과 청구금액이 따로 표시되는데 사용일자와 현지사용금액, 청구금액과 통화를 선택하고 카드 브랜드 종류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은행(카드사)가 수수료로 떼는 금액과 퍼센티지가 나오는데 비씨비자카드의 경우 2.2%(USD), 3.8%(JPY)가 나오는군요. 즉, 사용금액에 2.2%에서 3.8% 정도가 환가료, 브랜드료 등등이겠네요. 뭐 환가료는 사실 좀 변동의 여지가 있고, 미화외의 금액은 미화에 따른 상대국 통화 가치 문제도 있지만.

참고는 되실거라 봅니다.  

억울하다. 정말 목놓아 울고 싶을 정도로.

나는 여지껏 해외여행 한번 해본적이 없다. 비행기를 좋아해서 비행기 종류를 외지만, 타본건 단 한번 제주도 어렸을때 왕복해본게 전부이다.

유학이니 어학 연수 학원이나 과외 없이, 순수하게 한국에서 공부해서 외국에서 살다온 애들, 각종 외고 출신들이 바글거리는 대학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영어 소논문과 토론을 해서 악을 쓰고 밀어붙여 합격했다. 몸이 좋지 않아 누구네처럼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없었던게 천초의 한이다. 내가 만약에 조금만 몸이 좋았다면 콩팥 한쪽을 팔아서라도 도미를 했을 것이다.

그런 나는 소원이 하나 있었다. 나는 몸이 안좋다. 여행이 힘들다. 그래서 남들 다가는 다른 나라 한번 가보는것이었다. 설령 대마도라도 좋다고 한적도 있었다. 갔다와본 사람들이 부러워 죽겠다. 여권을 태어나서 세번이나 발급 받았지만 스탬프를 찍어본적이 없다. 가이드북을 닥치는대로 본다. 집에 보면 론리플래닛, DK 등 가이드북이 지역별로 몇권씩은 있다. 전화로 동경에 있던 준영이에게 롯본기에서 어디어디 가보라고 안내했던 기억이 남는다. 얼마나 부러웠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가끔은 울것만 같다.

돈을 모았다. 용기를 내서 솔직히 말해서 언제 가도 상관 없을 정도로. 근데 요즘 환율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 연초에 여름쯤에 다녀올까 해서 총 비용을 산정했는데. 중요한건 당시에 숙박료가 한국돈으로 12만원인데, 지금은 17만원이다. 9일을 있을까 생각했는데 방값만 50만원이 올랐다. 여비로 가져가려던 금액이 150만원으로, 당시환율로는 17만엔이었는데, 지금은 11만엔이다. 17만엔을 지금 가저가려면 6만엔이니까 79만원 가량이 더들어간다. 포기다…

나야, 그래 뭐 놀러가는 여행, 갔던 사람들 이야기나 기념품 받아들면 부럽지만 22년을 참았는데 좀 미루면 어떻고, 심하면 좀 안하면 어떻겠냐. 하지만 다른 사람은 어떻하나. 공부하러 나간 사람, 일하러 나간 사람…. 어떻게 이렇게 망쳐놓을 수가 있냐….. 저 비용이 안들어가도 되거나 절약해도 되는 비용이 아니라 사실상 생활의 구명줄인 사람들이 있다…

유로가 1800원을 돌파할때 독일에 있는 한 블로거가 하소연을 하길래 나는 눈물을 흘렸다. 정말 나는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했다고, 투표날에 뭐 일찍 일어나서 투표하진 않았어도 문닫기전에는 뛰어가서라도 했다고. 여기선 해볼만큼 해봤지만,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고. 힘내라고. 물론 선진국에서 공부하면 자기 자신의 영달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게 우리나라에는 도움이 안되겠나. 솔직히 말해서 어려웠던 70년 80년대 구미에서 공부했던 인재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반도체는 팔 수 있었겠나…  이국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고 서러움을 느껴야할까…. 자기가 뽑지도 뽑을수도 없는 무능한 위정자가 이 지경으로 나라 경제를 망쳐서 그 댓가로 고생하게 될 자기 운명을 겸허히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 론리플래닛 새 개정판이 나왔길래 주문했는데 아래 메시지가 있더라. 환율이 올라서 책값이 올랐단다. 이명박 이 쥐보다도 못한 새끼는 이제 책상머리에 앉아서 여행하는 상상도 못하게 하려는것같다.

환율이 미쳐가고 있다.

일본 여행을 가겠다고 한달전에 플랜을 짰는데 쓰레기가 되기 일보 직전입니다. 문제는 환율 때문입니다. 짐작하신대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일로인데다가 중앙은행과 정권이 수출부양을 위해서 크게 환율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탓도 큽니다. 지금 미국 달러가 금리를 풀어헤쳐서 달러로 결재되는 모든 원자재 값이 펄쩍 뛰고 있는 마당에서도 우리나라 원화는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서, 달러대비 값이 폴짝 뛰고 있는 일본 엔에 비해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봅니다. 미국 달러 환율도 1014원(현금살때)으로 장난이 아닌데, 지금 엔화하고 유로화는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서 유로화는 1588원, 엔화는 1010원입니다.

유로화가 달러에 역전한건 거의 한 4~5년된 일이니 새삼스러울 일이 아니지만, 항상 달러대비 20~30%가량 저렴했던 엔화가 거의 달러와 1:1이라는점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제가 여행 계획이 다 쓰레기가 되기 직전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2월 중순에 환율이 800원대 후반일때를 기준하여 숙박비와 제반 경비, 쇼핑 비용들을 계산했는데, 환율이 거의 120원 가량이 올라버렸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12만원이라고 예상했던 오크우드 신주쿠의 1박 요금이 14만원으로 당장 거의 15% 가량 상승해버렸습니다. 게다가 150만원의 여비를 가져가서 일정에 사용하고 남은 돈으로 물건을 사려고 했는데, 2월 기준으로 17만엔이 될 여비가 당장 14만 8천엔으로 무려 2만 2천엔의 차이가 나게 됐습니다. 2만 2천엔이 거품이 된거죠… 2만2천엔이면 350엔짜리 규동이 62그릇이고, 신칸센 노조미로 도쿄에서 오사카를 가고도 남습니다.

지금 그래서 저는 환율 추이를 면밀히 보고 있습니다. 계속 오를 것같으면 엔을 미리 환전해두는 방법도 생각해두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할지… 일반 여행객으로써 환헷지를 생각하게 된 현실이 참 어처구니가 없기까지 합니다. 여행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수입품의 물가는 어떻게 대처하려고 이러는건지. 수출 경쟁력 재고를 위해서 원화의 약세를 묵인하고 있다는 뉴스 리포트와 대책없이 황당하게 오르는 수입물가에 대한 보도를 보면서 이 정부의 지상목표가 뭔지 알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ps. 참 그러고보니 <초속 5 센티미터> 블루레이를 아마존에서 예약 구매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값이 꽤 오르겠군요….(일본 아마존은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발송시 물건 값이 결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