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전자여권

  • 전자여권이 위조에 강한 이유 : 공개 키에 대하여

    저는 보안이나 전산을 전공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지식과 조사한 바를 토대로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알려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전자여권에는 공개 키를 통한 전자서명이 되어 있습니다. 공개 키 암호화에서는 암호화를 할 때 두가지의 열쇠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발급처에서 보유하는 비밀 키(Private Key)이고, 하나는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공개 키(Public Key)입니다. 비밀 키와 공개 키는…

  • 전자여권, 안전합니다. 안전하구요.

    전자여권에 관한 통설이 있다. 아마도 프레시안에서 기사를 하나 터뜨린게 주효했는데 어처구니 없다.[footnote]우리나라 진보 단체는 가끔 정말 골때린 짓을 한다. 종서의 기분이 매우 공감된다.?[/footnote] 10분이면 감쪽같이 해킹된다는 것인데… 터무니 없다는 것이다. 중요 쟁점을 모아서 풀어드리겠다.? 1. 전자여권의 기본적인 보안은 BAC(Basic Access Control)에서 시작.? 여권에는 Machine Readable Zone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신상정보면(Identification Page) 하단에 써있는 두줄로 작성된 정보란입니다만.…

  • 가끔 느끼는 한국 정부의 효율성(?)

    생각해보면 몇가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요컨데 전세계에 우리나라 만큼이나 우편 서비스가 저렴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빠른 우편이 사라진게 정말 이가 갈리도록 싫습니다만). 그 외에도 한가지 재미있는게 있는데 일전에 소개해드린 전자여권입니다.?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10년 유효한 복수 전자여권을 만들려면 5만5천원(총 금액 기준,47달러 상당)이 듭니다. 과거 사진전사식 기계판독여권과 동일합니다. 미국에서는 100불(116,000원)이 필요하구요. 일본에서는…

  • 전자여권 이렇게 생겼습니다.

    ICAO Biometric 로고가 잘 보이시나요? 보시면 표지가 두꺼운 판지입니다. 흡사 과거의 사진부착식 여권 같이 장관의 요청문(Passport note)이 1면에, 그 뒷면이 신상정보란입니다. 뒷면에 경고문이 들어 있습니다. 기존 여권은 거의 두께가 없는 종이입니다만, 이젠 꽤 두껍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두꺼워졌습니다. 발급 받아보시면 쉽게 아시겠지만, 군에 가 있는 준영군이 보고 싶대서 올려봅니다. 새 여권을 받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여권에…

  • 전자여권 발급받다.

    전자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지난달 25일 실시되자 26일날 신청했으니까요. 음, 발급은 기존과 비슷하게 한 엿새 걸렸고. 사진이 기존 여권 사진보다는 맘에 안듭니다만. 커버가 두터워지고 사증란이 줄고, 그런 변화가 있구먼요. 사증란에 도장 하나 안찍은 유효기간 10년짜리 여권에 VOID 천공을 찍으니 좀 슬픕니다만…(내 수수료!!!) 두툼한게 쥐었을때 기분이 좋네요 >ㅁ<  2008.9.9 추가 : 여권 커버가 있지요? 비닐 등으로 된 얇은…

  • 전자여권을 계기로 하면서 여권을 다시 디자인 했으면 하는 바람

    스위스 하면 어떤색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선명한 붉은색이 떠오르실 겁니다. 스위스 국기와 스위스 아미 나이프의 색깔이라서 마치 코카콜라의 색을 붉은 색으로 기억하듯이, 스위스에 대한 색 또한 자연스럽게 붉은색으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태극기입니다.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흰색이지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운동복만 해도 알 수 있죠. 다만, 숙적 일본이 푸른색을 전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