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Desk or not to desk?

지금 나는 데스크톱이냐 노트북이냐로 고민중이다. 이건 아마도 7년 만의 고민일 것이다.

우리 집은 가구원 수에 비해 꽤 큰 편이다. 결코 절대적으로 큰 집은 아니지만 혼자서 방 세칸 짜리 집을 차지하고 있다면 아마도 혼자서 쓰기에 작은 편은 결코 아닌 셈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하나가 내 방인데 사실 온 집안을 내 세간살림으로 도배하고 있지만서도 특히 오만 잡동사니로 도배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 방은 정말로 내가 말하기 뭐하다만 정리정돈과는 크게 거리가 멀다(손님이, 특히 방까지 들이는 손님이 적은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특히 책상에는 어마어마한 잡동사니, 책자와 문방구, 일력과 달력 등이 뒹구는데 거의 뭐 책상 본연의 작업공간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수납공간이다.

나도 언제까지나 이랬던건 아니어서 몸이 좋았을때는 데스크톱을 썼었는데 언젠가부터 노트북으로 완전히 갈아탔고 노트북을 침대나 소파위에서 사용하는게 익숙해지자 데스크톱을 쓰지 않게 되었다. 뭐 나도 한때는 컴퓨터를 조립해서 쓰고 수리를 하고 (지금 내 행적으로 볼때 그다지 믿기지 않겠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MCP에 도전해서 취득했던 나였으니, 성능이 더 높은 데스크톱 컴퓨터나 조립PC, 그리고 큰 화면의 모니터 등에 동경하던 때도 있었더랬다. 그래도 일단은 나는 ‘노트북이 편해’ 파였다. 박스에서 꺼내서 전원을 넣고 침대 위에서 작업하다가 덮개를 덮어서 구석에 치워놓고 잠드는. (뭐 작업공간과 침실이 구별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면증 치료의 제1원칙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래였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데스크톱이 iMac(Early 2006 20")이었는데 이번에 차례로 21"와 27" 아이맥을 돌아가며 사용하게 되었다. 잠이 덜깬 상태로 컴퓨터가 온다는 전화를 받았을때, ‘아. 이거 골 아프겠구만…’ 싶었다. 일단 책상을 좀 치워 워크스페이스를 마련했다. 대강 어느정도 풋프린트(footprint)를 차지할 것인지 예상이 서지 않았다. 박스를 보니 진짜로 골이 아팠다. 아이맥 20"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포장이 간소화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위압감 넘치는 21" 아이맥이었다. 거실 마루 바닥에 놓은 상자에 테이프를 풀고 스티로폼을 열고 낑낑 거리며 본체를 들어 올린 다음 보호 덮개를 치우고 그걸 들고 책상으로. 에고 허리야. 적당히 자리가 남는 곳에 놓으니, 다행히 차지하는 풋프린트는 적었으나 역시 액정은 컸다. 그래도 본체 자체가 얇삽하니 큰 문제는 없었다 대충 대각선으로 보기 좋은 각도로 놓았다. 이쯤이면 책상에 앉아서 작업하기에도 누워서 동영상을 감상하기에도 좋을 터였다. 설치는 간단했다. 그냥 전원 코드만 꽂으면 됐다. 내가 마지막으로 쓰던 때에는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추가 되었지만(나중엔 무선으로 바꿨지만, 참고로 아이맥과 함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사서 인터넷은 처음부터 무선랜으로 연결했었다) 이젠 그것도 무선이니 뭐 삐져 나올 선은 전원선 밖에 없다.

아이맥에서 내가 인상깊었던건 시종일관 화면이었다. 큼지막하고 밝고 화사하고 시야각 넓은 화면. 사실 놓고 보니 얇은건 잊혀져가고 그 화면이 도드라졌다. 21" 아이맥이 켜서 작동하던 시간 중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던 시간을 제외하면 아마 거의 동영상을 재생하지 않았을까? 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모니터가 eIPS 모니터였는데, 여기에 비할 수가 없었다. 화면의 질의 차이가 있더라. 흠 아무튼 역시 화질 좋은 큰 화면은 있어보고 볼 일인가. 동영상을 많이 봤던 기억이다. 다만 스피커가 좀 텅텅 울리는 느낌이라 아쉬웠을 뿐. 동작할때나 동작하지 않을때나 매끄럽고 조용하고 그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존재감은 올인 원 데스크톱의 전유물이지 싶다.

이 녀석이 집에 오고서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렸는데 그냥 왠지 ‘일을 하는 듯’한 일이 들었다. 집중이 된다고 해야하나. 나는 포스트 하나를 마치고. ‘아, 역시 본격적인 일은 앉아서 데스크톱으로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되서 21" 아이맥을 포장해서 건네며 27" 아이맥을 받았는데 그야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다라는게 이런것일 듯하다. 포장을 해서 보낼 채비가 된 21" 아이맥 상자를 준비 하며 문을 여니 저기에 집채만한 27" 상자가. 아이고… 21"까지는 그럭저럭 가볍게 설치했다지만 이 녀석은 급이 달랐다. 뭐 스티로폼을 제거하거나 포장을 제거하는 요령은 이제 생겼는데 문제는 이걸 드는 순간 으악! 무겁다. 상자에 경고라도 좀 써놓으란 말이다… 낑낑거리며 올려놓고 나니 허리가 비명을 지른다. 같은 수순으로 전원만 연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의 전원을 켜고 본체를 켜자.

우왓. 화면은 생각했던것보다 크고 해상도가 넓다. 아이콘 하나가 정말 작고 Safari 창 두개를 동시에 띄울 수도 있더라. 21"와 같은 위치에 놓고 앉아서 작업하니 화면 전부를 보려면 고개를 돌려야 할 정도. 동영상 하나를 띄우니 참 그것 또한 절경이다. 크기까지하니 더욱 그러하다. 침대에 누워 화면을 감상하니 이것도 참. 액정의 질도 21"에 지지 않을 만큼 좋았지만 잔상문제는 신경이 쓰였다. 통이 커져 그런지 소리는 훨씬 크고 안정적이었다.

사실 말해서 나는 앉아서 컴퓨터를 장시간 쓰지 않다보니 사용시간 자체는 크게 많지가 않다. 헌데 큰 화면의 매력이 나한테 ‘아, 데스크톱을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했다. 나는 사실 이전까지 다음 컴퓨터가 노트북이 될 것이라는데 크게 의문이 없었다. 어쩌면 한 대 살지는 몰라도. 그런데 어느새 본격적으로 아이맥 구입을 타진하고 있었다. 퓨전드라이브를 넣니 마니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예산을 세우고 상의를 하고 허락을 받고 다 됐다 싶을 무렵. 레티나 맥북 프로가 리프레시 됐다! 사양이 바뀌었고 가격이 내려갔다. 내가 알아봤던 16G/512GB 플래시드라이브가 가격이 400만원을 웃돌았는데 이젠 349만원인것이다. 맥북프로 13" 라인업들도 싸졌고…

그렇다면. 이렇게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선더볼트 디스플레이를 같이 사서 맥북프로를 물리면?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는, 다시말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노트북에 외장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환경은 포스트를 썼을 정도로 알고 있을 뿐더러 15" 맥북프로도 가끔 외장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사용한다. 다만 그게 불편한게 연결선이 어댑터때문에 거치적 거린다는것과 내장 스피커를 사용해서 소리는 확장되지 않는다는것이다. 내가 외장디스플레이가 있었음에도 아이맥에서 만족하는 이유는 화질뿐이 아니고 이 매끄러움에 있다.

하지만 선더볼트 디스플레이에는 선 하나에 이더넷,USB, Firewire, 스피커, 카메라가 다 달려있으니… 게다가 모니터에서 맥북의 전원도 갈라진 선으로 공급되고. 지금 쓰는 15" 맥북프로는 침대위에서 무릎위에 놓고 쓰기엔 좀 크다고 생각했지만 화면+퍼포먼스를 생각해서 한것인데 만약 선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오고간다면 13"을 해도 상관없을지 모른다. 이 ‘도킹’을 거추장으로 볼지 아닐지에 달린건데…

하여 지금 고민의 늪에 빠져있다.’침대랩탑족’의 탈출이 이렇게 막판에 이르러 최대 난관에 다다르고 있을줄이야. 책상에 앉을지 말지. 로 시작된 것은 결국 큰 화면을 놓을지 말지에 대한 것으로 옮아갔다. 고민만 깊어져가는 새벽이다… 다시 상의를 해봐야겠다.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쓰고싶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 입출력장치 편

2010/07/27 – [기술,과학,전자,IT] –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쓰고싶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 모니터 편

일단 필요한 것은 뭐? 스피드 USB 허브
노트북을 보시면 아시곘지만, 노트북의 USB 포트는 많아봐야 3개에서 4개입니다. USB 메모리도 꽂아야하고, 하드도 꽂아야 하고, 아이폰도 싱크해야하는데, 앞으로 마우스도 달고, 키보드도 달고 생각해보시면 아찔 하시겠죠. 그러니까, 만약 가능하다면 허브를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니터에 허브가 달린걸 사신다거나 키보드에 USB 허브가 달린 기종을 구하면 많이 유용할 겁니다. 아니면 아니면, USB 허브를 별도로 구하시는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모니터에 허브가 달린걸 사시면 아마 파워부족의 압박도 많이 해결될겁니다. 파워가 공급되니까요. ^^ 제가 가지고 있는 Dell U2311H 모니터에는 총 4개의 USB 포트가 있고, 파워가 공급되어서 아이폰도 잘 충전됩니다. 덕분에 USB 포트 고갈문제가 많이 해결되었지요.

그뿐 아닙니다. 만약 노트북을 집에서만 사용하신다면 상관이 없지만 바깥에 나가서 돌아오신다고 생각해보세요. 전원 케이블과 모니터 케이블, 그리고 집에서 사용할 USB 케이블을 연결해줘야 해요. 가령 아이팟 케이블이라던가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이라던가. 그리고 여기에 스피커 케이블까지. 정신이 없죠. 그래서 집에서 사용하는 장치는 허브에 물리시면, USB 장치는 한번에 연결하실수 있어 편리하죠. 모니터와 전원, 그리고 허브선만 물리면 되니까요 ^^

입력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외부 키보드와 마우스

자, 이제 모니터를 달았어요. 이제 반 정도 왔습니다. 흐음. 아무래도 노트북의 불편함은 화면 뿐만이 아닙니다. 노트북의 키감은 결코 좋은게 아니죠. 또 키도 좁고, 기능키도 생략되어 있지요. 작은기종은 숫자키(텐키)도 없어서 능률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트랙패드는 외부에서는 몰라도 결코 책상위에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으면 좋겠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노트북의 키보드를 쓸 수는 있지만, 마우스는 못참겠다 그러면 마우스만 다실 수 있어요. 그런데 마우스는 무선 마우스를 생각해보셨나요? 책상에 얹어 놓을 수밖에 없는 노트북의 특성상 선은 하나라도 적을 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를 쓰시면 정말 좋답니다. 선이 없다는 것은 정말 편리한 것이에요. 책상에서도 편리하고, 가지고 다니실때도 편리해요. 초소형 수신기가 있는 기종으로 하시면 휴대하실때 꺼낼 필요가 없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유선은 휴대할때 뽑아서 둘둘 말아서 넣어야 하지만 무선은 그냥 마우스만 따로 꺼서 집어넣고 움직이면 되니까 아주 스마트하죠. 무선 마우스? 그거 반응 느리고 끊기는거 아냐? 싶으시겠지만, 2.4GHz의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고르시면 후회가 없으실겁니다. 전혀 불편 없습니다. 게임을 안해서 게임시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말이죠. 애시당초 노트북으로 게임을 기대하신건 아니죠? 한편 로지텍의 Darkfield나 마이크로소프트의 BlueTrack이 들어간 마우스를 골라보시는건 어떠세요? 그 마우스는 유리가 얹어진 책상에서도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Darkfield가 들어간 마우스는 아예 유리로 된 책상에서도 작동합니다. 이런 종류는 패드가 없어도 거의 어디서나 잘 작동해요. 마우스 패드가 필요 없어요! 뭐 멋으로 깔고 쓰실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경우에는 풀 사이즈의 기종을 고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 작은 텐키레스 기종으로 고르시는 건 어떠세요? 아니면  텐키가 있는 풀사이즈지만 필요없는 키를 축약해서 크기를 줄인 기종도 있습니다. 물론 멀티미디어키가 잔뜩 들어간 기종이나 인체공학 기종도 좋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치우기 힘드니까 취향에 따라 생각해주세요. 만약 노트북 키보드는 그대로 쓰고 싶지만, 숫자 입력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는 엘레컴을 비롯하여 많은 메이커에서 노트북용 USB 텐키 키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지텍에서는 무선 제품도 있어요. 아마 엑셀을 하시거나 그럴때 유용하실 것 같네요. 키보드도 무선이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를 쓰시면 아주 편리하죠. 마우스와 함께 무선으로 갖추시면 그냥 노트북은 디스플레이와 함께 저편에다 던져 놓고 작업하실수도 있고, 아니면 커다란 TV에 HDMI로 연결해서 인터넷을 하시거나 동영상을 즐기시는 초호화 사치를 누리실수도 있습니다! 따로 HTPC를 구입하실 필요가 없죠. 책상이 깔끔해지는것은 덤입니다. USB 케이블로 책상이 어지럽혀지지도 않고 자유롭게 키보드를 배치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다만 너무 저렴하신걸 사시면 좀 타이프가 버벅이는 문제가 있다고들 하더군요. 모든 무선제품의 문제죠.

만약 USB를 도저히 늘리기 힘든데, 마우스나 키보드를 더하고 싶을때, 첫번째 대안은 블루투스입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시면 USB의 U자도 없이 연결하실 수 있죠. 하지만 이 기계는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고, 배터리 많이 먹죠. 아악. 도대체가!!! 로지텍만 하더라도 아마 블루투스 마우스는 한개인가? 일거에요. 흐음. 이건 별로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한 대안은 로지텍의 유니파잉(Unifying)입니다.

로지텍의 Unifying 리시버는 2.4GHz의 무선 USB 리시버입니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작아서 아주 쉽게 휴대가 가능하죠. 끼운채로 0.5mm밖에 돌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파우치에 넣거나 그냥 끼운채로 휴대도 가능해요. 사실 이런 리시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나노 리시버라는 이름으로 있는데… 이 유니파잉 리시버의 장점은 이 리시버 한개로 유니파잉 호환 장치를 6개까지 물릴 수 있다는겁니다. 가령 무선 마우스도 물리고 무선 키보드도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USB 포트 하나만 물려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유선보다도 나을 수 있죠. 아주 편리해요!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로지텍 K304 키보드와 Anywhere Mouse M905입니다. 처음에는 몇개 안됐는데 이제는 여러가지가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이 두 제품이 노트북에는 참 잘 어울립니다. 크기가 작아서 말이죠. 휴대도 용이하고 치우기도 편리하죠. 노트북에도 어울립니다. Anywhere Mouse M905는 예의 투명한 통유리위에서도 작동하는 마우스지요. ^^ 이 녀석은 어댑터를 빼지 않아도 휴대가 간편해서 집에서도 편리하고 바깥에서도 편리하죠.

부실한 사운드를 보강시켜주는 대책 – 외장 스피커

자, 이제 키보드도 있겠다, 마우스도 있겠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도 있겠다. 부러울게 없는데, 한가지 빠진게 있군요. 제가 모니터를 사고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틀고나서 10초만에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왜냐구요? 화면은 박력있는데, 사운드는…. 헐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항상 이어폰을 끼고 들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넵, 그래서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역시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를 헤드폰 잭에 연결하는거죠. 그리고 어댑터를 전원 콘센트에 꽂습니다. 그런데 저는 만성적인 전원컨센트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대안이 USB 스피커였습니다. USB 스피커는 USB 포트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스피커입니다. 사운드 카드도 필요 없죠.또 디지털로 전송이 되어 잡음이 없고, 성능이 좋은 스피커는 내장 사운드카드보다 성능이 좋아서 음질이 좋답니다. 이런 스피커는 상자에서 꺼내서 꽂기만 하면 소리가 나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제가 USB 스피커를 한 중요한 이유는 하나 더 있어요. 바로 허브에 물릴 수 있다는거에요. USB 스피커를 허브에 물리기만 하면 아까 허브란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냥 허브 선만 연결하면 별도로 스피커선을 연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소리가 나오고 전기 문제도 해결되니 아주 편리한겁니다. 한번 관심이 있다면 알아보세요.

무선으로 할 수 있는 것들
그외에 사실 입력장치를 비롯하여 무선 인터넷이라던가, 휴대폰 싱크라던가, 스테레오 헤드셋이라던가, 프린터나 스캔등도 무선으로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집의 캐논 공유기는 무선랜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집안 어디서나 버튼만 누르면 스캔할 수 있지요. USB 선은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시면 아주 편리하실거에요 ^^

이제 끝!  
자! 이렇게 해서 화면도 만족, 소리도 만족, 입력도 만족! 모든 것이 만족스럽게 변했습니다. 이제 바깥에 나갈때는 노트북처럼 안에서는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어요. 이제 노트북이냐 데스크톱이냐 가지고 고민하지 마세요 ^^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쓰고싶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 모니터 편

구독자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몸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했었죠. 학교도 쉬고 있었구요. 당연히 그동안 사용한 컴퓨터는 노트북(랩탑)입니다. 그런데 이제 학교도 복학을 해야겠다, 책상을 정리를 했죠. 그러다보니까, 작은 화면이 조금 불편하더군요. 가령 누워 있을때는 트랙패드나 좁은 키보드나 작은 화면이 어쩔 수 없지만, 책상에 앉아 있다보면 넓은 화면이나,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일 아니겠어요? 그렇다고 데스크톱을 살수는 없는 길 아니겠어요? 요즘에는 아무래도 휴대하기 편리한 노트북을 많이 사시는 모양입니다. 카페에서도 인터넷을 하고,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아무래도 무선 인터넷이 자유로운 시대다보니까 말이죠. 저만 그런게 아닌게죠.

하지만,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답니다. 물론 노트북의 성능이나 확장성을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을 가지고 휴대를 하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최대한 데스크톱만큼의 편의성을 갖추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답니다. 데스크톱을 사지 않아도 데스크톱처럼 노트북을 쓰고, 바깥에서는 노트북을 자유롭게 쓰는 방법, 바로 그런 제가 갖추고 있는 솔루션을 여기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작은 화면을 어떻게 할 수 없을까? – 외부 모니터
넵, 일단 노트북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작은 모니터입니다. 물론 Macbook Pro 17″ 같은 괴물도 있습니다만 요즘같이 22″ 이상의 와이드 모니터가 대세인 세상에 작게는 10인치대에서 커봐야 보통 15″ 인 모니터는 정말 대책이 없죠. 해상도도 1920×1080이 넘는 모니터가 있는 반면 노트북은 가로 해상도가 1366×768 정도가 일반적이지요. 창 한두개만 띄워도 불편해요. 답답하죠.

요즘 나오는 모든 주요 노트북은 D-SUB라는 단자(거의 대부분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는 D 모양에 둥근 모양이 숭숭 뚫린 단자)와 HDMI라는 단자가 나옵니다. 몇몇 외산 제품(Dell 등)에는 DisplayPort도 추가되구요. Apple 제품에는 MiniDisplayPort만 들어가구요. 아무튼, 외장 디스플레이로 뺄 수 있는 포트가 있습니다. 이 포트를 통해서 여러분의 노트북에서 모니터나 텔레비전, 프로젝터 등을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대학생이나 직장인이시라면 노트북을 연결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보신적이 있으실거에요. 저는 사실 HDMI를 연결해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거실의 TV로 본적이 있어요. 이렇게 쓰는겁니다. 이걸 컴퓨터 모니터로 바꾸는거죠.

사실 데스크톱 컴퓨터 모니터 연결의 대세는 DVI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흰색 모니터 단자 보신적 있으실거에요. 디지털이라 깨끗하거든요. 근데 노트북엔 그게 없어요.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모든 프로젝터에서 D-SUB 혹은 VGA 포트가 없어지질 못하고 있죠. 모니터를 VGA로 연결해도 사실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최강의 화질을 누리고 싶다! 그러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HDMI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사시는거에요. 그러면 HDMI 단자를 연결해서 바로 디지털 화질로 즐기실 수 있죠. 이미 모니터는 있는데 HDMI가 없다면 DVI로 변환하는 컨버터나 HDMI-DVI 케이블을 사면 바로 연결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 모니터는 Displayport도 있는데.. HDMI에서 Displayport로 변환하는 어댑터도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사실 개인적인 첨언을 하자면, 전 디지털 화질까지 구별은 못하겠고… D-SUB 단자보다 HDMI가 좋은 이유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HDMI가 커넥터 모양이 훨씬 슬림하고 예쁘답니다. 그건 정말 확연히 구별 할 수 있어요. 누구나 말이죠. ^^;

모니터는 가지고 계신걸 쓰셔도 되고 사셔도 되고 좋은걸 하세요. 기왕이면 크고 아름다운걸 하시면 좋겠죠? 물론 너무 해상도가 높으면 낡은 노트북, 특히 내장 그래픽은 버벅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팔리는 노트북은 내장이라 할지라도 크게 지장은 없을거에요. ^^  자, 연결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아직 꽂지는 마세요. 간단한 예비적인 지식을 알고 시작하시는게 좋거든요. ^^
모니터가 두개가 되면 여러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모드는 클론입니다. 가수 클론이 아니라, 복제양 돌리 할 떄 바로 그 클론입니다. 복제 해주는거죠. 바로, 노트북 액정의 화면을 바로 고대~로 외장 모니터에도 뿌려준다는 것입니다. 이 모드가 존재하는 이유는 가령, 여러분이 노트북으로 하는 일을 누군가에게 고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을때가 있죠? 그럴 때 쓰는겁니다. 근데 이 모드는 연결한 모니터의 해상도를 무시하고 노트북 화면의 해상도로 보여줍니다. 가령 1366×768 모니터인 노트북이 연결되면 1920×1080 풀HD 모니터를 연결해도 해상도는 그냥 1366×768일 뿐이죠. 그러니까 화면은 뿌~옇게 보이는거에요. 이렇게 쓸 필요는 없어요. 그냥 있구나… 라고만 알아 두세요.

그 다음 모드는 듀얼 디스플레이 혹은 데스크톱 확장 모드라는 겁니다. 간단하게 여러분의 노트북의 모니터를 고등학교용 1인용 책상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거기에 초등학교용 2인용 책상을 갖다 붙이는거에요. 그러면 데스크톱, 책상위가 확장되겠죠? 바로 그겁니다. 사실 이 모드로 쓰면서 익숙해지면 정말 편리해요. 생각해보세요. 노트북 디스플레이에다가는 네이트온을 띄워놓고 큰 화면으로는 서핑을 하면서 리포트를 쓴다거나, 아니면 동영상을 큰 화면에 전체화면에 틀어놓고 노트북 화면으로 서핑을 할 수 있죠. 이런식으로 활용은 무궁무진한게 듀얼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 아리까리한게 노트북의 위치에 따라서 마우스 찾기가 힘들어요. 가령 디스플레이 위치가 바로 위아래, 혹은 좌우로 있으면 마우스나 창을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 되는데 만약 디스플레이 위치가 다르게 되면 조금 찾기 힘들답니다. 뭐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이상적인건 디스플레이 위치가 실제로 가상디스플레이 위치와 일치하는거죠. 가령 노트북 액정이 모니터 아래에 있으면 창을 샥샥 아래 위로 움직이면서 작업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그 다음 선택지는 노트북의 화면을 끄는거에요. 이걸 하려면 외장 마우스와 키보드도 필요하고, 왜냐면 덮개를 덮어야 하니까요. 뭐 굳이 노트북의 덮개를 덮지 않겠다면 필요 없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듀얼로 쓰세요 ^^;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또, 조금 설정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려면 덮개를 덮어도 전원이 꺼지지 않게 하고 화면을 외부 모니터에만 나오게 하면 되는거죠. 그러면 커다란 화면으로 노트북 화면을 오롯이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아마 누가 보면 신기해 할지 모릅니다. 어 데스크톱 산거야? 하고 말이죠. 아마 언뜻봐서는 데스크톱을 쓰는것처럼 보일거에요. 책상위에 노트북이 덮개가 덮여져 있는것만 빼면 말이죠 ^^; 윈도우 비스타부터는 전원이 꽂혀져 있을때와 배터리 상태일때를 분리해서 덮개가 덮혔을때 동작을 구분할 수 있으니까, 편리해졌어요.

자, 이제 대충 모드에 대한 설명이 끝났으니까, 이제 준비는 다 되었어요. 이제 연결을 하고 설정을 하시면 되요. 근데 이 설정 방법이 그래픽 카드 회사에 따라 다르고, 윈도우 버전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가 스크린샷을 올려드릴래도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컴퓨터 제조사나 그래픽카드 제조사를 참조하시면 제가 설명한것과 비슷한 용어로 설명을 하고 있을테니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모드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모니터는 끝났습니다. 이제 나머지를 다음에 설명 해드릴게요. 너무 길어지면 읽기 힘들어지잖아요 ^^

2010/07/27 – [기술,과학,전자,IT] –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쓰고싶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 입출력장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