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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7 발표를 보고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갤럭시 노트 7을 발표하는 언팩 행사가 있었습니다. 사실 갤럭시 노트 4를 쓰면서 다음 갤럭시 노트를 생각하면서 방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갤럭시 노트 5는 방수는 없었고 갤럭시 S6도 방수를 생략했죠. 그렇게 반쯤 포기하다가 S7 엣지에서 방수가 된다는 점을 보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 7에서 방수가 나온다는 점에서는 반갑게 생각합니다. 노트에 방수가 나온다거나 홍채인식이 있다고 할때, 반 년 정도 더 기다릴걸 그랬나 싶긴 했습니다만(S7 샀을때 아직 노트4의 할부도 약간 남았었고) 의외로 노트5에 대해서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만 S7 계열과는 약간 겹치는 성능인지라 애매 하게 됐습니다. 보통 반년의 차이만큼의 향상이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글쎄요?’라서 말입니다. 여튼 잘 만들어졌지 싶네요.

뭐 해서 그냥 관망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하기로 안한들 어쩌겠습니까만서도. 제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는 사실 다른게 아니라 삼성의 휴대폰 발표 행사에 관한 것입니다만, 사실 어제 화웨이에서도 신제품을 내놨는데, 삼성이 1위 애플이 2위를 한다고 합니다만, 사실 요즘 중국 업체 정말 무섭죠. 언제 애플이나 삼성을 쳐내도 놀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리송하게 생각하는건 이겁니다. 왜 한국 휴대폰에 대한 발표가 무슨 연고가 있지 싶은 뉴욕에서 일어나는걸까요? 애플의 휴대폰은 중국에서 만들어지니까 그렇다고 치고, 중국업체 휴대폰 역시 중국산이니 그러하다 치더라도 왜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휴대폰에 대한 정보가 해외에서 먼저 들리는걸까요. 사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모든 삼성 휴대폰이 한국산이 아닌 까닭에 해외에서 나올수는…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휴대폰이 해외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니까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휴대폰 기사를 외국언론과 국내 언론 특파원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건데요… 뭐 우리나라 언론들은 듣보잡 취급하지만 사실 옆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애플에서 아이폰 발표일을 발표하면 관련사/자들은 교통편이나 숙소를 예약해야 합니다. 기자들 뿐 아니라 사실 이동통신사 사장 간부들이 다 가기도 하죠. 지난 6s 때만 하더라도 애플 발표회에 NTT, KDDI, 소프트뱅크 사장이 동일 시간 동일 장소에 카메라 앞에 모이는 도쿄에서도 보기 힘든 진풍경을 연출하곤 했죠.

물론 미국에 큰 고객들이나 IT 언론들이 많이 있으니,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네들 규모가 있다고 하지만 한국에 기자를 보낼 정도인지는 갸웃 거리긴 합니다. 하지만 삼성이 서울에서 발표회를 하는게 고착화 되면 한국에서 발표회를 취재하는 사람을 만들게 됩니다. 더 버지 등의 경우 서울에 상주하는 스태프를 비상근/상근으로 두곤 했으니까요. 이건 사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은 문제에 가깝습니다.

정이 서울에서 했을때 흥행(?)이 염려되면 돈 주고 데려 오면 됩니다. 자존심 상할지는 모르지만. “니들이 싫던 좋던 서울에서 할테니 와서 볼려면 보고”라는 자신감으로 도전한다면 필요없겠지만 그런 자신이 없으면 해보는것도 좋죠. 발표는 사내 강당에서 하고, 딜라이트 갈아엎어서 데모 공간으로 만들거나 정이 그게 힘들면 코엑스 써도 되죠. 근처 호텔 전세내서 숙박시키고 발표하면 되겠네요.

우리나라 중앙/지자체 정부는 MICE 관광을 어떻게든 유치하려고 안달입니다. 한전부지를 무리수를 통해 사들여서 발전시킨다는 현대차의 계획을 밀어주는 배경에는 코엑스의 전시 컨벤션을 통해서 MICE 수요를 어찌해보자는 서울시의 흑심(?)이 깔려 있죠.

사실 심심찮으면 도쿄 상하이 등에 비해서 전시 컨벤션 산업 경쟁력이 어쩌구 하고 있는 마당입니다만,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대표 상품이 남의 나라에서 발표되면서 전세계의 주목의 대상이 되는걸 보면서 좀 씁쓸하게 생각하긴 합니다. 업계 1위잖아요? 왜 굳이 남의 견물시의 들러리나 서주나 모르겠습니다. 사실 2~3년전 삼성하고 애플하고 불꽃이 팍팍 튀기면서 2강을 유지할때부터 그랬다면 좋겠지만 지금와서 이러는것도 어찌보면 무리수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쉽긴 하네요.

갤럭시 노트 4의 배터리를 갈았다.

갤럭시 노트 4의 배터리를 갈았다.

배터리라는 녀석은 결국 수명이 있다. 1년을 채운 배터리는 드디어 물이 새는 양동이처럼 배터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방법을 고민해봤다. 배터리를 많이 쓰는 프로세스를 점검해보고, 배터리 절감앱을 써봤다(사실 iOS가 메인인 입장에서 이 모두 고역이다). 헌데 별 도움이 안됐다. 결국 절감했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라고. 결국 배터리를 오픈마켓에서 주문하고 기다려서 받아 완충하고 사용했다. 아! 이렇게 오래 간다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교체하라.

이전에도 썼던 것 같은데 결국 일정 정도 쓰면 아무리 노력해도 배터리 수명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떨어진다. 개인차는 있지만, 그러니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교체하라. 그리고 남은 배터리는 비상용으로 냅두던지. 스트레스 받으려고 전화기 산것 아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