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생활과 일상

  • [옛날에 쓴글] 보충 수업 허용이 두렵다.

    2003년, 고등학교 2학년때 한겨레 신문에 기고했던 글이다. 어쩌다 보지도 않는 신문에 오피니언 란에 이걸 쓰게 됐냐면, 그냥 이 글의 시각이 교육문제에 진보적인 성향의 한겨례 신문의 방침과 잘 맞겠다 싶어서였다. 아마 내가 이 글이 실렸다는 사실은, 한겨레 신문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 실을 수 없다고 해서 그냥 고등학생이라는 것만 밝히는 조건으로 알려주고 나서 이게 실리겠구나 싶어서…

  • iPod shuffle에 당첨되다.

    아시는 분이 계실런가 모르겠지만 저는 iPod을 좋아합니다. 이 글을 쓰는 컴퓨터는 Macbook인데 결국은 맥을 쓰게 만들게 된 까닭도 iPod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iTunes를 쓰는 감각으로 컴퓨터를 쓸 수 있다. 라는 까닭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iPod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 때 부터 iPod을 사용했었습니다. 벌써 한 5년은 된것 같네요. 우윳빛의 iPod에 제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곡들을 쏟아붓고…

  • 이 세상에 나 하나 뿐인 하이테크 C 멀티펜을 만들자 – HI-TEC-C Coleto(하이테크 씨 콜레토)

    HI-TEC-C라고 들어 보신적 있으신지요? 아마도 필기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쌀알에도 글씨가 써진다는 극세필의 필기구를 들어보시거나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가격이 만만찮지만 고교 생활때 서기(書記) 생활을 하면서 학급일지를 정리할때 특유의 가늘고 깔끔한 글씨체와 겔 잉크를 사용해서 부드러운 필기감을 갖춤과 동시에 겔잉크임에도 타사의 겔 잉크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서 잘 스며들지 않는 잉크 때문에 참 많이 애용했고 대학 생활을…

  • 뒤늦게 알게된 스도쿠의 매력에 푹 빠지다.

    스도쿠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스도쿠란 3X3씩 9개, 총 81개의 네모 칸에 미리 적힌 수를 바탕으로 유추해서 빈칸에 가로 세로로 중복되지 않으면서 3X3의 네모칸에 중복되지 않는 1에서 9까지의 수를 적는 퍼즐을 말한다.? 오늘 DS 두뇌 트레이닝의 부록으로 있는 스도쿠를 풀어봤다. 사실 예전에 한 문제를 건드리다가 연쇄적으로 틀리기 시작해서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심기일전하고 처음부터 갈아엎고 풀어보았다.…

  • 방학이다.

    시험이 모두 끝났다. 예상대로 시험의 파고는 높았다. 격랑을 헤친 끝에 대학에 들어와서 두번째 학기가 이렇게 끝났다. 이렇게 방학이구나. 싶다. 방학동안 뭘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 외롭다 그리고 무력하다.

    확실히 외롭다. 내가 얼마나 얕은 인간관계를 쌓고 있었는지 알것만 같다. 나는 기계적으로 커뮤니티에 기생하고 있다. 컴퓨터에 더욱더 철썩 늘러붙어앉게 됐다. 큰일이다.? 확실히 무력하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책을 펼쳤을때 틀림없이 졸지 않고 빠지지도 않고 들었던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들었다. 읽어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를 책과 난해함을 배가시켜줄 뿐인 참고 자료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