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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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를 만족시키는게 아니라 새로운 욕구를 만들어라
소니의 전 회장인 모리타 아키오는 사장 재임 당시 뉴욕과 도쿄를 빈번히 왕복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프레스맨이라는 오디오 카세트 레코더에 헤드폰을 스테레오로 출력할 수 있는지를 떠올렸고, 프레스맨을 개조한 시작품의 제작을 의뢰해서 클래식 음반을 넣어서 들어보니 꽤 괜찮았다. 그때까지는 카세트 테이프에 담긴 오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커다란 카셋트 플레이어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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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스페이스 그리고 미야모토 시게루
앵그리버드 스페이스(Angry Birds Space)가 발표 되었다. 사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이번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에서는 단순한 포물선 궤도뿐 아니라 우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중력/중력이 적용되고 있다. 재미있다. 그런데 나는 이 개념을 처음 접하고 나서 떠올리고 플레이를 해보고 나서 확신이 든 것이 있다. 바로 미야모토 시게루이다. 닌텐도의 전무이사인 그는 마리오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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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맥북
아이패드를 쓰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정말 매우 줄었다. 맥북프로를 쓰면서 지인에게 말하기를 “윈도우를 사용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30분 이하로 줄었습니다”라고 했는데 이제는 맥북프로를 사용하는 시간이 그에 근접하고 있다. 침대에 누워서, 혹은 소파에 앉아서 메일을 보거나 Flipboard나 Pulse로 정보를 접하거나 트위터를 하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심지어는 이 블로그 포스팅 조차도 맥북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포스트 PC의 시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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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앱에 대한 생각
웹 앱(web app)이 있다. 이 웹앱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구글의 서비스였다. 그냥 이런게 있구나 싶은 정도였다 였다. 그런데 이 웹앱이 본격적으로 부각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리더빌리티(Readability) 사건이었다. 리더빌리티는 두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는 웹사이트의 광고나 각종 메뉴등을 없애고 본문만을 보여주는 것, 둘째는 인스타페이퍼(Instapaper)나 리드잇레이터(Read It Later)와 마찬가지로 글을 나중에 읽는 것, 이 두가지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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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일병 구하기
마이클 우드포드가 올림푸스의 회계 부정을 폭로한 이후로 일본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외국인 주주와 개인 주주들은 그의 복귀를 원했다고 하나 일본의 기관주주들의 반대가 극심하여 그는 결국 짐을 싸서 돌아가야 했다. 일본은 오너의 부정을 꼰지르는 고용 CEO 따위는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내 생각인데, 이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초 한화의 주식 거래가 아무런 제재 없이 거래 재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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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기술 – 새로운 비즈니스가 갈 길
요즈음 내 포스팅의 주제는 부모님과 IT 기술인듯 하다. 드롭박스(Dropbox)는 아버지와 나의 메일을 통한 파일 공유의 장벽을 단순화시켰고, 아이패드(iPad)는 어머니가 인터넷을 좀 더 가까이 즐기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두가지 사례에서 보면 새로운 IT 기술, 비즈니스, 제품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잘 알 수 있다. 두 제품은 사실 베이비부머 ‘아버지’나 ‘어머니’를 타겟으로 만들어 진게 아니다. 하지만, 기술에 문외한인…